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들고온 비싼 목도리

감사~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12-03-14 19:21:46
어제 남편이 술에 쩔어 집에 들어와서는 운동복을 빨아달라고, 아침에 부탁을 하고 나갔어요.
그리고 아무생각없이 걸려있는 운동복을 세탁기에 넣고 돌렸는데, 보니까 목도리가 있는거에요.
생각해보니 친구 중에 비싼 물품만 사는 친구가 어제 목도리를 줬다는게 기억이 나기 시작하고 ㅠ.ㅠ
이거 비싼 브랜드인데, 드라이해야하는건데.. 빨았으니.. 쪼그라 들고~ ㅠ.ㅠ
인터넷으로 급 서치를 해서 보니 가격 또한-_- 뜨아!
긴급히 남편에게 전화를 해보니..
남편친구가 누가 놓고갔길래, 주인 찾아주려다가, 포기하고 남편에게 준것을 남편이 들고 온거라네요.
전화 잡고, 울컥했어요.
쌩돈 20만원 나갈뻔했는데. 흑흑흑흑.
알고보니 남편 쓸라고 주워온 목도리라니.ㅋㅋㅋㅋㅋㅋ


십년 감수했습니다~





IP : 81.178.xxx.6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이 날이니
    '12.3.14 9:48 PM (211.109.xxx.233)

    남편이 님한테 줄 선물인가 했네요
    돈안물어주게 되어 다행이라니
    천만 다행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032 무심코 티비보다가 숨이 콱 막힙니다. 2 ㅠㅠ 2012/03/14 2,097
85031 금날이 뭐예요? 6 궁금 2012/03/14 2,801
85030 층간소음문제 35 그리고그러나.. 2012/03/14 4,313
85029 인천사시는 82님들~!! 닭강정 맛집 추천 좀 부탁드려요 *^.. 3 인천닭강정 2012/03/14 1,935
85028 나이 35살에 교정할까 말까 너무 고민되네요......... 11 진진 2012/03/14 4,644
85027 하루종일 태웅이랑 금주생각.... 5 드라마일뿐인.. 2012/03/14 2,633
85026 대전에 치질수술 유명한 병원 소개좀 해주세요.. 2 ... 2012/03/14 5,686
85025 남편이 저를 날이 갈수록 더더욱 무시하네요. 12 모멸감이 든.. 2012/03/14 10,026
85024 매운맛 닭강정에 맥주마시네요. 2 우울해서 2012/03/14 1,794
85023 cf 에나온음악 2 메이우드 2012/03/14 1,841
85022 오늘 해품달 하나요? 3 ... 2012/03/14 2,406
85021 자외선차단제는 몇시부터 발라야? 썬크림 2012/03/14 1,984
85020 아기있는집 바닥재 고민이에요 5 야옹 2012/03/14 2,708
85019 윗집 또라이같은 부부 2 아오 2012/03/14 3,847
85018 후보등록전에 사망한자 선거 당선돼… 재선거 해야 참맛 2012/03/14 1,595
85017 문자 보냈던 딸입니다. 12 안녕히 2012/03/14 4,656
85016 팝부를때와 가요부를때 1 ?? 2012/03/14 1,520
85015 펌)돼지가 된 아내...혐오스러울 정도 입니다. 31 별달별 2012/03/14 21,333
85014 뭘 사도 그게 그거인 분 6 취향 2012/03/14 2,853
85013 뿌옇지 않는 선크림 2 ... 2012/03/14 1,936
85012 발사믹식초 대신할수있는게 2 --- 2012/03/14 7,662
85011 번역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2 봉이네 2012/03/14 1,583
85010 푸하하~~~~1점 차이로 떨어졌대요~~ 2 한자 2012/03/14 2,658
85009 다음생엔 부모덕많아 여유있고 시간많은 남자 만날래요-.-; .. 2012/03/14 2,129
85008 고등맘 탈출하신 또는 도움 주실 맘 부탁드려요 1 고등맘 2012/03/14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