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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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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에서 일반고 전학

고민맘 조회수 : 12,154
작성일 : 2012-03-12 11:41:17

자사고에 입학한 고1딸이 일반고로 전학을 간곡하게 원하고 있습니다.

일단. 심사숙고해서 이번주 토요일에 다시 얘기 하기로 했는데..

딸아이는 자사고라 나름 기대가 컸는데.. 

수업시간에 자습을 많이 시킨답니다.(방학중 나가는 예비학교도 거의 자습)

선생님들의 평균연령도 높아서 권의적인것도 한몫 하는듯하구요..

정규수업이 끝나고 저녁을 먹고는 또, 자습실에서 자습을 한다고 하는데, 그럴바엔.. 집에서 하고싶다고합니다.

아이는 중학교내신이 2%대라.. 나름 장학생으로 들아갔구요.

제가 첫아이라  정말 뭐가 정답인지 머릿속이 시끄러워 선배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ㅠㅠ

자사고에서 일반고 전학은 어찌하는것이며,

또, 집에서 가까운 여고가 숭의여고,수도여고,문영여고가 있는데.. 어디로 가야할지도..

답답하고 난감한 마음..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12.214.xxx.24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2 12:01 PM (121.88.xxx.45)

    올해 고2된 딸아이 친구가 자사고에서 올해 일반고로 전학을 했어요.
    절차는 제가 잘 모르고 딸한테 듣기론 전학할 학교에 가서 선생님에게 면접을 봤데요.
    복장 상태도 보고 손톱도 봤다더군요.
    그리고 근처에 있는 학교로 가고 싶어도 자리가 없으면 못가요.
    친구아이도 근처 학교는 못가고 좀 떨어진 학교로 갔데요.
    절차가 까다로운거 같지 않으니 걱정 마시고 알아보셔요.

  • 2. 현직 학원강사
    '12.3.12 12:10 PM (118.217.xxx.4)

    수시 비율이 아무리 높다 하더라도...
    내신 100%는 후진 대학들의 이야기 입니다.

    수시라는 탈을 쓰고있지만, 고등학교들을 등급으로 대학에서 분류해놓은것은 공공연한 사실이구여...
    내신이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수능점수가 합겹과 불합격을 판가름하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모 대학에서는...1등급과 9등급간의 차이가...불과 5점 차이밖에 안나는 표준점수제를 사용합니다.

    내신이 중요하다는말...
    내신 잘받는 아이들이 수능 잘받는 비중도 크니까...부정할수는 없지만...
    내신으로만 대학을 간다??? 그건 정말 헛소리입니다...^^;;;
    (지잡대라면 가능하긴 합니다만...)

  • 3. ..
    '12.3.12 12:17 PM (121.88.xxx.45)

    수시도 수능 잘봐야 갈 수 있습니다.
    내신에 기대 걸면 큰 코 다칩니다.
    무조건 수능 잘봐야합니다.
    올해 대학 보낸 엄마입니다 ㅠㅠ

  • 4. ...
    '12.3.12 12:20 PM (180.70.xxx.131)

    저도 내신 비중 얼마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무시할수는 없지만 다른 걸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다른 게 있는건지 잘 물어보세요.
    단순히 자습때문인건지... 그건 아닌거 같은데...
    실례지만 어느 학교인지 알 수 있나요? 울 아이도 중등이라 학교 찾고 있어서...
    서울인지 지방인지만이라도...
    도움 못 되고 죄송합니다.
    그리고 비교과도 자사고 내에서 선생님들이 해결해 주는게 많은거 같아요. 일반고면 아이와 엄마가 엄청 찾아야 하는데 그리고 팀별로 해야 할 경우 그 팀 결성하는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정말 성적때문에 자신감 결여로 속상한 경우가 아니라면 전 그냥 있으라고 할 거 같네요. 제 아이라면...

