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아이에게 힘든 스케줄일까요?

엄마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12-03-16 11:57:19

7살 아들인데요.

지금까지는

아침 7시에서 7시30분 사이 기상

8시 아침식사

8시 30분에서 9시 사이 유치원 등원

 

4시에 데리러 가면 운동장에서 한 시간 가량 놀다가

5시쯤 집에오면 티비 좀 보고 종이접기나 그림그리기 등 앉아서 하는 활동 하다가

6시에 저녁먹고 책 읽다가 8시면 잠자리에 듭니다.

 

이게 월-금 스케줄이구요. 토요일은 오후에 미술학원 2시간 다녀오고 일요일은 주로 아빠와 외출한 번 정도 하구요.

 

아이가 태권도를 계속 다니고 싶어해서 어제 상담받으러 다녀왔는데

집 앞 태권도 학원은 시간이 애매하게 5시 20분 수업이네요.

그래서 마치면 6시20분. 집에와서 씻고하면 7시에 저녁먹고 좀 쉬다가 8시에 잠자리에 들어야 하구요..

중간에 비는 시간이 애매한데

제가 4시에 바로 집에 데리고 와서 한 시간 정도 쉬게했다가 태권도 학원에 보내거나

유치원에서 5시까지 있게 했다가 태권도 학원에 보내거나. 둘 중에 하나를 해야하는데

 

어떤게 더 좋을까요?

실은 유치원과 태권도학원이 걸어서 5-10분 거리여서 직접 데려다 주는데 백일 아기가 있어서 여러 번 왔다갔다 하기가 좀 성가시긴 해요. 그렇다고 너무 오래 밖에서 머물게 하려니 제가 혹사시키는 것도 같고..

제 맘은 그냥 지금처럼 유치원 마치고 밖에서 좀 뛰어놀게 했음 하는데 아이아빠도 태권도 보내고 싶어하고 무엇보다 아이가 다니고 싶어해서 보내긴 해야할 것 같거든요.

 

그리고 주중에 이 정도 스케줄이면 주말에 보내는 미술학원은 그만둘까요?

남편은 미술까지 하면 힘들다고 (시간은 2시간이지만 뭔가 두 개를 한다는게 힘들다는 뜻) 그만두게 하자는데

또 제 생각은 뭐든지 하나를 시작하면 꾸준히 했음 싶구요 (미술은 이제 6개월째고 수업료가 많이 비싸 좀 부담스럽기는 해요. 14만원)

 

 

 

IP : 220.124.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은
    '12.3.16 12:16 PM (114.203.xxx.124)

    미술을 쉬게하고 초등때 하는게 어떨까요?
    오히려 초등이 일찍 끝나니 시간이 더 많은데...

  • 2. ..
    '12.3.16 1:48 PM (180.229.xxx.147)

    저희애는 유치원에서 5시까지 있다가 5시~6시 태권도 하고 와요.

  • 3. 복뎅이아가
    '12.3.16 2:42 PM (121.162.xxx.117)

    저희애도 7살인데 저희애는 기상시간은 님 아이와 같은제 자는 시간은 1시간 이상 늦어요.
    그런데도 자기전까지 에너지가 넘쳐나던데 ㅠㅠ 참... 저희애는 수면부족일까요? ㅠㅠ

  • 4. 보리
    '12.3.16 3:38 PM (110.70.xxx.68)

    크게 힘들어보이지 않는데요. 다만 유치원이 좀 늦게 끝나네요. 그거 빼고는 별로 사교육도 안하고 괜찬을것 같은데요?

  • 5. 원글
    '12.3.16 4:04 PM (220.124.xxx.131)

    그렇죠? 뭐 머리쓰는 공부는 안시키지만 아무래도 집 밖에 있는 시간이 너무 많다보니 힘들까 싶어서요.
    유치원은 2시까지 해도 되는데 종일반 신청했어요. 둘째가 어려서 저 좀 편하려구요.^^;;

  • 6. 아마도
    '12.3.17 3:29 AM (121.128.xxx.221)

    엄마는 편하겠지만 아이는 힘들 거에요.
    다만 엄마는 자신의 감정을 잘 파악하겠지만 아이는 잘 모른다는 거죠.
    하지만 그 모든 감정은 억압되어 무의식에 남겠죠.
    엄마의 입장이 아닌 아이의 입장을 잘 헤아려 보세요.
    아무리 유치원이 편안하다해도 엄마품만 할까요??

    인간발달측면에서 7세 아이는 엄마의 품이 필요한 나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236 개념있는 당신이 손쉽게 4대강에 반대할 수 있는... 2 투표 2012/03/30 509
88235 글라스락 뚜껑 안쪽에 검은 때 어떻게 하죠? 5 ... 2012/03/30 2,026
88234 소바카와 구름베게 써보신분 괜찮은지 의견 부탁드려요 4 ... 2012/03/30 3,169
88233 김어준 씨는 본인이 정치할 생각은 없는 걸까요? 12 .... 2012/03/30 2,150
88232 고1아이 진로때문에요~~ 2 고1엄마 2012/03/30 811
88231 어느 정도 감사표시가 적절할까요? 3 Aon 2012/03/30 621
88230 개를 키우려고해요.. 29 라라라 2012/03/30 2,648
88229 오븐 청소는 어떻게 하나요? 4 오븐 2012/03/30 2,072
88228 첫영성체 부모교육 받는데, 세족식? 꼭 해야하나요? 카톨릭 2012/03/30 709
88227 82글 카톡이나 트윗으로 보낼 수 있다면 대박일텐데.. 2 수필가 2012/03/30 805
88226 식용유 어떤 거 쓰세요? 15 ,,, 2012/03/30 3,616
88225 시어버터 냉장고에 보관해도 될까요? 2 우유빛 2012/03/30 2,443
88224 새누리 한선교측, 노래방에서 정책간담회? 8 .. 2012/03/30 938
88223 대학생들 행진이 끝난 거 같습니다. 1 참맛 2012/03/30 838
88222 부산에 커트머리 잘 하는 곳 아세요? 3 미용실 2012/03/30 1,662
88221 아따, 간만에 반찬 맛난게 해놧는데 빨리 안오네요(성질나게) 5 .. 2012/03/30 1,397
88220 집에서 만든 찜질방식 달걀 유통기한 좀 알려주세요. 2 동네아낙 2012/03/30 777
88219 내 인생에 기억에 남는 좋은 선생님 8 추억 2012/03/30 2,345
88218 아이들 엄마를 위한 추천 책 몇개 2 초등전후 2012/03/30 866
88217 쳐다보는 것도 무서워서 못하겠네요.. 2 하늘동화 2012/03/30 1,415
88216 as문의입니다.해드셋 1 ㅁㄴ 2012/03/30 682
88215 유방암일까봐요 2 무서워요 2012/03/30 1,779
88214 침대를 맞췄는데요... 4 편백 2012/03/30 1,496
88213 화장 후 클렌징 오일이요.. 17 Oil 2012/03/30 2,665
88212 4대강에 반대하는 우리가 손쉽게 할 수 있는 일.... 5 동참 2012/03/30 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