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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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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게 배신감을 느껴요!!

보미 조회수 : 4,364
작성일 : 2012-03-16 13:10:08

처음 이사올때 부터 성격도 그냥 비슷하고 맞는것 같아서 근 10년을 알고지낸 언니가 있어요.

제가 결혼을 좀 빨리한터라 아이들은 제가 더 빠르구요.

그 언니네 아들이 영어학원을 등록한다면서 우리 딸이 다니는 학원에 같이 가보자더군요.

언니네 둘째가 어려서 상담하는 동안 제가 그 별난 둘째 돌보아주고했네요.

그 일이 있은후  절 대하는 태도가 좀 다르더군요. 삐친듯한 냉냉한 그 표정과 말투....

지금에서야 말하더군요.

 태권도 학원에는  소개시켜준 엄마한테 소개비를 주더라. 첫 달 수련비도 받지 않더라,,

근데, 혹시 너 영어학원에도 돈 받고도 나한테 나 몰라라하는것아니냐..

첫 등록인데 돈을 한달치 다 다달라고 하던데. 그 돈이 너한테 소개비로 간것이 아니냐,,,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는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구요. 이 언니가 절 이렇게 밖에

생각 안 하는구나!! 이 언니가 제게 한 말은 입에 발린 사탕같은 말들 이었구나!!또 내가 속았네...

그 전에는 이런일도 있었네요.

생활이 어렵다고 하도 그래서 제가 울 아이들 옷가지를 제가 좀 많이 주었어요.

그랬더니 어디가서 촌빨날리는 옷을 두어벌 사와서는 제게 주면서 이제는 더이상 나한테 아이들 옷 주지마

이걸로 다 끝난거야 그러더라구요.  전 분명히 작아진옷 줄사람도 없고 언니게 평상시에 나한테 잘하기도하고

생색낼 이유도 없다는 생각이 확고했고 내가 도로 뭘 받으면 내가 더 미안하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람 그냥

내쳐버릴것 같이 그러더니 요새들어 또 옷없냐구 그러길래 겨울 오리털 패딩 여러개 버리는 셈치고(옛날일 생각나서)

 주었더니 칼국수 먹으러 가자는 말만 수십번이고..헐....제가 얻어먹을 마음은 없답니다.

  

IP : 125.185.xxx.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글방글
    '12.3.16 1:15 PM (124.195.xxx.189)

    저도 그런 기억 있어요^^ 저보다 십년정도 나이가 위인 동네 언니가 있었는데 바로 앞집이라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했었어요.. 그런데 생활이 너무 어렵다고 해서 언젠가 우리 아이가 입던 옷들 챙겨서 주었더니 다음날, 다 버렸대요~ 그리고, 그 언니가 제게 하는 말이 네 딸은 나중에 너 죽어도 못오겠다, 딸이 원숭이띠는 못온대.그래서, 우리 고모도 막내면서도 친정엄마 장례에도 못왔잖아. 이런말도 하고, 제가 그 언니의 말에 동조를 잘하고 맞장구도 잘 하는 편이었나봐요. 저보고 줏대가 하나도 없다고 말을 하는데 너무 놀라서, 바로 면전에서 그런 말하는 그 언니가 너무 놀라워서 말없이 보고만 있었잖아요. 그후로, 무척 데면데면 해지고,, 지금은, 서로 이사가서 먼 옛날이야기같아요..

  • 2. ㄷㄷ
    '12.3.16 1:19 PM (125.178.xxx.147)

    글읽으면서 딱 드는생각.
    그 언니란분 정말 질떨어지는 사람이네요..ㅠ

  • 3. 음...
    '12.3.16 1:32 PM (58.123.xxx.132)

    그 언니란 사람이 정말 잘못했지만, 영어학원쪽에 한번 알아보세요.
    사람 소개해주면 혹시 첫달치 수강료 주고 뭐 그런 일이 있냐구요.
    안 그러면 그냥 태권도 학원 말만 듣고 그렇게까지는 안할 거 같거든요.
    혹시 한번 알아보시고 그래도 오해는 푸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만약 그런 게 없다고 한다면, 그 언니란 사람 진짜 대책없는 사람이네요.

  • 4. 원글
    '12.3.16 1:37 PM (125.185.xxx.54)

    영어학원에서 그렇게 하지 않아도 잘~~~ 되는 학원이랍니다.

    전 결코 받은적이 없고 괜히 학원에 알아보다가 이런 저런 오해받기도 싫답니다.

    그 언니보고 영어학원에 알아보라고 해야 겠네요....

  • 5. 헐,,
    '12.3.16 1:47 PM (110.14.xxx.164)

    그 사람 인격이 거기까진거죠
    사람이람게 자기만큼만 생각이 미치거든요
    자격지심까지ㅡ있나봐여

  • 6. 이해불가
    '12.3.16 3:05 PM (130.214.xxx.253)

    그분 의처증같이 남을 의심하는 정신적 병증이 있는 것 아닐까요?
    10년이나 알고 지내셨다면서 이런 일 처음이었나요?
    그리고 원글님도 그렇지 그런 소리 들으면서 왜 옷을 또 주나요?
    저같으면 받고나서 뒤에서 뭐라 그러나 뒷통수 따가워서라도
    못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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