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아이가 친구에게 물건을 뺐겼어요

이런.. 조회수 : 653
작성일 : 2012-03-13 11:47:48

유치원때부터 같이 다닌 친구(철수라고 할께요)인데요..

제아이가 그친구 때문에 힘들어 했어요.

유치원 선생님께 말씀드렸어도 워낙 철수가 활발해서 다른 친구들과도 그헣게 논다고...주의는 주겠다고...

속은 상했지만 단체 생활이니..어디 가나 그런 아이 한명쯤은 있다고..

제 아이에게 잘 말하고 달래주었어요

 

초등학교 입학해서 반배정을 보니 하필 철수와 같은반인거있죠..

이제 1주일 지났는데..어제 아이가 와서 아끼는 물건을 그친구에게 자랑했는데...빌려간다 해놓고 돌려달라니

안준다고 해서 속상했나봐요...

안그래도 절대 필기구 외엔 가져 가지 말라고 했는데...

저 모르게 가방에 슬쩍 넣어갔나봐요...

아침에 가방 꼭 확인하는데..언제 넣었는지...

제가 못 알아차린 제 실수가 더 크지만...빌려간다고 해놓고 안돌려주는 철수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 물건 별거 아니어서  제가 하나 더 사줄수도 있는건데 계속 철수와 부딪힐것 생각하니 머리아프네요

그냥 아이들간의 장난으로 여기고 넘어가야 하는지요...

제가 하교길에 기다려서 철수에게 그러지 마라고 돌려달라고 말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일이 괜히 더 커질까요?

 

실은 전에도 우리집에 철수가 또 다른 친구와 놀러온적있는데...제가 사탕을 주니 알맹이만 먹고

껍질을 방바닥에 버리질 않나..

우리애를 무슨 하인 대하듯 "장난감 칼가져와! 아니..그거말고 더큰걸로 가져오라니까!!"이런식으로 윽박지르듯이 말하길래

친구끼리 왜 그렇게 말하냐고..그리고 사탕껍질을 방에 버리면 어떡하냐고 말했더니(저 화 안냈어요;;)

같이온 다른 친구에게 " 야! 가자! 딴데 가서 놀자!" 이런반응 ;;

저 완전 어이 없어서..벙 쪄 있으니..

신발 신으면서도 인사도 없이 나가버리고...

아이 아빠는 애가 순해서 그런거라고..당장 태권도 학원 등록 시키라고 그러고...

어떻게 하는게 현명 할까요?

IP : 175.212.xxx.2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3.13 12:10 PM (14.47.xxx.217)

    그런 경험 있어요.
    그 어머니께 전화해서 사실은 아이가 선물받은 거라 아끼던 것인데 학교에 몰래 가져가서 철수가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준것 같다.
    내일 철수한테 그 물건을 돌려주라고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받았고요.


    그때도 그 아이가 우리애가 몰래 장난감을 학교에 가져왔으니
    선생님한테 이른다고 하면서 장난감을 뺏어 간거 였거든요.
    뭐 그런 소리 그엄마한테 해봤자 무슨 소용있나 싶어
    그냥 물건만 돌려달라고 해서 돌려받았어요.

    연락처를 알수 있으시면 그 엄마에게 직접 통화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650 복희누나 아짐에게 자석(?)이.. 14 복희누나 2012/03/27 2,277
86649 서래마을에서 식사하고 바람 쐴만한 곳 있을까요? 2 dd 2012/03/27 1,024
86648 학교안에서 다친거긴 하지만... 3 ... 2012/03/27 794
86647 살의가 느껴지는 네**체크아웃 영원히 아웃~ 3 ** 2012/03/27 1,675
86646 MBC 김영호 피디의 절규 3 사랑이여 2012/03/27 1,332
86645 컴컴한 구룡마을에 간 김종훈 16 ... 2012/03/27 1,576
86644 3월 2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27 476
86643 전기밥솥 얼마만에 바꿔요? 12 고민,고민중.. 2012/03/27 2,639
86642 멍게젓갈 어떻게해야할까요? 1 토마토 2012/03/27 789
86641 무슨 드라마인지 잠깐 봤는데 3 드라마 2012/03/27 1,079
86640 변액보험 해지할까요 8 변액 2012/03/27 1,854
86639 한국은 외국인에게 국적을 너무 쉽게 준다... 1 별달별 2012/03/27 573
86638 이런 상태에서 치뤄진 선거 신뢰할 수 있습니까? 선거 2012/03/27 408
86637 선배님들 이게 착상혈일까요? 7 ㅡㅜ 2012/03/27 2,814
86636 1층인데 승강기 사용료 내는분? 17 이사온집 2012/03/27 4,148
86635 열무값얼마여요. 3 희망 2012/03/27 663
86634 3월 2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27 374
86633 28개월 남자아이가 좋아할만한 거 2 이모 2012/03/27 505
86632 여행지 추천 좀 해주실래요? 훌쩍 2012/03/27 395
86631 넘 유쾌했던 봉주 9회 11 쌍두노출.... 2012/03/27 1,671
86630 요즘 인간극장에 나오는 슬로우쿠커 어느제품인가요 znzj 2012/03/27 884
86629 해외영어캠프에.. 2 궁금 2012/03/27 603
86628 현대사나 교과서에 전재산 29만원이라고 2 전두한 2012/03/27 599
86627 전자공학과 자녀를 두시거나 졸업하신분 진로 조언부탁드립니다. 11 취업 2012/03/27 5,033
86626 아침에...밥 vs 잠 아이에게 뭐가 더 중요할까요?? 17 초1맘 2012/03/27 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