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두돌 생일상..시어머니..

ㅠㅠ 조회수 : 4,038
작성일 : 2012-03-14 12:43:30
  

결혼3년차 직장맘입니다.. 어제 애기 두돌 생일이었는데,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것을 퇴근무렵에 시어머님이 말씀하시는데..(전화로 남들은 수수팥떡도 직접 만들어서 해준다더라..미역국도 안끊여주고....나무라는 식 말투)아고..애기도 아직 어리니 생일인지 모를테니 제가 못챙겨준거 알고 어머니가 손녀 생각하시는 것 다 알지만....왕복 세시간 직장에다 힘든부서에서 힘들게 일하고 퇴근하는 며느리한테 그런 소리하시니..참..(저도 힘들게 직장 다니는 사람이거든요? 직장 다녀서 시어머니 용돈 드리고 딸 위해서 일해야 하는 사람이거든요?) 마음이 속상하네요..3년전 결혼 이래로 애기가 어려서 시댁 식구들이 우리집 근처에 다들 살고계시니 매일 마주칠 수밖에 없는데..(애기가 어린이집에 다니니 어머니가 찾아오심) 시어머니 덕분에 편하게 다니는건 알지만.이렇게 사소한 말한마디에 상처받고 속상한 일 생길때마다 저도 남들처럼 시댁식구들과 멀리 떨어져서 살면 이런거에서 좀 벗어날거 같기도 하고....남편도 제 속상한 것 몰라주고..암튼 속상해서 여기다 하소연 합니다..ㅠㅠ

IP : 211.253.xxx.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하시겠네요
    '12.3.14 1:42 PM (121.138.xxx.232)

    그냥 그런말씀 하실 때 웃으면서 받아치심 안돼요?
    애교있게 웃으면서 저도 그러고 싶은데 직장일이 바빠서~~~
    퉁명스럽거나 화내거나 정색하거나 전혀 그런 거 없이
    생글생글 웃으면서 말해버리시라고 하고 싶은데...
    어렵겠지요? 말하시면서 울컥하실 테니...
    그냥 여기다 푸세요 토닥토닥

  • 2. ..
    '12.3.14 1:59 PM (110.35.xxx.232)

    왕복세시간이라 힘드시겠네요..
    시어머니도 참...힘들게 일하는 며느리가 주는 용돈 받으면
    나같음 내가 사랑하는 손녀딸 생일상 기꺼이 떡벌어지게 차려주겠구만요..그걸 뭐라고 하시나...
    정말 이해 안가는 사람들 많네요.에휴

  • 3. 그럴 때 참지 말고
    '12.3.14 2:06 PM (124.49.xxx.117)

    그냥 얘기하시면 안돼나요? 일하는 거 정말 힘들다. 못 챙겨 주는 마음 더 아프다 하구요. 눈물 나오면 그냥 울어버리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839 내일이 FTA 발효일 아닌가요! ㅜ.ㅜ 2 15 2012/03/14 1,360
84838 서정희씨기사 .. 12 ........ 2012/03/14 4,242
84837 올리비아 하슬러, 크게 나오나요? 사이즈가 고민되서... 콩순이 2012/03/14 2,674
84836 "독립군이 테러단체"라니.... 3 사랑이여 2012/03/14 1,678
84835 꼼수가 민주를 먹었나? 민주가 꼼수를 먹었나?? 3 safi 2012/03/14 1,549
84834 사람 찾기 222 2012/03/14 1,327
84833 사회생활할때 영어가 필요하긴 하나요? 9 ... 2012/03/14 2,906
84832 우리 가카는 그네호에 얹혀 타기위해 1 미쵸.. 2012/03/14 1,413
84831 카드사...칼만 안들었지 날강도네요... 3 ... 2012/03/14 2,397
84830 전여옥 "손수조 공천은 꼼수" 9 세우실 2012/03/14 2,420
84829 좋은 아이디어 좀 주세요 봄비 2012/03/14 1,488
84828 양파나 사과를 갈려면 무얼 사용해야 하나요? 10 .. 2012/03/14 2,478
84827 11번가 도서상품권 20%할인 쿠폰 나왔어요. 1 제이슨 2012/03/14 2,001
84826 시어머니는 시어머니.. 불변의 진리인 것 같아요 3 .. 2012/03/14 2,429
84825 전실 인테리어 도움 좀 주세요~ 고민중 2012/03/14 3,788
84824 초등5학년 가슴멍울, 여드름 ...의논드려요 4 엄마 2012/03/14 3,780
84823 투싼타시는 분 계세요? 5 달려라 엄마.. 2012/03/14 2,041
84822 두돌 생일상..시어머니.. 3 ㅠㅠ 2012/03/14 4,038
84821 FTA 주역’ 김종훈 공천 무소식…새 됐네요..ㅋㅋ 9 글쎄요 2012/03/14 2,244
84820 만날 온몸 여기저기 삭신은 쑤시는데 그 넘의 손님은 2 이궁 2012/03/14 1,592
84819 요즘엔 영어못하면 취직도 못하고 일도 못하나봐요.. 10 어라. 2012/03/14 3,002
84818 임신인지 생리불순인지 알수없어서요... 4 기다림 2012/03/14 1,869
84817 지금은 바짝 정신을 차려야 할 시점인듯해요. 4 ... 2012/03/14 1,486
84816 적립식 펀드 환매수수료 문의에요. 3 비비드 2012/03/14 2,813
84815 서울에서 원단(천) 살 수 있는 곳 가르쳐 주세요^^ 4 연우 2012/03/14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