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텔 취직하기 힘드나요?

오지라퍼 조회수 : 8,566
작성일 : 2012-03-13 01:02:11
남편선배의 따님이 호텔관련 취업을 하고 싶어하네요

지방사립대 4학년에 전공은 식품관련

다른 스펙은 모르겠고 토익이 800에서왔다갔다한다던가 (지금 취업을 위해 점수올릴려고 열공중이랍니다)

컴관련 자격증도 가지고 있구요...

아무래도 호텔리어 이런거를 꿈꾸는것 같아요 드라마에서 나오는 호텔직원 멋있잖아요 그런거 아닐까 합니다


근데 암것도 모르는 제 상식으로도 호텔취업은 스펙이 뛰어나던지(예를 들자면 유학파) 아님 집안이 좋아 인맥으로 취업하던지  그 둘중 하나일것같은데 (게다가 여기 지방이라지요 광역시랍니다)

관련업계 아시는분 있음답변좀 주세요


선배부인이 그래도 제가 나이가 어리고 제법 똘똘해보이는지 한번씩 하소연 비스무리 하시는데


제가 뭘좀 알아야지 뭐라고 말씀이라도 드릴것같아요


그분 지인이 식품관련회사 임원이라(아마 사장까지도 갈것같다는 회사의 실세) 그러지 말고 자기회사 연구소 지원하라고

자기가 힘 좀 써주겠다고 하는데 이 따님인 그건 싫다고 한다네요


--------근데 차라리 이게 낫지 않나요? 그 따님이 다니는 전공이 저희 선배가 있어놔서 제가 아는데 정말 취직안되는 과였거든요 그나마 한 20년전엔 남자들은 근근이 교수추천 받아서 겨우겨우 취직하던 거 제가 알고 있어요

지금은 그때와 달라서 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82님 혹시 아시는거 있음 어떤조언이라도 좋으니 댓글 주세요
IP : 121.151.xxx.19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방대
    '12.3.13 1:18 AM (14.52.xxx.59)

    식품관련이면 식당 취업할거 아닌가요?
    그거 아니면 솔직히 어려워요
    따로 사람 잘 안 뽑고 연줄로 뽑거나 그룹차원에서 뽑아서 충원하기도 하고 그래요
    호텔에서도 직종이 천차만별인데 구체적으로 뭘 원하는지,,
    토익 800가지고 취업 힘들죠
    왠만한데는 900도 어려운 판인데요
    드라마가 사람 버려놓은 직종 중 하나가 호텔리어 ㅎㅎ

  • 2. 원글
    '12.3.13 1:24 AM (121.151.xxx.192)

    전공으로 취직이 아니구요

    첫댓글님말처럼 기획이나 마케팅 암튼 사무직으로 원한다는거죠...

    세상물정모르는 아줌마인 제가 봐도 넘 힘들겠다 싶은데

    그렇다고 암것도 모르는 제가 조언을 할라쳐도 뭘 알아야지 할것아닌가 싶어 여쭤봅니다..

  • 3. 기획이나
    '12.3.13 1:33 AM (14.52.xxx.59)

    마켓팅 취업하려면 호텔 모기업인 대기업 입사랑 똑같아요
    대단한 빽 아닌 다음에는 힘듭니다
    왠만한 호텔은 다 재벌기업 소유인데 지방대 토익 800으론 어렵지요

  • 4. 호텔
    '12.3.13 1:57 AM (116.33.xxx.41)

    호텔경영 전공자입니다
    호텔 공채 시험에 대해 알아보시면 될듯 싶네요
    호텔일이 참 멋져 보이기는 하지만 페이가 생각보다 정말 낮고
    정직원을 잘 안뽑고 1-2년 인턴 이나 비 정규직으로 돌리고 그 다음에 정직원으로 뽑아요

    코넬,UNLV,스위스 호텔 학교쪽 졸업 한 사람들이 정말 많고
    경희,세종,경기대 서울 유명 호경과 출신들도 많지만 꼭 그 학교를 나올 필요는 없고요
    일에 종류에 따라 호경과 출신말고 타 전공자들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특급호텔 정직원 사무직 (호텔 백 오피스) 초봉이 2천만원대 초반입니다.
    아직도 부서에 따라 호텔 초봉 1600-1800도 꽤나 많습니다

  • 5. 0000
    '12.3.13 2:55 AM (92.74.xxx.187)

    어머 연봉 넘 박봉이네요. 빚좋은 개살구구나;;

  • 6. ...
    '12.3.13 9:24 AM (175.125.xxx.55)

    한국의 돈(만)있는 집안 유학생들이 북미랑 유럽에서 가장 많이 택하는 과가 호텔쪽이예요.
    막상 집안자체가 좋거나 공부를 잘한 학생은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귀국해서는 유학시절 쌓은 인맥을 활용해 추천형식으로 취업 잘 하더군요.

