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회사의 상급자가 쓸데없이 자꾸 앞을 가로막으려 들때...

재수 조회수 : 1,554
작성일 : 2012-03-16 06:59:23

조언이 필요해요..

하나뿐인 남동생, 공부 죽도록 해서 공기관에 어려운 시험 뚫고 잘 지내서

지금 사십대 초반이에요.

직장에서 능력 인정받고 동생이라서가 아니라 바르고 착하고, 아랫사람한테는 너그럽고

윗 사람에게는 소신있게 잘 해오고 힘든일 있어도 내색한 번 없었는데..

이번에 올케말 들으니 공기관 3급이라는 작자 하나가 노조나 직원 전부에게서 욕이란 욕은

다 들어먹을 정도로 처세나 신경쓰고 스카이대 출신(동생 서울대졸입니다) 밑은

인간 취급 안하고 하는... 좀 인간 말종 같은 작자입니다

생긴건 신사중 신사처럼 멀끔하게 생겼는데 지금 차장으로 있는 동생이 모시는 맨 윗분과

몇 년전 서로 적대관계였던 걸 트집잡아 별별 일을 조직적으로 가로막는 짓을 암암리에 한다는데요

 

이번에도 중요한 프로젝트 선발시험을 기존 시험과목(동생 주과목으로 누워 떡먹기인)의 정당한 절차를 무시하고

자기가 찍어놓은 여자직원에게 몰아주는 방식으로 맘대로 바꿔놓고.. 공기관에서도 할 짓은 다 하고 산다고

올케가 처음으로 고민을 호소합니다

 

뭣보다 공기관의 최고라인이라는 작자의 행태가 너무 괘씸하고.. 일반 직원들,  노조를 발의 때만큼도 안여기고..

자기한테 뭐 갖다 바친 사람들 위주로 뒷구멍으로 하려는 기운이 심한데..

저런 사람 어디다 말할 데 없나요? 말만하면 다 알만한 직위에 저렇게 처신하면 안되는 자리 사람이고..

동생한테 하는 짓만이 아니라 그냥 공적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 너무나 부적절해서 일개 시민으로서도

화가 치밉니다.

 

올케는 그 사람이 높은 자리에 있으니 부인을 찾아본다는다.. 하는 구태스러운 일은 못하겠다고 하는데

저렇게 인사결정권을 쥔 인간이 자기 멋대로 뒤에서 조종하는 걸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동생이 너무 안타까와요. 어려운 사람 일은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고, 부하 직원들에게는 유일하게

상향평가 그 직장 통털어 최고 점수를 받았고 해당 기관 최고 장으로부터는 '인재다' 라는 말까지 듣는

사람인데.. 분통이 터집니다.

IP : 220.86.xxx.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댓글이
    '12.3.16 4:29 PM (112.218.xxx.35)

    안달려서...조언이라 할 수도 없는 댓글을 달아요.

    음...사실 어느 기관이나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딱히 방법이 없어요.
    올바른 것이 아닌건 너무 확실하지요.
    근데 공직이든 사기업이든, 어디나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라인이 중요한거고...

    상사와의 관계에 대해 쓰고 있는 많은 자기계발서들을 보면
    직장은 바꿀 수 있어도 상사는 바꿀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냥 묵묵히 버티는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다 보면 자기 의지랑 상관없이 상황이 바뀌게 되는 날이 있을겁니다.

    남동생을 보는 님의 안타까운 심정은 십분 이해됩니다.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못해드려 죄송하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659 하늘에서.. ... 2012/03/16 1,212
85658 [원전]이바라키 산 어패류 50 베크렐 이상이라면 출하 자제 참맛 2012/03/16 1,228
85657 이웃에게 배신감을 느껴요!! 6 보미 2012/03/16 4,323
85656 제조한지 2년 거의 다 된 향수가 왔어요 환불할까요? 3 향수요 2012/03/16 1,878
85655 집단탈당 진압(?)…보이지 않는 손 있나 세우실 2012/03/16 1,256
85654 [원전]고리원전, 지진없이 후쿠시마 참극 재연될수도... 2 참맛 2012/03/16 1,768
85653 이런 스타일 옷 보신분은 제보 바랍니다...ㅜㅜ 7 클로이 2012/03/16 3,169
85652 보통 집에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책을 읽으시나요? 5 집에서 책 .. 2012/03/16 1,991
85651 연금보험 정말 후회되요. 9 쇼랴 2012/03/16 5,645
85650 다들 다이어트얘기 하시는데 2 다들 다이어.. 2012/03/16 1,532
85649 너무너무 답답해서 조언 구합니다. 43 대책없는사람.. 2012/03/16 10,457
85648 운동하는데 살찌는 나 8 호호맘 2012/03/16 3,674
85647 가비와 고종에 대해(조선말 역사에 관심있는 분들께) 영화 2012/03/16 1,905
85646 놀이터에서 아이가 울고 떼 쓸때.. 2 은재맘 2012/03/16 1,567
85645 카톡에 맨날 행복해 죽겠다고 대화명 설정 해놓는 친구... 61 내친구 2012/03/16 17,217
85644 아들 고등학교 명사초청에 김종훈이 왔대요. 6 어이없어요 2012/03/16 2,307
85643 점심....뭐 드셨어요????? 8 집에있는심심.. 2012/03/16 1,951
85642 수학 인강샘...고1 3 ... 2012/03/16 2,077
85641 野 거물 vs 與 루키···예측불가 낙동강 '혈전' 3 세우실 2012/03/16 1,214
85640 혹시 다단계 애터미 라는 곳에 대해서 아시는 분 있으세요? 13 음... 2012/03/16 12,191
85639 어금니 땜질이 떨어졌는데 치과를 갈수없네요ㅠㅠ 2 된장찌개 2012/03/16 2,282
85638 기사/집을 왜 샀을까..이제와 땅치는 사람들 1 .. 2012/03/16 3,032
85637 일하는 엄마 아이 임원 못하게. . . 우리모두 정.. 24 딸기네 2012/03/16 5,087
85636 대학생인데 자궁경부암 주사 맞는게 좋을까요? 3 2012/03/16 2,331
85635 대학생 여친이 12,000원 짜리 사탕 받고 '이게 뭐냐?'고 .. 20 화이트 데이.. 2012/03/16 4,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