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학교 끝나고 집에 와서 피아노 레슨
화요일 방과 후 특기적성 생명과학 수업, 논술, 피아노 레슨
수요일 방과 후 집에서 구몬 연산 (일주일에 15분 한 번) 연산숙제는 매일 알아서 몇장씩..
목요일 방과 후 특기적성 그리기 수업, 시립문화센터 전래동요놀이 수업
금요일 방과 후 종이접기 수업
토요일 교회서 하는 영어수업, 한달에 한 번 생태체험수업
그리고 나머지 자투리 시간은 동네친구랑 놀거나 책읽거나 숙제...
주로 학교 방과 후 시간 이용하고, 주민센터이용한 수업 등..
피아노는 가정방문 레슨, 동네 아이들 모아서 한 달에 한 번 생태체험가는거..
영어와 수학은 아직 본격적으로 하진 않구요, 영유를 1년 반 다니고 초1까지 영어학원 다녔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안하고 오직 교회에서 하는 정철 잼주니어라고..그거만 시작했죠.
수학도 연산외엔 안하고 있구요.
영어와 수학을 좀 해야하는데 생각만 하고 있고
학원이라고 할 만한 곳은 한 군데도 보내지 않고 있어요. 논술은 집에서 제가 가르치고요.
다 저렴한 학교, 문화센터, 교회... 저 정도도 사실 일정이 적은 건 아닐지 모르겠는데
방과 후도 자기가 좋다는 것 같이 상의해서 선택한 거에요.
책 좋아하고, 애들하고 노는 거 좋아하고, 운동을 하나 시켜봐야하는데 딱히 보내진 않고
시간되면 방학 때 아빠랑 수영하거나 스케이트 시켜주려구요.
그것도 아이의 의견을 고려해서 결정하는 편이구요.
오늘 글..어제 글 읽다가..
저 정도에서 애 더 여기저기 보내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대신 영어책 그리고 수준에 맞는 여러가지 책들도 더 많이 권해주고 읽어주고요.
다만, 수학은 어릴 때 방향을 잡아주면 좋다고들 해서 게다가 제가 수학이 약해서..
보내고 싶은 곳은 있긴 하네요.
민사고 글 쓰신 분의 의견이 많이 공감이 되네요.
초등 저학년때 돈주고도 할 수 없는 경험과 그들만의 세계, 배워야 할 어른들이 모르는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글 감사히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