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1아이가 친구에게 물건을 뺐겼어요

이런..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12-03-13 11:47:48

유치원때부터 같이 다닌 친구(철수라고 할께요)인데요..

제아이가 그친구 때문에 힘들어 했어요.

유치원 선생님께 말씀드렸어도 워낙 철수가 활발해서 다른 친구들과도 그헣게 논다고...주의는 주겠다고...

속은 상했지만 단체 생활이니..어디 가나 그런 아이 한명쯤은 있다고..

제 아이에게 잘 말하고 달래주었어요

 

초등학교 입학해서 반배정을 보니 하필 철수와 같은반인거있죠..

이제 1주일 지났는데..어제 아이가 와서 아끼는 물건을 그친구에게 자랑했는데...빌려간다 해놓고 돌려달라니

안준다고 해서 속상했나봐요...

안그래도 절대 필기구 외엔 가져 가지 말라고 했는데...

저 모르게 가방에 슬쩍 넣어갔나봐요...

아침에 가방 꼭 확인하는데..언제 넣었는지...

제가 못 알아차린 제 실수가 더 크지만...빌려간다고 해놓고 안돌려주는 철수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 물건 별거 아니어서  제가 하나 더 사줄수도 있는건데 계속 철수와 부딪힐것 생각하니 머리아프네요

그냥 아이들간의 장난으로 여기고 넘어가야 하는지요...

제가 하교길에 기다려서 철수에게 그러지 마라고 돌려달라고 말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일이 괜히 더 커질까요?

 

실은 전에도 우리집에 철수가 또 다른 친구와 놀러온적있는데...제가 사탕을 주니 알맹이만 먹고

껍질을 방바닥에 버리질 않나..

우리애를 무슨 하인 대하듯 "장난감 칼가져와! 아니..그거말고 더큰걸로 가져오라니까!!"이런식으로 윽박지르듯이 말하길래

친구끼리 왜 그렇게 말하냐고..그리고 사탕껍질을 방에 버리면 어떡하냐고 말했더니(저 화 안냈어요;;)

같이온 다른 친구에게 " 야! 가자! 딴데 가서 놀자!" 이런반응 ;;

저 완전 어이 없어서..벙 쪄 있으니..

신발 신으면서도 인사도 없이 나가버리고...

아이 아빠는 애가 순해서 그런거라고..당장 태권도 학원 등록 시키라고 그러고...

어떻게 하는게 현명 할까요?

IP : 175.212.xxx.2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3.13 12:10 PM (14.47.xxx.217)

    그런 경험 있어요.
    그 어머니께 전화해서 사실은 아이가 선물받은 거라 아끼던 것인데 학교에 몰래 가져가서 철수가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준것 같다.
    내일 철수한테 그 물건을 돌려주라고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받았고요.


    그때도 그 아이가 우리애가 몰래 장난감을 학교에 가져왔으니
    선생님한테 이른다고 하면서 장난감을 뺏어 간거 였거든요.
    뭐 그런 소리 그엄마한테 해봤자 무슨 소용있나 싶어
    그냥 물건만 돌려달라고 해서 돌려받았어요.

    연락처를 알수 있으시면 그 엄마에게 직접 통화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423 빨강호두 드셔보신 분. 1 noctur.. 2012/03/13 1,273
84422 택시막말녀란걸로 인터넷이 뜨겁네요 7 ㅠㅠ 2012/03/13 2,019
84421 여자라서 직업적으로 성공하기 어려운게 보통인가요? 7 gg 2012/03/13 2,015
84420 곰녹음기 쓰시는 분들..녹음은 되는데 재생하면 소리가 안 나와요.. 도와주세요 2012/03/13 1,344
84419 아침 식사 양식으로 어떻게 할까요? 3 잘 먹으니 2012/03/13 2,136
84418 관세음보살이란 말 사주에서 어떤 의미인가요? 11 숨겨진 의미.. 2012/03/13 4,034
84417 “닥치고 보수 뭉쳐!” 여권 분열할까 안달난 조선일보 1 그랜드슬램 2012/03/13 1,326
84416 가볍게 읽을수있는책 추천해주세요. 9 감자 2012/03/13 2,274
84415 동남아 쪽 풀빌라,식사포함, 키즈클럽, 골프코스 있는 곳은 어디.. 4 ^^ 2012/03/13 2,610
84414 백화점 상품권주는 행사 언제하나요? 1 백화점 2012/03/13 1,303
84413 우리 이모 드러 누웠다... 별달별 2012/03/13 1,801
84412 중학교 학부모총회는 3 궁금 2012/03/13 3,044
84411 같은 반 아이가 바보라고 놀린다고 하는데 .. 1 신입초등맘 2012/03/13 1,572
84410 막가는 철수형 바람돌돌이 2012/03/13 1,404
84409 돼지껍데기팩 해보셨나요?? 10 해보셨어요?.. 2012/03/13 12,708
84408 인테리어업자가 마무리작업을 자꾸 미룹니다. 3 어쩌지 2012/03/13 1,852
84407 중2아들 정말 힘들어요 12 준세맘 2012/03/13 5,532
84406 백화점에서 하는 이사업체 어떤가요? 희망 2012/03/13 1,215
84405 월세세입자인데 재계약을 하려고 하니 집주인이 부가가치세 내라고 .. 7 세입자 2012/03/13 3,877
84404 서씨 부부 교회에 다니고 싶다.. 3 별달별 2012/03/13 3,090
84403 월70만원씩 적금넣으려고하는데요 3 맥더쿠 2012/03/13 3,171
84402 노래 못하는 가수...연기 못하는 연기자.. 4 별달별 2012/03/13 2,359
84401 오전에 60만원 벌은거..... 2 별달별 2012/03/13 2,799
84400 백화점에서 지나가다 숯베개를 샀는데 남편이 넘 만족해요. 1 후후 2012/03/13 1,956
84399 드라마가 인기 없으니간.... 별달별 2012/03/13 1,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