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TV에서 몸매좋은 여자들 보고 우와하면

AC 조회수 : 4,758
작성일 : 2012-03-17 01:15:12

콕 찝어 말해 몸매가 아니고 가슴 큰 여자들이구요. 남편이 가슴 큰 여자 엄청 좋아하는 건 알거든요.

아 진짜 나랑 왜 결혼했냐고 하고 싶은데. TV보다 그 MBC 날씨하던 여자처럼 가슴 큰 여자 나오면 저한테 대놓고 우와 우와 쟤 좀 봐라 정말 바람직하네 어쩌고 저쩌고 ~~ 감탄을 연발하거든요. 꼴 같지도 않아서 그냥 무시하고 지냈는데 내가 지 친구도 아니고 오뉴월 꽃노래도 자꾸 들으면 지겹다는데, 뭐 이런 X가 다 있나 싶어 오늘 저녁엔 확 짜증이 나는 거예요. 그래서 완전 헐크로 돌변해서 소리 고래 고래 지르고 지금 열받아서 인터넷하는데 이거 화나고 기분 나쁜거 맞죠. 둘 중 누가 비정상인가요?   

IP : 152.149.xxx.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17 1:17 AM (211.111.xxx.40)

    남편분이 많이 밝히시는 스타일인가봐요.
    속으로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테니 너무 상심하지는 마세요.

  • 2. ...
    '12.3.17 1:17 AM (121.146.xxx.85)

    내 남편은 엉덩이 큰 여자가 더 좋다던데요

  • 3. ㅎㅎ
    '12.3.17 1:19 AM (121.130.xxx.78)

    남편이 이상하죠 당연히~~

  • 4. 봄비.
    '12.3.17 1:22 AM (125.180.xxx.23)

    남편.~ㅋ
    가슴큰여자 좋아하는 남자 증말 싫음.
    징글러움~ㅋㅋ

  • 5. jk
    '12.3.17 1:37 AM (115.138.xxx.67)

    그게 겉으로 봐서는 모르는건뎅....... 쩝.......

  • 6. ......
    '12.3.17 1:49 AM (175.194.xxx.113)

    개인의 취향이란 게 있긴 하겠지만
    자신의 배우자가 옆에 있는데 대놓고 그러는 건 예의가 아니죠.

  • 7. ..
    '12.3.17 2:07 AM (221.149.xxx.113)

    몇몇 소수의 남자들 제외하고 대부분의 남자들은 가슴 큰 여자를 매우 좋아합니다
    뭐 그렇다고 비정상적으로 거대한 것까지 좋아하진 않지만요
    그러니 남편의 취향은 매우 정상적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애인이 바로 옆에 있는 자리에서 그렇게 다른 여자의 가슴을 칭찬하지는 않습니다
    배려의 부분이니까요
    물론 말하지않아도 무의식적으로 몸매좋은 여자에게 시선이 가는건 불가항력입니다

  • 8. ..
    '12.3.17 2:13 AM (125.134.xxx.196)

    여자들이 거기큰 남자를 좋아하는거랑 똑같겠죠...
    대놓고 말하는건 싸구려 저질취향.....ㅋ

  • 9. 민트커피
    '12.3.17 4:05 AM (211.178.xxx.130)

    그냥 보기 좋아서 그러는 정도 아닐까요.
    막상 자기 애인이 저러면 좋아하지도 않아요.

    F컵? 뭐 이런 여자분 있었는데..... 결국 가슴축소수술 했어요.
    남자들이 좋아할 것 같은데 실제 인물이고
    자기 주변 사람이고, 자기 애인이나 아내 같으면 그다지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환상이랄까............. 야동의 대상 같은, 비실제적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듯..

  • 10. ...
    '12.3.17 8:22 AM (124.5.xxx.102)

    남편은 정상이라고 봅니다.

    단지 원글님이 과민 반응 하시는 거죠.

    우리 부부는 길가다가 혹은 TV에서 멋진 이성이 보이면 서스럼 없이 감탄사 냅니다.

    그러면 상대방도 ,,응,정말 괜찮네..보는 눈이 있어..하고 맞장구 쳐 주고요.

    아니면 내눈에는 별론데 그렇게 맘에 들어? 하면서 자세히 평도 해 주고요..

    열등감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글님도 TV에 젊고 멋진 남자 연에인 나오면 사정없이 감탄사 날려주시면 되잖아요~

  • 11. ...
    '12.3.17 10:06 AM (119.200.xxx.23)

    나도 티비보면 몸매 바람직한 남자 좋은데요.
    신들의 만찬인가에서 수영장 씬 나오는데 우와 서비스 컷!
    요즘은 남자도 서비스 컷이 많아서 좋아요^^
    솔직히 연예인 누구 콕 찍어서 좋아하는 것보다 외모 보고 감탄하는 것은 덜 기분 나빠요.
    누구든 이쁘구나 좋구나 느낄텐데 표현하고 안하고는 본인의 성격이겠지만
    남자 대부분 가슴 큰여자 좋아하죠 원글님도 그 취향 그러려니 하시고 원글님이 기분나빠하니 남편도 좀 자제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런데 저런 상황에서 원글님이 헐크로 돌변하는 것은 가장 바람직하지 않아요. 너무 진지해지셨네요.

