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할아버지선생님

한숨 못자고 조회수 : 1,417
작성일 : 2012-03-13 08:58:15
아이가 4학년이 되었습니다
할아버지 선생님입니다
애들이 진단평가치는데 이름을 오엠알카드에 잘못 기재해서 손 들었더니
등신ㅅㄲ
욕을 한보따리하고.  답 기재 잘못했다 어떤 아이가 손 드니
등신ㅅㄲ

그런데 울 아들
키가 제일 큽니다 
모 엄마는 징그럽단 소리해서 상처도 받았습니다  작든 크든 똑같은 4학년이잖아요 
근데 이 선생님이 매일 물을 주전자로 떠 오라고 시킵니다. 4층이고 정수기는 1층입니다 
그건 괜찮습니다.  아니 사실 안괜찮습니다 주번이 있는데 이때까지 계속 우리 아이만 시켰다네요 ㅠㅠ
 어제는 체육시간에 우리 애만 남아 아이들 에게 나눠줄 안내장 정리시켰고. 체육시간에 혼자 교실에 남아서 무서웠답니다 
또 국어시간 등 2시간 수업시간동안 우리애만 오엠알카드간 뭔가 이름 순으로. 정리시켜 2시간동안 수업을 하나도 못 들었답니다

고지식한 스타일이라 땀 뻘뻘 흘리며 했고 선생님이 야단칠까 너무 무서웠답니다
종이에 베여 손도 다쳤더군요

수업시간에 수업도 못 듣게 하고 매번 본인이 해야 할 잡무를 아이에게 시킵니다. 정말 울화통이 터집니다 
당장 달려가서 따지고 싶어요 
뭐라고 조목조목이야기하면 될지 좀 있다 총회때 가서 이야기할지
정말 어젯밤 밤을 꼴닥 세었습니다

얼마전엔 컴퓨터로 국어 듣기?를 들려줘야 하는데 작동 못해서 애들 한시간동안 엎드려있게 했다는군요
제발 이런분들 선생님 안하면 안되나요 
정말 너무 화가 나요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될지 가면 흥분해서 어버버 할것 같아 부탁드립니다

IP : 122.35.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3.13 9:11 AM (211.60.xxx.112)

    저 어제 선생님 전화받고 점심 못먹고 펑펑울었던 엄마에요

    오늘 선생님 면담신청해서 만나러 가네요
    일단 납작 엎드리고 잘봐달라고 부탁하고
    그러고 오라고 코치 받았어요

    선생님 조금만 줄여주세요~
    덩치는 커도 아직 마음은 아기라 심적으로 힘든가봐요^^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요?
    저희 선생님은 워낙 유명한분이세요
    저 전쟁터 가는 기분입니다

    제 아이가 많이 부족하니 죄송하고 잘 봐 달라고 해야지 어쩌겠어요
    둘다 화이팅 해요...

  • 2. ㅇㅇ
    '12.3.13 9:15 AM (211.237.xxx.51)

    저도 이제 40 중반을 향해 가는 나이다 보니 취업도 힘들고 나이들었다고 뭘 못해? 다 할수 있어 이렇게
    생각은 합니다만 생각은 하지만 ............. 몸과 머리가 벌써 다릅니다 젊은 사람들하고는..
    특히 교단에서 아이들 대하는 선생은 젊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하고 정신적으로 교감할수 있고 새로운 지식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전달해줄수 있는 역할은
    솔직히 40대 중반까지라고 봅니다..
    노회한 대학교수랑은 차원이 다르죠.. 초중고 학생들 선생님은요..
    교원 정년 좀 낮춰야 한다고 보고요. 특히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교단에 서는 선생님의 나이제한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고등학생 학부모인데.. 제가 학창시절 겪었던 선생님 + 저희 아이 학교 선생님들 다 합해도
    확실히 젊은 선생님들이 더 잘 가르치시고 아이들과 교류 잘하고.. 돈 안밝히십니다..

  • 3. 콩나물
    '12.3.13 9:19 AM (211.60.xxx.112)

    엄마(선생님) 아이 일학년때 선생님도

    가서 납작 엎드리라는 공통된 단어를 사용하시네요
    엄마가 얄미우면 안된다고요. 선생님이 좋고 안좋고 너무하고 심하고 그런거 아무리 떠들어도 소용없어요

    아이가 선생님을 덜 무서워하게 선생님께 밉보이면 내아이가 힘들어요

    선생님과 흥분해서 싸우심 절대 안되세요!

  • 4. 걱정
    '12.3.13 9:21 AM (220.116.xxx.48) - 삭제된댓글

    잠깐만요.
    제가 아는 선생님 같은데
    조금만 더 정보를 주실수 없나요?
    모르고갔다가 너무너무 고생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44 AI 아이돌 걸그룹 뮤비 ........ 00:51:16 52
1772343 명언 - 진정한 위대함 ♧♧♧ 00:32:23 143
1772342 고등학교 배정 결과는 언제 나와요? 1 ... 00:30:25 84
1772341 미자는 결혼 잘한거같아요 1 미자 00:27:08 740
1772340 패딩이 많은데 자꾸사고싶네요 3 ... 00:22:58 554
1772339 모임 총무 관두려구요 4 ㄱㄱ 00:16:22 500
1772338 아레나 수영복 사이즈 문의드려요 1 주니 00:15:51 75
1772337 회사의 일반 사무직은 무슨 일을 하나요? 1 .... 00:12:15 215
1772336 한동훈 "항소 포기 본질은 추징 포기…국민 돈 7천억 .. 20 ㅇㅇ 00:04:57 486
1772335 Em활성액 쓰니 머리결에 좋은데 어떤 원리일까요? 9 82중독 2025/11/11 561
1772334 너무 예뻐서 63세에 데뷔한다는 톱 여배우의 엄마…딸 누구 6 .. 2025/11/11 2,217
1772333 숙원사업 방정리 했어요 1 .... 2025/11/11 455
1772332 갤럭시폰 사용하시는분이요,요즘 폰 교체하실때 어떤 폰으로 교체.. 5 교체 2025/11/11 636
1772331 50대 남자 아주 얇은 경량패딩요 1 .. 2025/11/11 351
1772330 겨울이면 발이 너무 차가워요 6 우찌 2025/11/11 547
1772329 칭다오 가는데요. 추천부탁드려요 1 칭다오 2025/11/11 283
1772328 마흔 중반 여자한테 둘째 낳으라고 하나요? 13 ... 2025/11/11 970
1772327 출산시 대학병원 모자동실 무리일까요? 15 S2 2025/11/11 587
1772326 대장동 특컴가면 윤석열 나올겁니다 13 2025/11/11 937
1772325 베네피트 단델리온 쿨톤이 쓰기 괜찮나요? 8 ... 2025/11/11 521
1772324 육아전문 오은영도 자기 자식은 25 오오오 2025/11/11 4,746
1772323 특이한(?) 글 읽는 거 좋아하시는 분 ^^ 4 중딩맘 2025/11/11 716
1772322 여론조작하다 딱 걸린 극우 벌레들 3 o o 2025/11/11 549
1772321 암은 정말 스트레스가 큰 원인일까요. 14 .. 2025/11/11 2,868
1772320 고3 지금와서 못하겠다니!! ㅡㅡ 2 고3 2025/11/11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