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집을 팔고 싶어 안달 난거보면 나중에 오를 것 같은 불길한 기분

qnehdtks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12-03-16 14:53:36

1가구 2주택이라서 1년 안에 집을 팔아야합니다.

팔려고 하는 아파트는 10여년된 24평 이에요.

30평대로 옮겨가려다가 꼬였어요.

작년에 팔라고 하는데가 있었는데

금액을 300깍길래 안깍아 줬더니

못팔고, 1년이 지난 지금 1천만원이 더 내렸습니다.

 

금융위기에 난리가 난 적이 있었죠.

그때도 2주택이어서 지금 20평에서 거주중이라서 전세끼고 산집 팔았습니다.

 

곧 망할것 처럼 난라가 나서 20평 초반대의 20여년된 아파트 팔았는데

(손해 안보고 그래도 이익 많이 보고 팔았어요)

그 이후로 제가 벌은 만큼 올랐어요.

 

가슴아팠죠.

그래도 그냥 잊었어요.

 

그때 정말 안절부절 제발 사주세요 하고 팔았었는데...

요즘 집을 팔아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면서

괜히 안줄부절한게 왠지 내가 팔고나면 오를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지금 살고 있는 24평 아파트도

사고나서 조금 내려서 맘 상했지만, (그땐 정말 생병날것같이 속상했어요. 어렸죠.)

지금 천만원 낮은 가격으로 팔아도 살때보다는 오른 상태에요.

 

언론에서 난리를 피는것 보면

괜히 내가 부화뇌동하는 것 같아서 참아야지 싶다가...

 

그래도 너무 맘 급하게 팔면 주식이던 부동산이던

적절한 재테크 행외는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와~ 오를때 사고,.. 우~ 내릴때 파는 것)

 

폭락론자들이 외치는...

이대로 훅 갈꺼라는;; 그런 말...

괜히 무섭네요.

 

어쩐다 저쩐다 해도 실수요자인 사람들은 집 사던데 (여동생네는 어제집 팔았어요)

어느정도 거래가 활성화 되기를

여름이나 다음 겨울까지 기다리는게 맞는건지...

 

 

그냥 요즘 생각이 많아서 조언 기다릴께요.

IP : 175.116.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2.3.16 3:43 PM (175.212.xxx.24)

    저두 그래요
    제가 팔면 오르고
    사면 떨어지고
    저두 1가구2주택이라 팔려고 내놓았긴 한데
    팔리면
    엄청 오르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 2. ㅋㅋ
    '12.3.16 4:52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팔고나면 미친듯이 올라요.

    그나저나 1가구 2주택이어도 많이만 오른다면 냅뒀다가 양도세를 내도 괜찮지 않나요?
    (오른시세의 반이 양도세인가요?)

  • 3. ...
    '12.3.16 5:56 PM (79.194.xxx.204)

    그러게요 ...저희 친정집도 그래요. 특히 아버지께서 신과 같은 능력으로 거의 1주일 내외까지 맞추시면서 오르기직전에 팔고 폭락하기 직전에 사는 기염을 몇 번이나;; 요 5년 동안 한 5억은 손해봤을 거에요.

    전 그래서 월세로 돌릴 수 없는 집은 안 산다 주의에요ㅠㅠ 한 번 산 집은 웬만하면 다시 팔지 않기 위해서. 자신이 없어요, 자신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426 피곤하면 턱관절에 이상한 느낌이 ㅜㅡㅜ 2 왜이러지 2012/03/31 1,183
88425 인터넷 후기 얼마나 신뢰하세요? 2012/03/31 415
88424 역시.. 사탕기자 부인되시는 분도 82 회원이셨군요. 10 82회원 만.. 2012/03/31 5,286
88423 공짜로 학원보내려는 8 찌질한거죠 2012/03/31 1,568
88422 저는 이런 경우가... 제일 없어보여요 ^^; 7 2012/03/31 3,087
88421 아이허브 가입했더니 저절로 추천인 코드가 들어가 있어요..ㅠ.ㅠ.. 2 어제도오늘도.. 2012/03/31 1,174
88420 청와대, 행정관 성매매까지 은폐 나서 1 참맛 2012/03/31 494
88419 이명박근혜와 새누리는 입닥치고 오라를 받으라 1 김태진 2012/03/31 465
88418 상가경매를 직업으로 하는 남자 5 ... 2012/03/31 2,021
88417 이순간 내가 가장 소망하는것. 1 .. 2012/03/31 490
88416 신민아 ? 서효림 ? 미스터피자헛.. 2012/03/31 907
88415 19대 총선 후보자 종교별 분포 2 우와 2012/03/31 669
88414 김부겸 이정현 두분은 당선되기를 10 소리 2012/03/31 1,083
88413 친정에서 비용 내준 산후조리비와 스토케는 괜찮죠? 22 밑에 글 보.. 2012/03/31 3,406
88412 아이 돌때까지 4천만원 든다는게 사실인가요? 17 나꼽살 2012/03/31 2,810
88411 이해되는 3일전 명박씨의 기자회견 상황 3 관찰자 2012/03/31 953
88410 다이어트 3주째인데요. 뭐가 잘못된건지~ 7 등살잡힌녀 2012/03/31 1,824
88409 한미FTA 발효 후 '충격적 사태'들, 누가 책임지나? 1 prowel.. 2012/03/31 1,890
88408 [속보] 새누리당, '불법 사찰' 특검 제안 16 .. 2012/03/31 1,293
88407 청와대는 왜 국회의원 부인 뒤를 캤나 1 무서워 2012/03/31 598
88406 조기폐경 ㅠㅠ 11 빨간머리 2012/03/31 3,234
88405 저30대초반인데 주병진이 너무 매력있어보여요. 16 호빵 2012/03/31 3,368
88404 요즘 아이들 사람들 보면 인사 잘하나요? 3 궁금 2012/03/31 630
88403 브라더 베스타모델 북집은 꼭 똑같은 북집만 사용가능한가요??(급.. 3 아짐놀이중~.. 2012/03/31 947
88402 오늘 코트입음 별론가요 4 ........ 2012/03/31 1,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