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죽음은 있는걸까요???...

슬픔 조회수 : 2,762
작성일 : 2012-03-14 23:07:59
오늘 옛날에
좋아하던 유천씨 아버지 돌아가신 기사를보면서
저도 돌아가신지 이제 7개월 된 우리 아빠가 더더욱
생각났어요..
항상 매일 생각하는데...
오늘은 그냥 더울적하네요
왜 죽음이있어서 일케 남은사람들을 힘들고
그립고 마음아프게할까요... ㅠㅠㅠ
제가 언제쯤이면 마음이 안 아플까요??..
마음이 이래서그런지 오늘 해품달은 집중도안되고
괜히 넋두리 해봅니다..
IP : 49.29.xxx.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4 11:13 PM (112.154.xxx.59)

    저도 영원히 산다는게 더 끔찍한거같아요.
    살다살다 지칠듯....

    죽으신분들이 더 편한곳으로 쉬러갔다 이렇게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나으실거같아요

  • 2. 아아아
    '12.3.14 11:19 PM (180.224.xxx.14)

    아픔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더라구요.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듯 저무는 인생도 있고
    늙어 세상을 뜨는게 아니어도 그것이 전부 다 제 명을 다 하고 가는 거라네요.
    남아있는 사람은 슬프죠.
    슬프지만 어쩌겠어요. 세상 이치인걸.
    마음껏 슬퍼하시다 보면 그래도 그 이상으로 웃을 수 있는 날도 올꺼에요
    힘내요.

  • 3. ...
    '12.3.14 11:19 PM (110.13.xxx.156)

    영원히 산다는건 형벌이라 잖아요.
    꽃이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피고 져야지 또 다른 꽃이 피니까

    오늘 유천 울고 있는거 달려들어 찍고 있는 기자들 사생팬들 보다 더 질나빠 보였어요

  • 4. //
    '12.3.14 11:20 PM (1.238.xxx.79)

    죽음이 있어야 또 새로운 탄생도 있는거죠.
    영원히 산다면 지구가 넘쳐날꺼예요.
    저도 영원히 산다는거 넘 끔찍해요.
    사는게 너무 고되니까 그냥 잠들다가 고통없이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는 소망이...

  • 5. ..
    '12.3.14 11:20 PM (1.225.xxx.113)

    생로병사가 있다는건 정말 축복이에요.
    너무 슬퍼마세요.

  • 6. 요리초보인생초보
    '12.3.14 11:32 PM (121.161.xxx.102)

    진공 상태가 싫어 삶을 만들었는데 다시 진공 상태로 돌아가는 게 아닌가 싶어요.
    무->유 ->무요.
    죽기 싫어서 자식 낳고(내 유전자라도 남기고 싶어서) 건축가들은 건물을 짓고, 작곡가들은 음표를 그리고, 작가들은 글을 쓰고, 뭔가 이 세상에 흔적을 남기고 싶어하는 거겠죠.
    전 미래에 단 몇 사람이라도 절 좋은 사람이었다고 기억하길 빌어요. 아, 내일 눈을 뜬다면 주어진 하루 또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 7. 캔디
    '12.3.14 11:53 PM (121.130.xxx.78)

    안소니가 지는 장미를 보고 슬퍼하는 캔디에게
    꽃은 지니까 아름다운 거라고 했어요.
    영원히 피어있는 조화를 보면 아름답던가요?
    겨울이 지나 봄이 오듯 모든 살아있는 것은 태어나 성장하고 늙다가 죽죠.
    그게 대를 이어 계속 돌고 도는 거죠.

  • 8. 우주의 원리
    '12.3.15 10:06 AM (122.34.xxx.41)

    우주의 원리죠.

    없던 것이 나타나 --> 일정 기간 머무르다가 --> 점점 쇠퇴해 가고 --> 끝내는 다시 없는 상태로 돌아가는 것.

    이 우주의 원리는 생명체나, 비 생명체 할 것 없이 모든 것이 결국 이 과정을 밟게 되네요.
    인간의 희노애락이라는 감정도 마찬가지이고..... 하나도 예외 없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899 아이 눈썹을 꼬맸는데, 흉터를 안보이게 할 방법이 있을까요.. .. 5 마음이.. 2012/03/25 1,727
85898 지방 소도시에서의 생활비 8 안다만 2012/03/25 2,599
85897 미농커피 1 2012/03/25 740
85896 요즘 과일 어떤거 사서 드세요? 11 2012/03/25 2,883
85895 실버타운 추천 부탁드려요 (지역 상관 없음) 2 이윤희 2012/03/25 2,037
85894 건축학개론 보고왔는데요.(스포있음) 11 글쎄요 2012/03/25 3,174
85893 창고43만큼 맛있는 한우고기집, 강북에도 있나요? 16 육식소녀 2012/03/25 2,691
85892 예단 어떻해야하나요? 2 결혼 2012/03/25 1,363
85891 떡국떡 오래 보관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10 부자 2012/03/25 5,213
85890 인터넷을 보면..여성비하 발언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거 .. 5 ........ 2012/03/25 1,362
85889 김선동, 144억 정치자금 의혹까지? 4 ㅠㅠ 2012/03/25 1,196
85888 싹밀고 파일복구비용?? 4 노트북 2012/03/25 702
85887 머리 기르기 힘들어요 9 갈등 2012/03/25 1,632
85886 김남주.. 이시영 머리 해보신 분 계세요??? 5 ... 2012/03/25 3,572
85885 외모지상주의 시댁 30 ..... 2012/03/25 10,756
85884 일단 자격증은 다 땄는데 취업이 문제네요. 11 조리자격증 2012/03/25 3,482
85883 입큰 진동파운데이션. 둘 중 뭐가 더 난거예요? 1 해맑음 2012/03/25 1,314
85882 이영자 결혼이요 19 ... 2012/03/25 22,477
85881 남자 지갑 추천해주세요 돌멩이 2012/03/25 304
85880 해석질문 한번만더요.. 핼프 2012/03/25 346
85879 쇼핑몰 이름 아시는분~ 2 또리 2012/03/25 991
85878 세덱 식탁 쓰시는 분 의자 높이 괜찮나요 3 의자때문에... 2012/03/25 10,569
85877 80-90년대 드라마 제목 좀 알려주세요~ 5 김희애 2012/03/25 1,329
85876 (19)이건 무슨 말일까요?ㅜㅜ 3 정말정말 2012/03/25 3,835
85875 멍게젓 담아서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한가요? 3 .. 2012/03/25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