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 조카처럼 한심한 아이와는 친구라고 부르지 말라는 아이

.... 조회수 : 1,597
작성일 : 2012-03-15 12:06:03

조카가 중3입니다. 얼마전에 언니집에 놀러 갔다가 엘리베이터에서 모자와 같이 타게 됐습니다.

모자는 사이가 좋은 지 학기초 반분위기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엄마는 이번에도 반장하면 안돼하고 애는 선생님이 따로 불러 부탁까지 하셨는데 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더니...

 "참 엄마 옆집애와 같은 반이다 "

그러니 엄마는 "옆집애 아~~~ 너와 6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말이야?" 하는 거에요.

 "엄마 있잖아 밤마다 게임하고 학교만 오면 존다고 했던 애.. 그리고 친구라고 하지 말아 그냥 같은 반이지 친구하고 싶지않아..그런 한심한 애와 친구라니 싫어"합니다.

.

.

.

.

.

그런데 저와 같은 층에 내려서 우리 언니집 옆집으로 쓰윽 들어 갑니다.(복도식 아파트입니다. 그 집은 맨 끝집)

그 한심한 애가 우리 조카였던겁니다.

조카에게 옆집애 아냐고 슬쩍 물어 봤더니 쉬는 시간에도 공부만 해서 밥맛이랍니다.

걔랑은 코드가 안맞아하는데 이거 언니에게 말해야 하나요??

IP : 222.116.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5 12:12 PM (114.203.xxx.124)

    조카에게 어떤 폭력이나 왕따을 시킨 아이라면 모를까
    자기 엄마랑 그정도 애기 할 수 있지요.
    그 아이 말대로 코드가 안 맞는다는데 하는데 조카도 밥맛이라는데 무슨 말을 어찌하실려는지...
    모른척 하세여.
    그러다 좋은점 보여서 오히려 친해질 수 있지요.

  • 2. 진짜
    '12.3.15 12:16 PM (114.203.xxx.99)

    같은 반, 같은 아파트 사는 아이일 뿐 이네요.
    서로 코드가 안 맞는걸, 뭐라 하실려고...

  • 3. 제가 언니에게 말하고 싶은 건
    '12.3.15 12:26 PM (222.116.xxx.180)

    조카를 단속해야 하지 않나 싶어서요. 꿈이 없는 아이. 매일 게임으로 시간 쓰고 PC방 가고 친구와 몰려 다니고... 옆집애 말하는 걸 들으니 벌써 장래 정해 놓고 공부하더군요. 그 집 아들이 인문학 강의(강의하는 사람이 스타강사라 귀에 쏙 들어 왔어요.강의 대상이 중학생이 아니라 일반인 상대로 하는 강사인데...) 너무 듣고 싶다고 학원 그만두겠다고 하니 니가 원한다면 그렇게 해하는데 남의 집 아들이지만 부러웠어요.

  • 4. 근데
    '12.3.15 1:01 PM (211.224.xxx.193)

    궁금한건 진짜 저렇게 자기목표 뚜렷한 아이와 그냥 아무런 인생의 목표없이 놀고만 있는 아이랑 나중에 확실히 인생이 틀려지겠죠?

  • 5. ..
    '12.3.15 1:21 PM (115.41.xxx.10)

    엄마한테 말하면 어떡해요. 그냥 애 만나면 좋은 말로 다독이세요. 주변 어른이 멘토가 되어 좋은 영향을 주면 좋죠.

  • 6. 제발
    '12.3.15 1:55 PM (203.233.xxx.130)

    옆집 아이가 잘못한거 없잖아요. 자기가 볼때 영 한심하고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친구라고 하지 말라고 자기 엄마한테 얘기한거를 왜 말을 옮기려고 하세요? 그 말 옮겨서 얻을수 있는게 뭐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488 헤어 컨디셔너.. 추천 해주세요~ 2 컨디셔너 2012/03/15 2,014
85487 커피메이커 쓰시는 님들 어찌하시는지... 2 따라쟁이 2012/03/15 1,544
85486 제주도 2박3일 떠나는데요 2 제주도 2012/03/15 1,088
85485 양촌리 이장이나 해야할 인물이 서울시장 완장을 차고있으니... 3 ... 2012/03/15 1,318
85484 내가 선거참여 풍자 콘서트를 기획한 이유 1 2012/03/15 1,238
85483 삼성 기흥사업장에 다니시는 분,,, 15 2012/03/15 3,065
85482 10년전 제주 해군기지에 대해 한나라당은... 2 역사의 아이.. 2012/03/15 753
85481 멍게, 해심같은 것을 생물로 잔뜩 보내왔네요 도와주세요 34 이걸뭐하냐?.. 2012/03/15 6,881
85480 명품보다 여행, 운동, 책에 우위를 두는 이유는요, 27 ....... 2012/03/15 5,209
85479 미국유학생비자에 대해 여쭤 봅니다. 8 미국학생비자.. 2012/03/15 1,752
85478 전세등기 3 알려주세요 2012/03/15 1,129
85477 연금보험과 국민연금중... 4 버블.. 2012/03/15 2,610
85476 지고트 브랜드 어떤가요? 2 패션테러리스.. 2012/03/15 5,004
85475 3.16 파업콘서트 따끈한 뮤비가 나왔습니다,. 1 엘가 2012/03/15 852
85474 유시민씨 실망 입니다 12 2012/03/15 3,215
85473 자궁근종 2센치 수술 내년으로 미뤄도 될까요 5 자궁혹 2012/03/15 5,992
85472 폴로티셔츠 싸이즈좀 알려주세요(급질) 5 폴로 2012/03/15 1,108
85471 걷기 운동 꾸준히 하면 살빠져요^^ 38 Aquabl.. 2012/03/15 23,498
85470 싸구려지만 꼭 맞고 즐거운 쇼핑을 했을때.. 2 구두 2012/03/15 1,285
85469 아...아..대한민국 교육이 위험하다... 3 별달별 2012/03/15 1,407
85468 10시부터 3시까지 돈벌수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14 절실해요 2012/03/15 2,748
85467 영어 cd 들을수 있는 곳 있을까요? 초3학년 2012/03/15 707
85466 한약을 달이는 그릇은? 1 한약궁금 2012/03/15 1,192
85465 카톡으로 영화보내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 궁금이 2012/03/15 3,573
85464 뭐 이런 사람을... 공천할 사람이 그렇게 없나? 2 샬랄라 2012/03/15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