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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조상님은 다 양반?

민트커피 조회수 : 2,474
작성일 : 2012-03-14 03:49:28

지금 회사에서 족보 관련 작업을 하고 있어서

집에서도 일하다가 문득 든 생각이에요.

 

조선시대에 족보가 화려하신 양반은 사실 숫자가 얼마 안 되었죠.

양반 후손이라고 해도 첩의 자식들은 해당 안 되니 제외하면 더 줄어들구요.

 

그런데 지금 왠만한 집들은 다 족보 있고

본관 따지고 누구 후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많던 양민과 평민과 서민과 노비와 기타 등등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IP : 211.178.xxx.1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한말
    '12.3.14 3:52 AM (112.153.xxx.36)

    대다수가 양반족보를 사서 족보 올렸다하지 않았나요?
    그래서 지금 김씨, 이씨, 박씨가 가장 많게 된거라고...

  • 2. 22
    '12.3.14 3:55 AM (121.172.xxx.83)

    저도 한번씩 궁금한거네요
    아픈 역사는 잊어야겠죠 뭐..
    저희 조상님도 족보상으로는 고조할아버지가
    요즘으로 치면 경상도지사쯤 됐다 그러고
    오래 된 조상님들 사당?
    뭐 그런것도 있긴 한데
    전 그래도 반신반의 합니다 ㅋ

  • 3. ....
    '12.3.14 3:55 AM (110.10.xxx.180)

    오히려 좋지 않나요? 누가 양반입네 상놈입네 할 수 없게 된 지금의 상황...^^

  • 4.
    '12.3.14 4:22 AM (222.117.xxx.39)

    조선후기에 족보위조나 신분매매가 성행했었죠.

    가난하고 허울뿐인 양반들이 돈을 받고 신분을 파는 경우가 허다했고요.

    연암 박지원의 '양반전' 만 봐도 이 당시 상황을 잘 알 수 있죠.

    노비제까지 허술해져서 후기 들어서는 신분제 자체가 붕괴되고 있던 상황이었어요.

    실상, 대부분의 집안에서 전해져 내려 온다는 족보가 위조거나 허위일 가망성이 매우 높겠죠.

  • 5. littleconan
    '12.3.14 5:42 AM (210.57.xxx.229)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나옵니다.

  • 6. 민트커피
    '12.3.14 5:54 AM (211.178.xxx.130)

    족보 위조의 범위가........................... 대단하군요.^^

  • 7. ㅇㅇ
    '12.3.14 6:29 AM (211.237.xxx.51)

    이 글 보니까 오래전에 돌아가셨지만 맨날 양반 타령하셨던 우리 외할머니 생각이 급 나네요 ㅠㅠ

  • 8. 저는
    '12.3.14 7:23 AM (210.205.xxx.124)

    역사책에 많이 나온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남편은 조상이 역사책에 안나와요
    무슨 장군이 있긴했어도..
    그런데 세명 애들 키워보니 3-4학년때 조상 알아오라는 숙제가 있어요

    그런숙제 안내주었으면해요

  • 9. 노비문서는어디로..
    '12.3.14 9:00 AM (58.224.xxx.19)

    ㅋㅋㅋ 케공감

  • 10. 읽다보니 생각난 일화
    '12.3.14 9:17 AM (121.140.xxx.69)

    티비진품명품인가??
    누가 집안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가보라면서 종이를 한장 들고 나왔는데
    알고보니깐 노비문서였다나 뭐라나 ㅋㅋㅋㅋㅋㅋㅋ

  • 11. ,,
    '12.3.14 11:35 AM (118.46.xxx.122)

    양반가문이라는 거 하나도 자랑스러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양반이 얼마나 있었겠습니까..
    그저 무위도식하는 착취계급이었지요..
    차라리 진정 사람답게 살았던 건 평민 상민 계급이라고 생각해요..
    자랑스러울 것도 부끄러울 것도 없는 것인데.... 이제와서 구별없고 무의미하게 된것이 다행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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