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거 낚인건가요? (낚시글 절대 아닙니다.)

졸지에 순진녀(?)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12-03-15 00:11:27

거의 8년 만에 전 직장 상사에게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이런 저런 안부를 묻는데, 먼저 제의하더라구요.

"이럴게 아니라 얼굴보고 얘기합시다.

유부녀 유부남끼리 만나기 뭐하니까 선배 한명 데리고 나갈께.

누구... 친구 한명 데리고 나오면 좀 편하지 않을까?"

그 말에 저보다 네 살 위,

그 상사보다 세 살위였던 언니(비록 세살 위였지만 역시나 직장에서는 직급이 밑이었답니다.)를

추천했는데 싫어하는 내색을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그 때까지만 해도 별다른 의심없이 순전히 반가운 마음이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오늘의 문자입니다.

[내일 같이 나올 맴버 구했어?]

제가 보낸 문자입니다.

>>>ㅇㅇ언니가 온답니다.

[노우~! oo언니 말구...]

순간, 저 당황했습니다. 이 기분 뭘까요? -_-

반가워서 만나는 자린데 동료 모이자는 게 아니면?! 그 문자 받는 순간 핸드폰 꺼버렸습니다.

툭~! 던지면서 순식간에 육두문자가 터져 나오더군요.

제가 오버한 건가요???

IP : 210.57.xxx.10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노~
    '12.3.15 12:13 AM (59.15.xxx.229)

    자세한건 알수없지만....글로만 보면
    그분 상당히 재수없네요

  • 2. 헐..;;
    '12.3.15 12:15 AM (125.182.xxx.131)

    오버 아닙니다.

  • 3. 예상
    '12.3.15 12:15 AM (118.36.xxx.178)

    1. 원글님 예상대로 그럴려고 연락.
    2. 보험상품 판매위해 연락.


    둘 중 하나겠네요.

    연락하지 마세요.

  • 4. ...
    '12.3.15 12:16 AM (14.46.xxx.209)

    원글님 순진하셨네요..짝 맞춰 하루 놀아보자는겁니다..--;;;

  • 5. ㅇㅇㅇㅇ
    '12.3.15 12:18 AM (121.130.xxx.78)

    그냥 바쁜 일 생겨서 다음 기회되면 뵙지요
    이렇게 문자보내고 다음에 연락오면 또 핑계 대고 그러세요.

  • 6. 원글...
    '12.3.15 12:22 AM (210.57.xxx.105)

    역시.. 저 정상 맞지요?

    너무 어이 없어서 불쾌감에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 7. ..
    '12.3.15 12:23 AM (121.172.xxx.83)

    짝 맞춰 하루 놀아보자는 거 아님 이 상황이네요
    옛상사의 선배:"xx야 나 여자 좀 소개시켜 주라..잘 되면 내가 너 팍팍 밀어줄게"
    옛 상사:"알았어 나만 믿고 기다려 봐"
    그 후 여러명에게 전화하다가 님에게 전화..

  • 8. 원 글...
    '12.3.15 12:48 AM (210.57.xxx.105)

    끙~! 인정하기 싫지만 저도 내심 그런게 아닐까... 불쾌했답니다.
    쉬운 여자로 보일 오해당할 일 한적도 없는데,
    멀쩡하게 좋은 날 아침에 봉변당한 기분이네요...ㅠㅠ

  • 9. 정답
    '12.3.15 12:51 AM (14.36.xxx.149)

    위에 예상님 글중 2번이 정답입니다

  • 10. ........
    '12.3.15 1:09 AM (74.101.xxx.128)

    딴 얘기지만 저 문제 별 것도 없는데 되게 느끼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905 전세계약 갱신 문의드립니다 .... 17:00:10 3
1772904 표고버섯 생으로 많이 드시지 마세요~ ... 16:59:54 37
1772903 자랑밖에,, 1 중년모임 16:56:40 124
1772902 손종학 배우 닮은 여배우 이름 아는 분 ..... 16:55:40 50
1772901 노후대비 1 16:54:03 206
1772900 어제 엘지화학 수익권이라 16:53:27 133
1772899 한정된 생활비에서 가성비 있게 쓰고 재테크 하기 재테크 16:51:44 138
1772898 남편이 주식을 권유해요 2 주식초보 16:50:10 397
1772897 코트 봐주세요 8 ㅁㅁ 16:50:04 234
1772896 이런 사람 진짜 16:48:31 90
1772895 좀 걸어가야 하긴 하지만 동네에 괜찮은 반찬가게 알았어요. 가끔사야지 16:45:47 174
1772894 가지를 어떻게 해서 드시나요? 6 ........ 16:43:20 194
1772893 요양원 엄니 영양제 4 ㅁㅁㅁ 16:37:17 309
1772892 수능 끝났어요 9 ㅇㅇㅇ 16:37:06 1,067
1772891 독감보험 드신분 계시나요? 1 Oo 16:35:13 178
1772890 이 소파테이블 디자인좀 봐주세요 '''' 16:34:43 119
1772889 단독] 이재명 엮으러 바꿨나 ..'정영학 녹취' 검찰의 조작정.. 7 그냥 16:34:27 542
1772888 마그네슘은 어떤거 드시나요 6 근육이완 때.. 16:32:25 332
1772887 수능 가채점 결과 멏시쯤 알수 있을까요? 3 ㅇㅇ 16:25:41 533
1772886 가스라이팅하는 사람들의 특징 ㅇㅇ 16:24:03 240
1772885 카이스트 vs 연세대 공대? 23 ㄱㄱ 16:23:56 1,009
1772884 하이브 어도어에서 뉴진스 3인방 안받아 줄 것 같네요. 18 ..... 16:23:26 1,230
1772883 한우 구워먹는 대형 정육식당 가보신분 계시나요? 5 정육식당 16:22:08 375
1772882 제발 노후자금은 꼭 쥐고 있으세요 18 ........ 16:21:34 1,876
1772881 믿을만한 국내산 수삼은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4 16:16:32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