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희 애가 낯을 가리다못해 낯선 물건을 두려워하는 증세가 있는데... 괜찮을까요?

걱정 조회수 : 1,576
작성일 : 2012-03-15 09:28:19

지금 8개월이에요.

 

낯을 너무너무너무 가려요. 친할머니가 자주 오시는데도 친할머니 보면 울어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거의 눈도 못 마주치고요.

오히려 밖에 나가서 낯선 사람들을 볼때는 아무렇지도 않아 하는 상태인데

 

이게 심지어 물건에 대해서도 그러네요.

어제는 제가 새로산 팔찌를 보여줬어요.

처음에는 괜찮은거 같더니만 제가 팔찌를 빼서 갖고 놀아 하고 이불위에 올려놓으니

쳐다보지도 못하고 우네요. 공포에 질려서요.

 

이런게 무서운건가? 하고 호박을 줄에 꿴 목걸이가 있는데 그걸 꺼내서 보여줬어요.

이것도 마치 귀신을 본듯 무서워해요.

 

얘 왜 이런가요??

덩치는 이미 12킬로인 아이가, 그냥 겁이 많은건가요?

눈맞춤이나 사회적 미소나 옹알이는 정상적으로 하는거 같아요.  

IP : 199.43.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12.3.15 9:3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조심스럽고 차분한 성격이라그래요.

    울집 어린이도 낮가림 엄청나게 심하고 장소가리고그랬는데
    초딩인 지금은 기본 성격이 차분하고 학습태도 좋은 어린이가 되었어요.

  • 2. 아직어려서
    '12.3.15 9:46 AM (220.76.xxx.27)

    음...지금은 너무 어려서 뭐라 말하긴어려운데요.
    제 주위에 그런증상이 3살까지 쭉 지속되어 병원에 다니던 아이가있거든요.
    아마 님의 아이는 그냥 낮가림이 심하고 겁이 많아 그럴꺼라 생각하지만
    혹시 두돌이 지나고 아이가 말을 하고 유치원에 다닐나이인데도 그럴땐
    병원에가보세요.
    제 지인의 아이같은 경우는 무슨 공황장애같은..무슨무슨 장애였는데 그것도 놀이치료로 다 나았어요~
    낮설고 새로운것에 공포를 느끼는 뭐라고하던데~
    사실 8개월아이면 낮가림에 잘울고 새로운것을 무서워하는거 흔한일인것같거든요.
    그렇다고 외출하면 싫어하고 그렇지는 않지요??
    지금은 걱정하실필요없을것같아요.^^

  • 3. ^^
    '12.3.15 10:11 AM (119.193.xxx.245)

    저희는 지금 중딩인 아이 둘다 아기때 성향이 그랬어요.

    너무 걱정 마시고,아이 혼내지 마시고 ,아무리 어려도 잘 달래고 설명 부드럽게 해주세요.

    지금도 아이 둘다 내성적인 편이지만,모난데 없고,둘다 시교육청 영재반입니다 ^^

  • 4. ㅡㅡ
    '12.3.15 10:18 AM (125.187.xxx.175)

    아직 8개월 아기잖아요.
    저희 아이도 무슨 물건 만지는 데도 손가락 끝으로 닳을랑 말랑 한참 망설이다가 겨우 닿거나 만지지 않거나 하는 아기였어요. 낯가림은 말할 것도 없고요. 장소도 얼마나 가리는지 외식을 할 수가 없었어요.
    좁은 공간을 싫어해서 아주 확 트인 홀 같은데 아니면 밥도 못 먹고...정작 우리짐은 쪼만한 아파트인데 우리집이라고 집은 좋아하더군요.
    시어머니가 보시더니 당신이 아들들 키울때 집에 화분이 남아나는 것이 없었는데(덜퍽덜퍽 만지고 쓸어버려서) 얘는 어쩜 이렇게 조심스럽냐 신기하다 하셨거든요.

    아기가 아주 조심스럽고 신중한 성격인거에요. 저희 큰애는 초등학생인 아직도 그런 편인데 그래도 크면서 조금씩 바뀌기도 해요. 지금은 새로운 공간에 가는거 정말 좋아해요.조심스러운 성격이라 답답해보일 때도 있지만 대신 위험한 사고같은 것은 없으니 한편으로는 안심도 되고요.

  • 5. ㅡㅡ
    '12.3.15 10:18 AM (125.187.xxx.175)

    닳을랑->닿을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448 둔촌2동 주민센터에서 수지침 강좌 잇네요. 눈사람 2012/03/15 849
85447 급해요.6학년 읽기책중1단원 이른봄 아침햇살이로 시작하는 1 사과향 2012/03/15 733
85446 한라봉 냉장고 보관 안하나요? 4 새콤달콤 2012/03/15 2,201
85445 열심히 살아도 2 요즘 내 속.. 2012/03/15 994
85444 영어, 귀가 뚫리는 신기한 경험하고싶어요 제발 101 영어 2012/03/15 10,295
85443 명품이라 부르지 말고 사치품이라고 불러요... 29 적어도 2012/03/15 4,807
85442 맥이 빠져서 밥이 안넘어가네요~ㅠㅠ 6 2012/03/15 2,845
85441 통합진보, ‘한미FTA 폐기’ 3단계 로드맵 제시…“국제법 준수.. 15 sooge 2012/03/15 1,152
85440 방과후학교 언어? 입시미술? 1 고1맘 2012/03/15 802
85439 브로크백 마운틴~~~~~~!!! 12 히스 레저+.. 2012/03/15 2,889
85438 관악을 야권경선 시뮬레이션 조사, 이정희 5%p 뒤져 3 sooge 2012/03/15 948
85437 뒤늦게... 겨울옷 좀 봐주세요~~ 2 너구리 2012/03/15 1,145
85436 방배 1차홈타운이나 방배 브라운 아파트 살기 어떤가요? 3 방배 2012/03/15 2,601
85435 유니클로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11 촌닭 2012/03/15 2,515
85434 비빔국수 4 eofldl.. 2012/03/15 1,471
85433 갈때마다 비용청구... 6 신경치료 2012/03/15 1,687
85432 아이 시력 0.2이면 당장 안경을 써야 하나요? 11 좋아지게 할.. 2012/03/15 8,003
85431 고이데 히로아키씨-고리원전 운전중 12분간 블랙아웃-상당히 위험.. sooge 2012/03/15 1,048
85430 애견사료..그때 답변주신 님 정말 감사해요~~^^ 3 지난번에 2012/03/15 1,318
85429 너무 기운이 없는데 뭘 먹으면 좋을까요??? 15 기운없음 ㅠ.. 2012/03/15 4,083
85428 혹시 이 백팩 브랜드 아는 분 계신가요? 3 2222 2012/03/15 1,799
85427 해를 품은 달...초 6 여자아이가 봐도 괜찮은가요? 숙제인데... 5 raina 2012/03/15 1,276
85426 아는 병원에서 수술받았을 경우..수술비...어떤식으로 해야할까요.. 3 병원에서~ 2012/03/15 1,175
85425 어제 본 고1 모의고사 6 ... 2012/03/15 1,878
85424 이런 무경우도 있어요? 4 현숙 2012/03/15 1,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