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내의 일기, 남편의 일기...

별달별 조회수 : 2,396
작성일 : 2012-03-12 14:34:12

<<  아내의 일기  >>

저녁내내 남편이 좀 이상하다. 오늘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만나 저녁을 먹기로 약속햇었다.
친구들과 하루종일 쇼핑을 했는데 그때문에 조금 늦었다고 화가 난것 같긴 하지만
남편이 그래서 그렇다고 말한것은 아니다.

대화가 되지 않앗다..그래서 어디서 조용한데 가서 이야기 좀 하자고햇다.
남편도 그러자고 햇지만 그다지 입을 열지 않는다.
뭔가 잘못된 일이라도 있냐고 물엇지만 "아니"란 말 뿐이다.

내가 잘못해서 화가 났냐고 물엇다.화난게 아니라고.,.당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란다.
집에 오는길에 남편에게 사랑한다고 말햇다..남편은 그냥 웃어보이면서 운전만 게속햇다.

그의 행동을 이해할수없고 "나도 사랑해"라고 말해주지 않는 이유도 알수없다.
집에 도착하니 남편이 완전히 다른사람처럼 느껴져다..나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이 된것처럼 말이다.
남편은 그냥 조용히 앉아 티브이만 쳐다보았다.


너무 먼 사람처럼 없는 사람처럼 느껴져다.
이윽고 우리사이에 침묵만 흐르자 나는 잠자리에 들기로햇다 15분후 그도 침대에 누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위축되 보였고  다른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처럼 보였다..

그가 잠들자 나는 울었다..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다.
그가 다른 여자를 생각하고 있는게 분명하다..

인생이 재앙이다.

 

 

 

 

 

 

 

 

<< 남편의 일기>>

 

 

 

 

바이크 시동이 안걸리는데 이유를 모르겟다

 

 

 


 

IP : 118.41.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3.12 2:41 PM (59.27.xxx.145)

    남자들은 그렇다는 말씀이죠? 허무해요. .

  • 2. ,,,
    '12.3.12 2:43 PM (121.160.xxx.196)

    우리 남편 일기

    '왜???????????????'

  • 3. caffreys
    '12.3.12 2:49 PM (203.237.xxx.2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본 거긴 한데..
    다시 봐도 재미있고 공감되네요.

  • 4. 용감씩씩꿋꿋
    '12.3.12 4:28 PM (124.195.xxx.28)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공감 만땅

    저는 홀로 저렇게 열심히 고민하는 와이프 타입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108 오세훈을 용서할 수 없는 이유 1 ㅇㄴ 12:02:38 62
1773107 이런 저렁 이유로 다음 국회에.. 12:02:03 28
1773106 어르신들이 좋아하실만한 간식 추천해주세요 ㅎㅎ 12:01:49 29
1773105 이대통령 “한미협상 팩트시트 합의…우라늄 농축 확대도 합의” 2 좋다좋아 12:01:07 86
1773104 남편과 여행중 8 아내 11:50:38 523
1773103 이혼했는데 단한번도 후회한적없어요 2 dd 11:50:04 510
1773102 전쟁을 일으키려 했는데도 윤어게인이 왜 21프로에요? 15 ... 11:48:30 380
1773101 수담식품관 반찬가게 왜케 비싸요? 1 이수 11:45:54 173
1773100 제 생일 한 달 뒤 생일인 지인이 제 생일 챙기는 거 8 .. 11:45:01 429
1773099 빵사러 갔다가 비위 상해서... 2 ㆍㆍ 11:43:14 808
1773098 혐오는 3초컷, 혐오와 차별이 왜 안되는지 설명은 최소 5분 1 11:41:28 118
1773097 전직 최고통수권자가 부끄럽지도 않은지 3 dd 11:41:02 323
1773096 쿠데타는 끝나지 않았다. 5 ㄱㄴㄷ 11:35:20 345
1773095 어제 저녁 단감먹고 밤새 힘들었는데 병원가봐야겠죠? 7 ㅣㅣ 11:34:14 788
1773094 테슬라 테슬라...어떻게 해야할지 8 ... 11:33:52 710
1773093 돈자랑 하고선 이제와서 듣기 싫다고 6 .. 11:31:53 611
1773092 종묘앞 재개발은 과욕으로 고층을 지으려하는 천박한 마음 5 ㅇㅇ 11:30:48 362
1773091 미적분 vs 확통 4 ㅇㅇ 11:30:18 301
1773090 요양원에서 간이변기 사용시 아이디어좀 주세요. 1 요양원 11:27:31 180
1773089 청년의 어떤 배려. 3 .... 11:24:59 535
1773088 이혼한 언니가 말하길 13 나참 11:23:08 2,370
1773087 막스마라 코트 추천해 주세요 3 . . 11:22:52 301
1773086 결혼 축의금 계좌로 보내나요? 6 밀감 11:20:08 379
1773085 전혜진씨 모노 연극을 봤어요 11 놀람 11:19:36 959
1773084 황소수학은 경험해보는게 좋을까요 햇살 11:18:31 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