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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조카처럼 한심한 아이와는 친구라고 부르지 말라는 아이

.... 조회수 : 1,601
작성일 : 2012-03-15 12:06:03

조카가 중3입니다. 얼마전에 언니집에 놀러 갔다가 엘리베이터에서 모자와 같이 타게 됐습니다.

모자는 사이가 좋은 지 학기초 반분위기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엄마는 이번에도 반장하면 안돼하고 애는 선생님이 따로 불러 부탁까지 하셨는데 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더니...

 "참 엄마 옆집애와 같은 반이다 "

그러니 엄마는 "옆집애 아~~~ 너와 6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말이야?" 하는 거에요.

 "엄마 있잖아 밤마다 게임하고 학교만 오면 존다고 했던 애.. 그리고 친구라고 하지 말아 그냥 같은 반이지 친구하고 싶지않아..그런 한심한 애와 친구라니 싫어"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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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와 같은 층에 내려서 우리 언니집 옆집으로 쓰윽 들어 갑니다.(복도식 아파트입니다. 그 집은 맨 끝집)

그 한심한 애가 우리 조카였던겁니다.

조카에게 옆집애 아냐고 슬쩍 물어 봤더니 쉬는 시간에도 공부만 해서 밥맛이랍니다.

걔랑은 코드가 안맞아하는데 이거 언니에게 말해야 하나요??

IP : 222.116.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5 12:12 PM (114.203.xxx.124)

    조카에게 어떤 폭력이나 왕따을 시킨 아이라면 모를까
    자기 엄마랑 그정도 애기 할 수 있지요.
    그 아이 말대로 코드가 안 맞는다는데 하는데 조카도 밥맛이라는데 무슨 말을 어찌하실려는지...
    모른척 하세여.
    그러다 좋은점 보여서 오히려 친해질 수 있지요.

  • 2. 진짜
    '12.3.15 12:16 PM (114.203.xxx.99)

    같은 반, 같은 아파트 사는 아이일 뿐 이네요.
    서로 코드가 안 맞는걸, 뭐라 하실려고...

  • 3. 제가 언니에게 말하고 싶은 건
    '12.3.15 12:26 PM (222.116.xxx.180)

    조카를 단속해야 하지 않나 싶어서요. 꿈이 없는 아이. 매일 게임으로 시간 쓰고 PC방 가고 친구와 몰려 다니고... 옆집애 말하는 걸 들으니 벌써 장래 정해 놓고 공부하더군요. 그 집 아들이 인문학 강의(강의하는 사람이 스타강사라 귀에 쏙 들어 왔어요.강의 대상이 중학생이 아니라 일반인 상대로 하는 강사인데...) 너무 듣고 싶다고 학원 그만두겠다고 하니 니가 원한다면 그렇게 해하는데 남의 집 아들이지만 부러웠어요.

  • 4. 근데
    '12.3.15 1:01 PM (211.224.xxx.193)

    궁금한건 진짜 저렇게 자기목표 뚜렷한 아이와 그냥 아무런 인생의 목표없이 놀고만 있는 아이랑 나중에 확실히 인생이 틀려지겠죠?

  • 5. ..
    '12.3.15 1:21 PM (115.41.xxx.10)

    엄마한테 말하면 어떡해요. 그냥 애 만나면 좋은 말로 다독이세요. 주변 어른이 멘토가 되어 좋은 영향을 주면 좋죠.

  • 6. 제발
    '12.3.15 1:55 PM (203.233.xxx.130)

    옆집 아이가 잘못한거 없잖아요. 자기가 볼때 영 한심하고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친구라고 하지 말라고 자기 엄마한테 얘기한거를 왜 말을 옮기려고 하세요? 그 말 옮겨서 얻을수 있는게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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