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끝자락에 사는 터라 지하철 타고 조금만(그래도 한시간이네요 -_-) 내려가면 온양온천이에요 ^^
여기 이사 오고 한 번도 아랫동네로는 안 내려가봤는데
곧 이 곳을 떠나야할 상황이라 오늘 저녁에 퇴근하고 한번 가보려구요
근데 근 15년간 샤워만 하고 살았던 터라 뭘 들고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15년 전에는 플라스틱 바구니에 샴푸랑 비누 때수건 음료수 들고 갔는데
지하철 타고 그런거 들고 갈 수는 없고 ㅋㅋㅋ
일반 목욕탕이 아닌 온천이라 뭔가 다르게 준비해가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영업은 12시 까지 한다고 하는데 6시쯤 가면 넘 늦을까요
꼭두새벽처럼 욕탕 물이 깨끗하리라는 기대는 안하고 갑니다.
간 김에 한 3시간 있다가 오고 싶은데 체력이 받쳐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