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7살 아들인데요
가끔씩 대변보고 화장지로 닦으면 연한 피가 묻어날 때가 있었어요.
지금까지 몇 달에 한 번. 총 두세번 정도였는데
아주 연하게 묻어나왔길래 항문에 상처가 생겨서 그런가. 하고 넘어갔거든요.
근데 어제는 제법 많이 묻어나더라구요.
남편이 변기를 자세히 보더니 거기도 좀 피가 묻은 것 같다고..
나쁜 음식 많이 먹이는 편 아니고. 아침도 꼭 밥. 가끔 스파게티 같은 면 종류 먹고..
남편이 대장염이 있어서 혈변을 자주보는데 (약 먹고 치료중이예요.) 혹시 유전인건지..
병원 가보려고 하는데 남편은 본인이 겪어본 바 병원가도 별다른게 없다고 식이조절을 잘하라고만 하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많이 걱정되네요.
그리고 얼마전부터 유치원 다녀오면 입에서 냄새도 나더라구요
양치는 혼자 하기 시작한지 제법 되었는데 꼼꼼이 안해서 그런가 싶다가.
혹시 위가 또 나빠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ㅠㅠ
우리아이 어디가 안 좋아서 이런걸까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