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들의 진로

진로 조회수 : 862
작성일 : 2012-03-14 10:36:43
아들아이가 중3이고 공부는 반에서 30명중 13등가량해요. 영어는 좀 잘해서 4-5등 하는데 나머지과목은 아예 안하고 시험보는 과목이 많았어요. 3학년 되더니매일 조금씩 복습도 하고 태도가 정말 좋아졌어요. 그런데 애를 옆에서 가만 보니까 외모 꾸미는걸 좋아해요. 앞머리 뱅헤어는 기가막히게 예쁘게하고 왁스나 스프레이뿌려서 머리 모양도 참 잘내고 친구도 데려다 해주기도하고 그러네요. 그래서 생각난게 헤어나 미용을 시켜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피부쪽도 어찌나 관심이 많은지.. 미용을 갈길로 정한다면 어떻게아이를 이끌어 주면 좋을까요?
IP : 112.161.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3.14 10:47 AM (211.237.xxx.51)

    이리저리 알게 된 아이중에 미용고 전문대 미용과 나온 아이를 아는데...
    그아이가 제일 후회하는것중에 하나가 미용고 미용과 나온것이 크게 매리트가 안된다는거였습니다.
    대학 졸업해서처음에 스텝으로 들어갔는데
    대학 나온것 다 소용없고 그냥 다른 시다들하고 똑같이 백만원부터 시작했다더군요..
    한마디로 다른 고등학교 졸업하고 미용학원 다녀서 자격증딴것과 별 다를바 없는 대접이라고 합니다.
    지금 중3 되서 공부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다고 좋아하셨으면서 왜 벌써 아이의 진로를
    미용쪽으로 한정 지으시는지요.. 반 등수 말고.. 전교등수를 보시고요..
    영수만 잘하고 공부하는 습관만 들여놓는다면 올해부터도 얼마든지 성적이 좋아질수 있습니다.

  • 2. ...
    '12.3.14 11:04 AM (1.247.xxx.195)

    저희딸이 중학교때 그 정도 성적이다가 중 3 때 좀 정신 차리고 고등학교 들어가더니
    맘 잡고 공부 하고 성적이 반 등수 1~3등으로 올랐어요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게 아니고 인문계 고등학교 이다보니 너도나도 다 공부를하니
    각성이 되고 안 할수가 없었다네요

    저희 딸도 중학교때는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마음을 못잡았어요
    고등학교때 본격적으로 공부 시작하더니 연예인에 대한 미련 싹 버리고 다른 진로를 정해서
    올해 대학에 들어갔어요
    애들 마음은 자주 변해요
    더군다나 한참 사춘기인 중학생때는 더 그렇구요

    더 지켜보고 미용쪽일을 진짜 하고 싶어 한다면 그쪽으로 밀어줘도 될것 같은데
    공부 손 놓은것도 아니고 그 정도면 아주 못 하는것도 아니니 일단
    공부를 하게 해서 고등학교에 들어간 다음에 본인이 진로를 결정하게 해주세요

    저희 조카 같은 경우는 공부에 취미가 전혀 없고 거의 바닥수준이었는데
    본인이 요리사 하고 싳다고 해서 실업계 조리학과 들어가고 전문대 조리학과 나와사
    호텔에서 3년 근무하다가 일본에 2년 유학갓다오고 지금 유명 호텔 일식조리사로 있어요

    4년제 대학 나와서 취직 제대로 못하고 어영부영 하는 케이스보다는 훨 나은케이스죠
    그런데 본인이 간절하게 하고 싶어해야 부모도 이해하고 뒷바라지 해줄수 잇을것 같아요

  • 3. 중2맘
    '12.3.14 11:13 AM (124.56.xxx.140)

    울딸도 맨날 디자이너 되고 싶다고 노래하는데..

    고등가서 맘 좀 잡고 공부나 했음 좋겠어요. 미술도 못하면서 맨날 디자이너만 노래부르고 있어요-.-

  • 4. ...
    '12.3.14 11:24 AM (1.247.xxx.195)

    싳다고--->> 싶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632 손님한테 또 당할뻔 했다 2 고객은 왕 2012/07/24 1,548
131631 매실장아찌가 신맛이 강한데 어쩌지요? 6 매실 2012/07/24 2,560
131630 안교수님 찍겠습니다. 4 잘은 모르지.. 2012/07/24 917
131629 오이지로 냉국 레시피좀..알리주세요. 3 오이지냉국 2012/07/24 1,525
131628 육식의 진실-펌 -요리사이트인데 죄송합니다 .... 2012/07/24 1,078
131627 한국 원래 이렇게 덥나요. 더워죽겠어요ㅠㅠ 11 서울 2012/07/24 3,258
131626 피서지에서 생긴 일. 33 울화통 2012/07/24 4,734
131625 두부 유통기한 지나도 냉장보관하면 먹을수있나요?~ 8 아이뻐 2012/07/24 27,898
131624 사회 선배님들 동료와 같이 일하면서 짜증났던적 있나요? 1 .. 2012/07/24 707
131623 벽걸이 에어컨을 살려고 하는데요... 여러가지 궁금한점이 있어요.. 2 더운여름 2012/07/24 1,260
131622 박원순 딸 전과 의혹 나꼼수 버전. 3 ... 2012/07/24 3,581
131621 무코타 제품이 그렇게 좋은가요? 수세미 2012/07/24 2,803
131620 혁신 학교에 대해 궁금합니다. 6 초등학교 2012/07/24 1,272
131619 성동구 행당동, 응봉동, 금호동 주변 아파트 10 이사가자 2012/07/24 6,524
131618 코스코 양재 빌트가방 어디있나용 1 앙이뽕 2012/07/24 749
131617 대구에 청소대행 잘 해주는데 있나요? JO 2012/07/24 947
131616 화가 나서 주체할 수가 없어요 3 화가 나요 2012/07/24 1,758
131615 李대통령, 금주내 친인척ㆍ측근비리 대국민사과 19 세우실 2012/07/24 1,796
131614 컴퓨터 관련 급질문 할께요. 2 lily 2012/07/24 860
131613 통영 초등생은 MB와 딴날당이 죽인거다 7 참맛 2012/07/24 1,526
131612 기숙사학교에서 아이 전학시키면서 싸우고 왔습니다 6 bluesm.. 2012/07/24 3,309
131611 올해들어 최고로 더운 날이에요 1 방울 2012/07/24 1,181
131610 초등점수 유지시키는 비법좀 전수해주세요... 4 초보맘 2012/07/24 1,655
131609 포털 대문 뉴스기사의 수준이하 제목들 8 눈버림 2012/07/24 1,007
131608 알러지치료 받고 난 후로 사료를 안먹어요...ㅠ 4 강쥐~ 2012/07/24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