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보이스피싱 경험담

야옹 조회수 : 2,697
작성일 : 2012-03-12 22:24:43
며칠전 난생 처음 보이스피싱이란 걸 경험했어요.
어떤 아저씨가 목소리 착 내리 깔고 인천지방검찰청인데 제 통장이 도용됐다나 어쨌다나...
여긴 경북인데 뜬금없는 인천 타령 나오자마자 그거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그말 듣자마자 제 입에서 ㅈㄹ하네! 이 소리가 튀어나온 거에요. 저 평소 고운말만 쓰는 사람이고 게다가 무려 지금은 임신 중이기까지 한데... 그러고 전화끊고 살짝 겁도 났지만 뭐 다시 전화오거나 하진 않았어요. 남편이랑 엄마에게 얘기했더니 그 사람들이 제 정보 다 가지고 있는데 혹시 해꼬지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랬냐며 둘다 난리난리였어요. 그러면서 담부턴 그냥 공손히 받아주라고 ㅠㅠ
정말로 주변에 이런 사례도 있으셨나요? 남편말로는 홧김에 통장의 돈을 싹 빼가기도 한다던데... 뭐 제 통장 잔액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요. ㅠ
IP : 119.202.xxx.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유
    '12.3.12 10:32 PM (59.15.xxx.76)

    그 사람들 자기들이 사기 칠려고 했던건데
    무슨 햇고지는...걱정하지 마세요.

  • 2.
    '12.3.12 10:36 PM (175.112.xxx.103)

    공손히 두손으로 받쳐서...^^
    나쁜놈들은 그놈들인데 당하는 사람이 왜 쫄아야 하는지 원....

  • 3. 근데...
    '12.3.12 10:41 PM (58.123.xxx.132)

    댓글에 햇고지는 뭘까요? 설마 해코지를 그렇게 쓰신 건지... 만약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

  • 4. 에휴
    '12.3.12 10:44 PM (221.149.xxx.158)

    저 정도는 이제 보이스 피싱이라고 생각도 안 들어요.
    아이. 병원 응급싱. 뇌 수술 이런 말에 가슴 뛰지요.
    정말 나쁜 사람들이예요.

  • 5. 된다!!
    '12.3.12 11:09 PM (58.226.xxx.218)

    얼마전에 제 남편이 당할뻔 했는데. 님은 그랬지만 바쁠때 정신없으때 그러면 넘어갈수도 있어요.. 거기에 통장에 얼마 들은것까지 다 알고 있고. 통장이며.. 주민번호며 주소 번호. 모르는게 없더라구 하대요. 거기에. 그리고 욕하지는 마세요 보이스피싱 그놈들 악랄해서 해코지도 한다고 하대요

  • 6.
    '12.3.13 1:05 AM (175.213.xxx.61)

    님 통장을 해코지해서 돈을 가로챌거라면 그런 전화도 안했을겁니다 본인이 직접 비번과 인증을 받아야 돈을 뺄수 있으니 전화로 개인정보 캐내려 한것일거에요 걱정마세요
    전화로 심한 모욕감을줬을시 최대보복으로 주소지로 피자 열판 배달시킨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이것도 현관에서 거절하면 그만이니 너무 걱정마세요

  • 7. ㅋㅋ
    '12.3.13 8:51 AM (222.232.xxx.206)

    저랑같은 방법으로 대응 하셨네요,,ㅈㄹ,,약이 올랐는지 전화끊고나서 두번인가 계속 전화하더라구요,, 전번이랑 주민번호 알아도 나쁜짓 못해요,,,담에 또 전화오믄 속는척 하면서 좀 골려주려구요,,,너네 엄마가 너 이러고 사는것 아시냐???
    약좀 바짝 올려줘야쥐,,,우리 이런 사기꾼놈들에게 더 지혜롭게 대처하자구요

  • 8. ...
    '12.3.13 10:22 AM (112.152.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딱 감을 잡고 네네 잘안들려요 근데 말억양이 왜그래요? 인천 경찰청이라면서 이상해요그러니 자기가 강원도 사람이라 그렇다고... 저 계속 해줄것처럼하면서 네네 잘안들려요..그러고 마지막에 이런전화하지마 그랬더니 ㅇㄱ을 하길래 확 끊었어요 동시에 그러니 계속 전화가와서 수신차단했어요 아무이상 없던데요
    해코지 못해요 그럴려면 벌써 돈 가지고 갔지 전화는 왜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34 하이빅스비 설치후 1 알려주세요 .. 20:03:57 215
1772333 강훈식" 고속도로 휴게소 도로공사 퇴직자 전관예우&qu.. 3 그냥 20:03:08 508
1772332 셤 망쳐놓구 먼저 울면.. 1 중삼 19:56:02 376
1772331 주위에 돈 주고 퍼스트 타는 사람 있어요? 2 19:53:00 531
1772330 한국에서 잘 되는 아이, 미국에서도 잘 됩니다 5 ㅇㅇ 19:52:11 477
1772329 배캠에 내 문자 나온 김에 ㅎㅎ 2 ㅎㅎ 19:51:43 318
1772328 미장 늦었을까요? 4 .. 19:48:29 612
1772327 피겨 이해인선수 4 ??? 19:47:33 724
1772326 지방에서 살면서 부동산 차익실현 하나도 못하신 분 2 모른다짜증 19:43:45 471
1772325 담석증 수술 없이 3 ,,, 19:41:20 305
1772324 은행인증 프로그램 또 말썽이네요 1 3333 19:36:57 294
1772323 솔로 중에 젤 행복해보이는 송은이 김숙 6 .. 19:34:05 968
1772322 아이없는 전업 지인 부럽네요 12 새삼 19:32:16 1,378
1772321 남편 출장가는날은 진정한 자유인이 되는 날 2 호호 19:31:35 280
1772320 70대 아빠랑 여행하다 기분만 상했어요 1 19:28:25 1,150
1772319 무기력한 부잣집 도련님들이 유독 꼬여요 5 19:25:48 1,054
1772318 이재명 정부 상속세 개편은 없던일 된건가요? 5 궁금 19:25:36 401
1772317 옛날에 직장동료가 금빛 악세사리를 좋아해서 2 .. 19:24:36 781
1772316 남매 싸움 크면 나아지나요? 6 .. 19:21:54 481
1772315 호주에서 약대가 3년이라니 1 호젆 19:20:32 830
1772314 천주교신자분들~십자가의 길 1 ........ 19:17:48 293
1772313 PPT프로그램 다들 구독하시나요? 3 ㅇㅇ 19:11:17 441
1772312 편의점알바 50대 중반 9 알바 19:10:38 1,598
1772311 트럭에서 볶아주는 땅콩을 샀는데 9 .... 19:10:04 1,538
1772310 제발제발 기를 모아주세요 13 ㄷㄱㄷㄱ 19:09:37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