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 마음이 왜이런거죠? 못된 며느린가봐요

에구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12-03-13 22:03:41

시어머님이 이제 8개월 된 저희 애를 너무 예뻐하세요.

지방에 사셔서 몇달에 한번 아이를 보니까 더 좋으신가봐요

예뻐하는건 좋은데.. 한번 업으면 내려놓질 않으세요.

애기 기저귀도 갈아야 하고 밥도 먹어야 하는데, 내려놔달라 사정을 해도 싫다네요.

계속 업고 싶으시대요. 심지어 어머님 생일상을 차려놨는데도, 애기 업고 있다며 우리끼리 먹으라네요 ;;

 

그러다가 잠깐 어머님이 외출하셔야 해서 우리아가와 2시간정도 떨어져야 하는 상황이 생겼어요.

아이를 어쩔수 없이 내려놓으시며 눈물을 흘리시네요.

아이 볼에 얼굴을 부비며 "사랑해" 하며 흐느껴 우십니다 ;;;

 

애가 울기만 해도 시간 안됐는데 배고파서 그런거라고 빨리 우유먹이라고 닥달하시고..

생일상 차려놓고 밥먹는데 애가 입맛좀 다셨더니 ( 애는 이유식 먹는 아입니다. )

우리 애기 못먹어서 불쌍하다고 난리십니다.

 

저 정말 못됐나봐요. 그 모습이 짜증이 납니다.

아이 예뻐하는건 좋은데.. 너무 과하시고 감정이입하시니 좀 뭐랄까요  그냥 불안한 기분도 들고요.. 혹여 애기 데리고 시댁으로 내려간다 하실까봐요.. ( 가끔 그런말씀도 하십니다. 두고 올라가라고... )

 

 저 정말 못된 며느리지요?
IP : 203.210.xxx.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2.3.13 10:10 PM (218.52.xxx.33)

    님이 착한 며느리라 그래요.
    저는 아기 낳기 좀 전부터 시어머니가 못박으려던 주종관계를 깨버리고 독립적인 인간으로 살아와서
    제 딸을 아주 많이 예뻐하기는 하지만,
    제 눈치 보면서 선을 넘지는 않으시거든요.
    그래도 시댁 갈 때마다 아기는 두고 가라고는 하시지요. 아기가 온 몸으로 싫다고 하지만.
    예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이상한거 못먹이게 아기 감시만 잘 하세요.
    저렇게 감정 과잉인데, 님이 나섰다가 아기에게 말로라도 해꼬지할까 그게 더 신경 쓰이네요.
    제 시어머니는 아주버님네 아이들에게 나쁜 소리 막 쏟아놓으세요. 며느리 싫어하는 감정을 아이들에게 퍼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955 패딩 아직 안끝났어요!! 날씨보시게 05:59:42 192
1803954 부모란 무엇일까요 ㅠㅠ 부모 05:56:14 145
1803953 김해숙 연기 진짜 잘하지 않나요? 1 ㅁㅁㅁ 05:16:26 589
1803952 이거 보니 트럼프가 완전 이해됨 ... 04:54:32 1,229
1803951 미국 나토 탈퇴 못한다는데요? ........ 04:49:44 486
1803950 청주 빽다방은 지방에서 지들끼리 해먹은거에요 .. 03:36:06 1,229
1803949 트럼프 하루 또 연기한다고 좀전에 글 올림 2 ........ 03:26:23 1,600
1803948 이재명의 2020년 5월 발언, "북한에 '최대한' 해.. 2 .. 03:24:55 598
1803947 트럼프 "美 조종사 구출…대낮에 이란 상공서 7시간 보.. 2 ..... 02:30:03 1,783
1803946 얼마전 대구 4 대구에서 02:24:00 759
1803945 시금치, 포항초 맛없는 시기인가요? 2 01:37:10 721
1803944 떡 냉동실에 안넣어도 되나요 3 ㆍㆍ 01:34:35 619
1803943 회삿돈 ‘560억’ 맘대로 쓴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 1 ㅇㅇ 01:30:03 1,510
1803942 장윤정 40대인거죠? 4 ㅇㅇㅇ 01:24:32 2,199
1803941 꽃놀이 어디로 갈까요? 2 ........ 01:23:17 421
1803940 시내버스에 기내용 캐리어 5 궁금 01:22:26 845
1803939 이혼숙려캠프 보면 침대에 5 대충 01:12:29 2,239
1803938 “한손에는 칼, 한손에는 코란” 배우셨죠? 20 ㅇㅇ 01:10:16 1,815
1803937 국내식당 매출순위 4 ........ 00:58:17 1,463
1803936 사고칠땐 제멋대로 해결은 같이 하자 ㅇㅇ 00:57:20 491
1803935 동네엄마 이제 차량제공 안하려구요. 3 차량 00:49:52 2,432
1803934 강아지 수액용주사기가 안팔아요 9 떡잎 00:35:52 927
1803933 어제 사임한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한 말  6 ........ 00:21:07 2,891
1803932 (속보)트럼프,협상 타결 전망에 "내일 가능성 크다&q.. 11 ... 00:00:44 3,772
1803931 100만 보수유튜버 성제준 "음주운전하면 이재명&quo.. 5 아휴 2026/04/05 2,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