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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보라색(옷)이 나이든 색이 됐나요? ㅠㅠ

보라돌돌이 조회수 : 3,196
작성일 : 2012-03-16 10:40:12

제가 보라색을 좋아하고 저한테도 잘 받아서요,

옷은 물론 신발 가방....보라색이 꽤 있거든요.

 

근데 언제부턴가 가을겨울만 되면

중장년 아주머니들이 보라색 외투를 우르르 입고 나오시는 겁니다 ㅠㅠ

 

제가 정말 트렌드 둔감하고 눈 어두운 편인데, 몇년전부턴 뚜렷하게 보이더군요.

이제는 시골 할머니 스러운 분들도 일제히 보라색 패딩을 ....ㅠㅠ

 

저는 보라색이 안 흔해서 더 좋아라 입었었던 건데

언제부턴가 나이든 분들의 완소 색이 된.... ㅠ

 

어쩐지....다운파카 사러 갔을 때도

검정이랑 짙은 철쭉색(보라까진 아니지만 퍼플에 좀 가까운) 둘중에

점원이 검정을 강력 권하더라고요. 철쭉색은 나이들어 보인다고요.

제가 입으니 화사해 보이기만 하던데.....

 

이제 추세가, 젊은이들은 그저 시크한-_- 모노톤,

나이든 사람들은 화려하게 색깔있는 옷,

그중에서도 무난한 보라색....

뭐 이렇게 되는 거 같아요. 특히 가을겨울 아웃도어류요...

 

이게 혹시 순전히 저 혼자 생각인 건가요? ㅠ

제가 워낙 추세를 잘 몰라서.....

 

IP : 112.163.xxx.19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6 10:43 AM (1.225.xxx.84)

    컥! 보라패딩을 권하던 우리 시엄니는 그래서 당신 눈높이대로 그걸 권하셨던것인가?

  • 2. Jenlove
    '12.3.16 10:57 AM (121.145.xxx.84)

    그러고보니 제가 보라 진짜 좋아하는데..2,30대 옷 브랜드에선..패딩이고 블라우스고 치마고 간에
    잘 못본거 같네요..;;

  • 3. 달콤한 죄의 궁전 "보라"
    '12.3.16 10:58 AM (124.28.xxx.83)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보라를 너무 좋아했고
    여전히 보라를 좋아하고 나름 멋을 즐기는데
    어느 누군가에겐
    "보라색 외투를 입고 우르르 몰려 나오는 중년아줌마"들중의 일인으로 보이는군요.
    보라를 좋아하던 소녀가
    여전히 보라를 좋아하는 중년이 되는건데ㅎㅎ

    멋스럽고 신비한 보라가
    이젠 대중의 취향인지 아님 유행인지
    보라가 이젠 거의 기본색이 된것 같아요.
    보라의 매력을 나혼자 비밀로 가지고 있을 수는 없지 않겠어요?

  • 4. 미나리
    '12.3.16 11:30 AM (175.126.xxx.63)

    맞아요~ 5-60대에 보라색 정말 많이 입으시더라구요 분홍이나 빨강보다 더 많이 보였어요. 올겨울엔
    당분간 전 보라색은 아예 못입을듯요..

  • 5. 보라도리
    '12.3.16 11:30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검정 일색에서 탈피하기 가장 무난한 색깔이 보라 아닐까요?
    베이지는 너무 밝고 빨강을 입기엔 용기가 필요하고
    노랑이나 핑크나 브라운도 그렇고...
    나이드신 분들께 그래도 화사하면서 낫다 싶은게 보라색이예요.
    젊은 사람들이야 뭘 입어도 봐줄만 하지만 40세 넘어가면
    전에 어울린다 생각하여 즐겨입던 색깔이 어느샌가 얼굴에 맞지 않아요.
    전에 비해서 보라색 옷이 많이 시중에 나와있는 때문이기도 하구요.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입어 속상하다, 젊은 사람 전용이다 생각하지는 마세요.^^

  • 6. 요즘
    '12.3.16 11:34 AM (61.78.xxx.251)

    그 진분홍? 보라? 패딩이 유행이던데요.
    그런데 나이 드신 분들이 입으니 젊어 보이고 쾌활해 보이고 그러대요?
    그러니 많이들 입으시죠.
    입으신 분들 하나같이 어울리더군요.

  • 7. 보라순이~
    '12.3.16 2:07 PM (218.39.xxx.33)

    저도 보라색 옷이며 백 구두 등등 너무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원글님처럼 잘 어울리구요. 원글님 반가워요

    저희 가족은 엄마 여동생 저 다 보라색이 잘 받고 좋아해서 어느 날인가는 외출하는데

    셋 다 보라색을 입고 외출한 적도 있었어요.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다 각자 떨어져 사는데 바깥에서

    만날 약속 잡고 모여 봤더니 다 보라순이들 ㅎㅎ 근데 아주 오래전 일이예요.

    지금처럼 보라가 흔하지 않았을때요

    최근 몇년 사이에 저도 원글님같은 고민을 하기 시작했어요.

    아주머니들 할머니들이 많이들 입고 다니시더군요;;

    저도 물론 이제는 아주머니 나이이기는 하지만요

    어느 날 길을 가다 제 또래의 여자들이 이런 얘기 하는걸 들었어요

    할머니들이 보라색 많이 입지 않니? 보라나 분홍?

    뭐 이런 얘기에 충격도 받았구요

    아웅 보라는 나만의 색이란 말야~~~~~~

    이렇데 떼를 쓰고 싶지만 어쩌겠어요. 옷 장사들이 옛날에는 보라색옷을 많이 안 만들어서

    사실 사고 싶어도 잘 없었는데 지금은 흔히 널린 색이 되었으니

    그래서 저는 다른 색으로 갈아 탔어요 ㅎㅎㅎ

    파란색과 초록색 오렌지 등으로 옷장을 채워가고 있어요

    보라색 잘 어울리는 분들은 코발트블루나 진한 초록색도 잘 받더군요

    님도 다른 색깔로 변화를 줘보세요

  • 8. 원글
    '12.3.16 4:41 PM (112.163.xxx.192)

    허걱 윗님 맞아요. 저도 코발트블루나 진녹같은
    깊이감 있는 강렬한 색 잘 받아요.
    흐리흐리 파스텔톤은 그다지...
    진하다 못해 검붉은 톤도 도는 짙은 빨강도 어울리고요. 선명한 노랑도...

    우린 그런 비주얼인 거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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