  • 12. 원글님
    '12.3.17 10:32 AM (222.239.xxx.22)

    원글님도 짐승남, 짐승돌 또는 꽃남 한종류 찍어서 같이 우와~~~~~ 해 주시면 어떨까요?
    구체적으로 근육이나 외모를 묘사하면서요.

    눈에느 눈, 이에는 이 ㅋㅋㅋㅋ

  • 13. ...
    '12.3.17 10:33 AM (124.49.xxx.9) - 삭제된댓글

    님도 몸좋은 남자아이돌이나 등등 나오면 똑같이 반응해보세요~아마 듣기 싫어할걸요? 어떤 기분인지 좀 알게 해 줘야함....

  • 14. 원글
    '12.3.17 10:38 AM (211.234.xxx.141)

    그게 단순히 멋있는 사람 이 차원이 아니라 여자가슴 '큰'것 일 때는 매우 성적인 코드가 있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짜증나는 거예요 게다가 한두번도 아니고 가슴 큰 여자 보고 침 질질 흘리는 모습에다 그 얘기를 자꾸 저한테하는 것도 무신경하고 저질스러워보이구요

  • 15. 물로보지마.
    '12.3.17 12:40 PM (121.184.xxx.121)

    남편 아주 나빠요.
    아무리 좋다고 아내앞에서 그런말을 어떻게 합니까?
    기본적인 예의라는 게 있거늘..

    이말을 하면 듣는 상대방은 기분이 어떨지..
    내남편이 그런 말 지껄이면 사람취급 안해줍니다.
    아내를 대체 뭘로 보고? 물로 보고!!!

  • 16.
    '12.3.17 2:49 PM (211.200.xxx.51)

    그렇게 하게 두시지 마세요. 좋아하는 것 까진 두겠지만 왜 예의없게 배우자앞에서 그딴 소릴하는지... 속으로나 생각하라고 하구요. 말 안통하면 유치하지만 똑같이 되갚아주세요. 이왕이면 남편에게 없는걸 가진 남자들로 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28 4월 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4/06 408
91127 남편월급.. 5 ,. 2012/04/06 2,921
91126 홍콩가서 뭐 사올까요? 4 Jj 2012/04/06 1,165
91125 처리곤란 벽걸이 에어컨 1 도레미 2012/04/06 1,153
91124 사소한 사춘기 반항 시 엄마는 어떻게 하죠?? 9 사춘기도 급.. 2012/04/06 2,561
91123 전세계약을 부동산 통해서 집 구하지 않고 계약서만 부동산에서 작.. 4 전세 계약 2012/04/06 1,439
91122 82손가락부대 출동이요~~(김용민,우리가 지킨다) 11 아줌마가간다.. 2012/04/06 1,022
91121 생각보다 야권큰판이 흔들리는듯 13 이해한 2012/04/06 1,127
91120 비듬 없애는 법좀 알려주세요. 4 비듬 2012/04/06 1,125
91119 김구라 이 사람 정말 짜증나네요. 15 ,. 2012/04/06 3,248
91118 어제 트위터 가입했는데... 트위터 2012/04/06 394
91117 김용민이 압승하겠군요 9 brams 2012/04/06 1,491
91116 여기서 김용민 사퇴 종용하시는 분들 ~~~~~ 7 큰언니야 2012/04/06 724
91115 흰색 정장 하나 있으면 좋을까요? ... 2012/04/06 572
91114 민주당 김용민에 사퇴 강권, 거부, 모종의 조치 예고 5 경향기사 2012/04/06 2,056
91113 조미료 넣어서라도 식당된장찌게처럼 맛있게 해달라눈 둘째아들..... 13 된장찌게 2012/04/06 3,082
91112 통합진보당과 민주 통합당의 다른점... 1 무식이죄 2012/04/06 3,114
91111 박정희가 독도를 파괴하자고 일본에 제안한게 나와요.. 3 주기자에.... 2012/04/06 760
91110 ‘막말’ 김용민 사퇴 여부 선거쟁점 부상 21 폐기수순 2012/04/06 1,001
91109 옥탑방왕세자가 드디어 1위등극했네요 8 꺄악 2012/04/06 1,538
91108 유리포트 안에 걸름망을 깨버렸는데 대신할 아이디어 없을까요 6 ^^ 2012/04/06 677
91107 말실수를 했는데 미치겠어요. 1 트리플소심 2012/04/06 1,000
91106 부활란스티커붙이는 법 1 스티커 2012/04/06 499
91105 시누이 남편을 아주버님, 아니면 서방님 이라 한다던데요 10 ㅡㅡ 2012/04/06 2,417
91104 김용민은 포기 비례는 민주당 10 그렇지 2012/04/06 1,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