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사 한달만에 필요하지 않다면 해고할 수 있나요??

힘드네요ㅠㅠ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12-03-16 01:02:16
입사한지 이제 1개월 되었어요.

전 고객센터에서 8년정도 근무했던 경력이 있고, 큰아이 낳고나서 2005년부터 둘째낳고 지금까지 7년동안 경력단절인 상태에서

사람인, 인쿠르트 같은 곳에 이력서 올려두고, 구직활동을 올해부터 시작했었는데, 지난 2월초에 어떤 회사에서, "영업지원"

쪽으로 입사제의가 왔었어요..

최근 몇달동안 주문이 없는 거래처에 전화해서(제 전직과 이부분에서 상관이 있겠죠), 안내하고, 지속적인 거래처 동향 파악

등 제반 업무를 해주면 된다고해서 입사했는데요..

지금 한달된 시점에서 보면.. 하루에 거래처 전화는 20통도 안하구요.. 걸려오는 전화 응대와, 전화 돌려주는 일을 해요ㅠㅠ

사장님께서 처음에 면접볼때, 최근에 거래안하는 업체 리스트로 tm 업무를 해주면 된다고 했는데, 그 리스트가, 총

200개업체 밖에 안되요.. 이걸로 무슨 tm을 하라는지.. 삼사일에 한번씩 전화를 하라는건지..ㅠㅠ

 

걸려오는 전화응대는, 저희회사가 냉동냉장창고(저온저장고 등) 설비와 납품 회사라서 기계나 전기 그리고 건축 부분까지

모두 고려해야하는 상담이라, 사실 쉬운 상담이 아니긴해요.

저도 지금 1달 되었는데, 하루에 몇시간씩 옆 과장님께 업무관련해서 교육을 받고 있기는 해요..

근데, 하다보니, 이일이 결국 매출로 연결이 되어야 제 포지션도 있는거고, 그리고 영업지원이라고는 했지만,

그것보다, 매출로 연장시키는걸 회사에서는 바라고 있더라구요...

전 사실 기존에 고객센터에서 일을 해와서, 매출과는 별도로 친절한 상담과 불만사항 해결을 주로 해왔던지라...

이 회사에서 요구하는 매출을 할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요.

전에 있던 여직원이 있었는데(저랑 같은 일 하던 분), 엄청 애교도 많고 그랬다더구요.

전 애교같은건 애초에 있지도 않는데..

암튼.. 지금은 교육받고, 걸려오는 견적문의 전화에 응대하고 견적을 내주고는 있는데, 만약에 제가 회사에 별

도움이 안된다고 하면, 그냥 해고할 수도 있을까요??

지금 의료보험증도 다 나왔는데...

우습지만.. 만약 해고를 당하게 된다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 그것도 궁금해지네요.. ㅠㅠ

남편이 자영업하는데, 얼마후 폐업신고할 생각이라, 그동안 20만원 넘게 나오던 의료보험 제 앞으로 돌리려고

하고있고, 또 소득없는 시부모 의료보험도 다음주에 제 앞으로 올릴예정이라 더 궁금해지네요.

 

어휴.. 넘 구질구질하고.. 짜증스럽네요.

초 2 올라간 아이 학교끝나고 집에서 간식도 대충 챙겨준거 먹으면서 학원다니고, 둘째도 싫다는 종일반 유치원

억지로 다니고 있는데...

남편은 사업 잘 안되서 저보고 다닐수 있을때까지 다니라고, 아침에 설겆이까지 해놓고 나가거든요..

에휴. 직장맘이 이렇게 힘든줄 그동안 집에 있으면서 이렇게 힘근줄 몰랐어여. 넘 우울해서 맥주한잔 마셨어요 ㅠㅠ 위로 좀 해주세요 ㅠㅠ
IP : 59.18.xxx.1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6 1:10 AM (121.125.xxx.38)

    실업급여는 연속으로 6개월 이상 다녀야 자격조건이 된다고 알고 있어요.

  • 2. 숨겨진의미
    '12.3.16 1:26 AM (1.252.xxx.132)

    7년만에 직장생활을 다시 시작하려니 당연히 힘드시겠죠.
    미리 회사에서 날 자르지 않을까 걱정하지 마시고
    뭐 어때 열심히 하다보면 잘되겠지 라고 생각하세요.
    곧 월급날이 되면 보람 있으실거에요~
    재취업하기도 힘든데 축하드려요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256 주진우 '800-7070' 통화 특검 수사 받아야 내란공범들 05:52:09 9
1739255 꽃게 된장찌개 좋아하는데 중독인것 같아요 중독 05:37:53 123
1739254 염장미역줄기 좋아하는데 대용량으로 구입해도 될까요? 3 맛난반찬 05:03:33 274
1739253 일본 여행갔다가 실종된 20대 여성 찾았네요 연락좀하지 04:24:56 1,595
1739252 전복껍질 쉽게떼는 방법 2 전복사랑 04:17:31 535
1739251 캐러비안베이는 어느때가면좋나요? 1 캐러비안베이.. 03:32:42 165
1739250 민생지원금 카드선택 2 어라 03:32:41 1,036
1739249 건강의 소중함을 알게 해 준 허지웅 쇼츠와 그 댓글들 2 ........ 03:25:05 1,030
1739248 샤워했는데 더워요 1 숫자 강박 02:45:29 686
1739247 대부분 사람들은 사는 게 좋을까요? 6 oo 02:42:45 1,030
1739246 요즘 도는 명신이 소문. 무죄받고 곧 대구쪽 출마설 돈대요 12 ㅇㅇㅇ 02:35:44 2,506
1739245 요즘 일본 극우들 사이에서 도는 이야기래요 7 02:27:12 1,932
1739244 24평 티비다이를 사는게 나을까요?아님 긴다리있는 티비가 나을까.. 4 가구 01:55:00 418
1739243 아이가 인스타 주식 강의방 광고를 보고 돈을 보냈어요. 6 사기 01:45:27 1,272
1739242 토스트기 샀어요 8 ㅇㅇ 01:32:25 927
1739241 지금 밤하늘에 별이 쏱아질듯 많아요 3 ㅣㅣ 01:26:44 1,369
1739240 이재명 추락 한순간입니다 18 ㅠㅠ 01:19:40 3,324
1739239 몰캉스가 그나마 최고인듯요 9 .... 01:19:08 1,565
1739238 강선우 임명, 정권 허니문 포기할 정도로 무리하는 이유 있다 19 신용산잔객 01:09:23 1,832
1739237 휴가가기 3일전, 설레서 잠이 안오네요. 4 .... 01:00:18 1,171
1739236 총기사고 그 인간말종 2 ... 00:53:35 1,991
1739235 가수 환희는 왜 트롯을 해가지고 5 00:52:16 3,402
1739234 국힘, 어디 보좌관이 겸상을? 12 -- 00:51:08 1,093
1739233 역시 정은경은 의대생 편드네요. 6 .... 00:45:32 1,777
1739232 문상호 계엄직전 대만행 "계엄 지지 유도 부탁".. 2 한겨례단독 .. 00:40:02 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