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국민 조상님은 다 양반?

민트커피 조회수 : 1,638
작성일 : 2012-03-14 03:49:28

지금 회사에서 족보 관련 작업을 하고 있어서

집에서도 일하다가 문득 든 생각이에요.

 

조선시대에 족보가 화려하신 양반은 사실 숫자가 얼마 안 되었죠.

양반 후손이라고 해도 첩의 자식들은 해당 안 되니 제외하면 더 줄어들구요.

 

그런데 지금 왠만한 집들은 다 족보 있고

본관 따지고 누구 후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많던 양민과 평민과 서민과 노비와 기타 등등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IP : 211.178.xxx.1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한말
    '12.3.14 3:52 AM (112.153.xxx.36)

    대다수가 양반족보를 사서 족보 올렸다하지 않았나요?
    그래서 지금 김씨, 이씨, 박씨가 가장 많게 된거라고...

  • 2. 22
    '12.3.14 3:55 AM (121.172.xxx.83)

    저도 한번씩 궁금한거네요
    아픈 역사는 잊어야겠죠 뭐..
    저희 조상님도 족보상으로는 고조할아버지가
    요즘으로 치면 경상도지사쯤 됐다 그러고
    오래 된 조상님들 사당?
    뭐 그런것도 있긴 한데
    전 그래도 반신반의 합니다 ㅋ

  • 3. ....
    '12.3.14 3:55 AM (110.10.xxx.180)

    오히려 좋지 않나요? 누가 양반입네 상놈입네 할 수 없게 된 지금의 상황...^^

  • 4.
    '12.3.14 4:22 AM (222.117.xxx.39)

    조선후기에 족보위조나 신분매매가 성행했었죠.

    가난하고 허울뿐인 양반들이 돈을 받고 신분을 파는 경우가 허다했고요.

    연암 박지원의 '양반전' 만 봐도 이 당시 상황을 잘 알 수 있죠.

    노비제까지 허술해져서 후기 들어서는 신분제 자체가 붕괴되고 있던 상황이었어요.

    실상, 대부분의 집안에서 전해져 내려 온다는 족보가 위조거나 허위일 가망성이 매우 높겠죠.

  • 5. littleconan
    '12.3.14 5:42 AM (210.57.xxx.229)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나옵니다.

  • 6. 민트커피
    '12.3.14 5:54 AM (211.178.xxx.130)

    족보 위조의 범위가........................... 대단하군요.^^

  • 7. ㅇㅇ
    '12.3.14 6:29 AM (211.237.xxx.51)

    이 글 보니까 오래전에 돌아가셨지만 맨날 양반 타령하셨던 우리 외할머니 생각이 급 나네요 ㅠㅠ

  • 8. 저는
    '12.3.14 7:23 AM (210.205.xxx.124)

    역사책에 많이 나온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남편은 조상이 역사책에 안나와요
    무슨 장군이 있긴했어도..
    그런데 세명 애들 키워보니 3-4학년때 조상 알아오라는 숙제가 있어요

    그런숙제 안내주었으면해요

  • 9. 노비문서는어디로..
    '12.3.14 9:00 AM (58.224.xxx.19)

    ㅋㅋㅋ 케공감

  • 10. 읽다보니 생각난 일화
    '12.3.14 9:17 AM (121.140.xxx.69)

    티비진품명품인가??
    누가 집안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가보라면서 종이를 한장 들고 나왔는데
    알고보니깐 노비문서였다나 뭐라나 ㅋㅋㅋㅋㅋㅋㅋ

  • 11. ,,
    '12.3.14 11:35 AM (118.46.xxx.122)

    양반가문이라는 거 하나도 자랑스러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양반이 얼마나 있었겠습니까..
    그저 무위도식하는 착취계급이었지요..
    차라리 진정 사람답게 살았던 건 평민 상민 계급이라고 생각해요..
    자랑스러울 것도 부끄러울 것도 없는 것인데.... 이제와서 구별없고 무의미하게 된것이 다행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39 20년만에 듣는 NL,PD네요 6 ㅇㅇ 2012/03/23 1,195
85338 분당선 담배녀 응징 영상이 떴네요 21 big23 2012/03/23 3,319
85337 이런 성격의 아이는 고쳐야하나요? 아니면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나.. 12 아이엄마 2012/03/23 1,994
85336 박용하.. 5 이스리 2012/03/23 3,171
85335 거북이 심리테스트...남편의 대답.ㅍㅎㅎㅎㅎ 7 소팔 2012/03/23 2,540
85334 제가 직접 열공*100해서 수학전문과외 나설려고 하는데 비젼있을.. 2 수학과외 2012/03/23 866
85333 꼭 읽어주세요! 스터디 장소 추천 부탁합니다 3 급해 2012/03/23 507
85332 컴퓨터 글씨랑 해상도 조절좀 알려주세요 1 컴퍼 글씨크.. 2012/03/23 650
85331 나경원 前의원 소환…"진실 밝히기위해 출석했다".. 6 세우실 2012/03/23 785
85330 인간극장 '학교 가자 미래야 ' 보셨어요? 8 역경을 딛고.. 2012/03/23 4,013
85329 전업 하면 어떨까요. 고민이 끝도없네요.. 6 . 2012/03/23 1,368
85328 오페라스타 엔딩곡좀 가르쳐 주세요~ 5 봄비 2012/03/23 405
85327 초 1 남아 아이 때문 고민입니다. 5 고민 맘 2012/03/23 918
85326 관악을 주민들 열 받겠어요. 23 참새짹 2012/03/23 1,593
85325 서대문구사시는분 운동,취미강좌 어디서들어요? 서대문구민 2012/03/23 427
85324 잠실쪽에 씸슨?이라는 영어학원이 있나요? 2 영어학원 2012/03/23 939
85323 다들 폰 뭐 쓰시나요? 어론미 2012/03/23 360
85322 함께 가야할 길 enzyme.. 2012/03/23 345
85321 자동차 앞유리가 뭔가에 맞아서 살짝 깨졌는데요~ 9 SUV 2012/03/23 1,102
85320 참관수업 가서 뒤에 붙여진 아이 그림을 봤어요. 7 명탐정 2012/03/23 1,893
85319 [VOP영상] 무소속 김희철 "박지원‧박선숙, 복당 약.. 3 단풍별 2012/03/23 626
85318 헬리코박터균 양성이라는데.. 7 검사결과 2012/03/23 7,684
85317 한미FTA 폐기파‥다 모여라!! prowel.. 2012/03/23 1,126
85316 MNW콤비네이션냄비가격이왜다른가요? 쇼핑몰마다달.. 2012/03/23 510
85315 건축학개론 납뜩이 13 딴사람 2012/03/23 3,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