  • 5. **
    '12.3.12 12:21 PM (121.145.xxx.94)

    우리 큰애가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학을 했고 여동생 아들도 작년에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학을 했습니다.
    우리애든 자사고 수석으로 들어갔는데 3월 2번째 모의고사에서 전교 22등을 했어요 자사고는 학생수가 적다보니 1등급 받기도 너무 어렵고 원하는 자사고에서 의대를 가기는 너무 힘들것 같아서 1학년초에 전학을 하였지요. 자사고와 일반고는 장단점이 있어요. 특히 일반고는 자습시간에 애들이 너무 떠들어서 집중을 못하겠다고 엄청 힘들어 했어요. 공부를 잘 하다보니 친구들이 못푸는 문제를 가져와서 풀어 달라고 해서 본인 공부하는것도 차질이 많았고요. 대신 내신은 잘 받았어요. 의대는 못갔고 s대 약대 다니고 있어요
    동생아들도 자사고에 보내지 말라고 아무리 이야기 해도 고집피우고 보냈으나 입학후 3월에 일반고로 전학을 했고 지금은 일반고에서 그런대로 좋은 성적 받으면서 다니고 있어요
    사실 자사고는 사립이 많고 샘들이 바뀌지 않고 늘 그 학교에 계시는 분들이라 정보,실력이 일반 공립샘들 보다 못하다고 느껴요 단지 우수한 애들 데리고 빡시게 자습시키고 경쟁시켜서 수능에서 좋은 성적내는거지요

  • 6. 학원강사님에 동의
    '12.3.12 12:39 PM (141.223.xxx.32)

    고등학교가 등급에 따라 다를 거라는데 동의.

  • 7. **
    '12.3.12 12:43 PM (210.205.xxx.124)

    저도 학원 강사님 말씀 공감가요

  • 8. **
    '12.3.12 12:45 PM (210.205.xxx.124)

    서울대 수시는 기준이 알쏭달송하다고 하네요 올해 입시결과

  • 9. 학원강사님
    '12.3.12 1:05 PM (14.52.xxx.59)

    말씀이 맞아요
    수시당락이 내신으로 판별되는 학교가 대체 어디인가요?
    수능 등급이겠지요
    서울대 입결보면 대개 2등급 안쪽이라지만 대원에서 70명 정도 보내는건 어찌 해석하실지요
    내신은 변별력 없구요,대학에서 고등학교 학력격차 반영 알게 모르게 합니다

    지금 원글님이 말씀하신건 자사고가 아니라 자율고 같아요,그쵸?????
    저 위에 자사고 전학시킨 어머님 얘기 나오지만 아직 자율고는 1회가 고3이라서 대입결과 안 나왔어요
    자율고는 수준이 천차만별입니다
    휘문 세화같은 경우는 선생님이나 애들 학력이 좋아지고 있는데 나머지 학교는 그냥 바닥 깔아주는 애가 줄어든 결과밖에 없어요
    일단 모의고사 보고 결정하세요
    3월에 모의 보잖아요,중등과정이긴 하지만 석차는 비슷하게 갑니다
    거기서 원하는 등수 나오면 있어도 되구요,아니면 나오세요

    자율고에서 일반고로 전학은 쉽지만 일반고에서 자율고로 들어오기는 어렵거든요

    일단 모의고사 보시고 전국등급 보세요

  • 10. 고민맘
    '12.3.12 1:21 PM (112.214.xxx.249)

    소중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혹.. 궁금하시는분이 계셔서..아실것 같지만, 서울입니다.
    아이가 저리 강하게 나온적이 없어서 사실 많이 놀랬던거 같아요.
    댓글들.. 계속 읽고, 또 읽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11. 고민맘
    '12.3.12 1:27 PM (112.214.xxx.249)

    자사고 입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가 자율형사립고..
    입학생 내신이 30%까지 지원할수있는거 였는데, 이번,평균 내신이 18%라고 들었습니다.
    저희딸은 2%구요.

