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아들(초6) 폴더폰 구입하러 갔다가 기함하고 나왔습니다..
일단 터치폰은 모두 단종되었구요
폴더는 4가지 정도 있던데 완전 구닥다리더라구요..
거기다 통신사가 폴더폰에 대한 지원을 완전 끊어보려서 공짜폰이 안되니 기계값을 다 줘야 하네요
또 울 아들은 처음이라 가입비도 4만원 정도 내고 유심값도 6600원 더 내야 하고
기가 차서...
그리고 은근히 스마트폰을 구매할것으로 회유하던데요..
그런데 이 가격이면 스마트폰 사는게 나을것 같아요...
한달에 들어가는 요금비에 기계값에....
거기다 더 기가찬건...
아예 폴더폰도 단종될 기미라는 거죠...
저희 시엄니 폰도 바꿀려고 가져갔는데....
지금 요금 11000원제 쓰고 있는것을
폴더로 바꾸면 2만원가량,
스마트폰으로 바꾸면 3만원 넘는다는것 알고 도로 가져왔어요
오직 받기 기능만 하는 80다된 할머니에게 스마트폰이 왠말이래요?
애고....
울 아들에게 폰 사준다고 큰소리치고 (아들도 당연 폴더로 알고) 갔는데,,,
괜히 마음만 흔들어 놨어요...
꿈쩍도 하지 않던 엄마가 폰 사줄기미를 조금 보여줬더니
이참에 스마트폰으로 밀어붙이고 있네요..
큰아이도 중학교에 가서야 터치폰을 해줘서 이번에 바꿀때 다가오는데
제가 스마트폰은 절대 안된다고 해서 애가 스스로 스마트폰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면 큰 아이도, 작은 아이도 모두 스마트폰을 사줘야 하는 지.....
그러면 가족이 내는 한달 통신비는 정말 엄청나네요
왜 초등학생들이나 노인분들에게도 스마트폰을 강요하는지
정말 미친 세상이에요
정말 꼭 필요하지도 않은 스마트폰을 써서 우리 가족이 내는 통신비로 누가 배불리고 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