  • 7. ...
    '12.3.13 9:37 AM (175.125.xxx.55)

    그리고 애초에 전문적 지식을 요하는 업무랑은 거리가 멀다보니 어찌보면 박봉인것도 당연해요.
    서비스직이라고 보시면 되고 적성이 많이 중요해요.

  • 8. 글쎄요
    '12.3.13 10:01 AM (59.10.xxx.221)

    예전에 학교에서 워커힐, 신라 호텔 채용 설명회 포스터 붙어 있는 거 보면....
    취업 설명회 가는 학교가 서울, 연세, 고려, 서강....
    딱 네 군데 던데요?
    그래서 한양대(관광학과)나 경희대(호텔경영)는 안 가나? 하는 의문을 가졌었던...
    제 친구 말.... "신라는 같은 삼성 계열인데 왜 성균관대 안 가?????"
    뭐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
    참고로, 경희대 호텔 경영 나온....3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제 고등학교 친구...
    그 정도 특급은 아니고 스키장과 함께 있는 강원도의 모 리조트에 입사했는데,
    대학 동기들 중에서도 굉장히 취직 잘 한 축에 속하더군요.

  • 9. 애초에
    '12.3.13 11:25 AM (121.130.xxx.5)

    예전에는 몰라도 요즘은 홍보실이나 마케팅부서 같은 경우는 다 돈 있고 빽 있는 집 애들이 주로 들어옵니다. 그 정도 스펙에 미모가 되면 웨이트레스로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것도 쉽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176 경력단절후 재취업 성공하신 전업맘 계세요 다니나 2012/03/28 706
87175 제사 간단히 지내시는분이요~~~ 4 궁금이 2012/03/28 2,991
87174 내일 집에 손님이 오는데요.이렇게 차리면 어떨른지요??? 3 손님초대 2012/03/28 826
87173 세수비누냄새, 하얀 빨래,그리고 봄날. 양한마리 2012/03/28 681
87172 마크 제이콥스 가방 한번 만 더 봐주실래요;; 8 봄가방 2012/03/28 2,298
87171 3G 안쓰면 카톡 안하는게 낫겠죠? 7 흐음... 2012/03/28 1,702
87170 이럴땐 시댁에 아기 두고 가야하나요?? 6 시누이 결혼.. 2012/03/28 1,021
87169 !!~~~~~~~~~~~~ 한국 경제 ~~~~~~~~~~~(.. 7 신입사원임 2012/03/28 865
87168 아이와 함께 봉사활동 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짱구엄마 2012/03/28 1,861
87167 퇴사도 맘대로 안되네요(스압) 7 어쩌됴 2012/03/28 2,016
87166 왜 주변에 이야기 하지 않냐면요.... 주변 사람이 무섭네요 2 ... 2012/03/28 1,046
87165 건물 외벽 페인트 시공하려는데요. 2 건물 2012/03/28 6,867
87164 본야채비빔밥 진짜 맛없네요 4 2012/03/28 1,183
87163 엉뚱한 남자애들 이야기 1 양념갈비 2012/03/28 713
87162 아들은 크면 든든하나요? 49 궁금이 2012/03/28 5,677
87161 좋아하는 팝송이나 유명한 팝송 제목 하나씩만 말해주세요. ^^ 13 팝송 2012/03/28 2,253
87160 리멤버뎀이라고 아시나요? 탱자 2012/03/28 433
87159 자녀 실비보험추천요! 3 컴맹 2012/03/28 785
87158 마파두부했는데 맛이 없어요...어떡하죠? 8 현이훈이 2012/03/28 1,245
87157 우리 이모는 6년전 빌려간 돈을 왜 안 갚는걸까요.. 6 2012/03/28 2,612
87156 전번으로 인터넷으로 이것 저것 확인 기분 2012/03/28 476
87155 가족중에 보험하는 사람때문에... 6 2012/03/28 1,000
87154 밤12시에 제사를 지내는데 돌쟁이 아기 데리고 꼭 가야하나요 22 제사가 싫다.. 2012/03/28 2,864
87153 학원에 좀 부탁하려 하는데 싫어할까요?(학원안다님) 13 .. 2012/03/28 1,667
87152 두 부류의 사람이 있더라구요. 9 그냥 말해~.. 2012/03/28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