  • 12. ...
    '12.3.12 2:07 PM (14.46.xxx.209)

    물수능에 일반고가 유리할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올해 서울대 입시에 과학고나 자사고 입학률이 어느때보다 높았다고 하네요...특별전형의 경우 죄다 과학고나 자사고였다고..-

  • 13. 자율형 사립고가
    '12.3.12 2:12 PM (14.52.xxx.59)

    자율고입니다
    자사고는 자립형 사립고 아닌가요?민사고 상산고 이런거요
    서울에 있는 학교면 자율고구요,중학교 내신으로 뺑뺑이 돌려서 뽑았구요
    지금 고3이 1회입니다(학교 따라 작년에 지정받은 학교도 있구요)
    외고 과고 자율고 자사고 모두 내신이 4.5 밑이면 대학갈때 약간 손해(?)감수하셔야 합니다
    즉 일반고 가면 안 받았을 약점이 내신에 있다는거죠
    그대신 일반고 간것보다 수능은 더 잘나올 겁니다
    비슷한 애들끼리 경쟁한다는게 그런거죠
    우수한 애들을 모아놨으면 그 통계를 대학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자율고는 지금 그게 없어요
    그리고 여건을 마련해놓지도 않고 자율고 지정부터 받은 학교들도 분명 있구요
    작년에 0명 지원한 자율고도 있었잖아요 ㅠ
    일단 모의고사라도 한번 보세요,전국에서 아이 자리가 어느정도인지 보면 답이 나올겁니다

  • 14. 아,,과고는
    '12.3.12 2:23 PM (14.52.xxx.59)

    내신 수능과 상관없어요,실수 ㅠ

  • 15. 고민맘
    '12.3.12 2:30 PM (112.214.xxx.249)

    윗님.. 감사합니다.
    저도 모의고사라도 보고 판단하고 싶은데.. 아이가 저리 고집이니 답답합니다.

  • 16. 일반고 가도
    '12.3.12 2:37 PM (14.52.xxx.59)

    선생님은 잘 못 가르쳐요,
    야자는 혼자 하는거구요
    고등은 자기가 떠먹는 공부입니다
    아이한테 그러세요
    여기서 전학가는건 쉽지만 거기 한번 가면 자율고는 자리가 나와야 들어온다구요
    거기가서 선생님 안 좋고,야자는 마찬가지고,애들까지 분위기 안좋으면 그때는 막다른 골목인데
    그건 네가 선택한 길이니 두말하기 없기라구요
    네 고집은 들어주겠지만 책임은 네가 지라고 하세요

  • 17. ....
    '12.3.12 3:08 PM (222.109.xxx.209)

    자율고에서 일반고로 전학와서 시끄러운 분위기 적응못해 다시 자율골 보내달라 난리친 애들 본적많네요.
    지금은 일반고가 나을것같지만 막상 와보면 아니라는걸...후회해도 늦는걸...
    중등내신 2%여도 1학기 내신시험이나 6월 모의고사 한번보면 자기 성적 나올거니 그때 가서움직여도 늦지않을것같아요.
    그리고 그리 성적 괜찮으면 분위기 좋은데서 내신 웬만큼 받고 수능 성적 잘나오는게 훨 나을겁니다.
    전학가고 싶은학교에 수업 분위기도 함 알아보세요. 일반고 수업 분위기 장난 아닌데 잘 판단하셔서 후회없는 선택을 하시길...

  • 18. ...
    '12.3.12 10:34 PM (180.70.xxx.131)

    서울도 자사고 있어요. 하나고
    자율형 사립고면 자율고네요.

    전 중등맘이지만 작년 12월에 대형학원이 오픈하면서 웬만한 컨설턴트가 다 와서 강의하는걸 들은적이 있어요. 며칠에 걸쳐서...
    이것저것 듣다보니 숨은 의미를 알겠더라구요.
    울 신랑이 실제 하다보면 내신의 의미가 크지 않다라고 늘 하는데 그게 내신도 변별력이 있지만 내신으로 좌지우지 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 같아요. 유명 컨설턴트도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대입은 고입과 직결된다고 해요. 고입이 바뀌면 바로 그 해 아이들이 대입들어갈 때 대입입시전형이 바뀐다고..
    예를 들어 외고가 직격탄 맞고 영어 내신만으로 외고를 가면 그 전해와 다르게 이 아이들이 대학갈때는 그걸 거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다고 하더라구요.
    대학이 바보냐고... 눈에 불을 켜고 애들을 뽑으려고 한다고...
    서울대도 연고대도 일반 우리눈에는 똑같아 보이지만 전문가의 눈에는 수치의 변동이 보인대요.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작년이 서울대가 많이 바뀌었다고 했어요. 일반 학부모가 보면 그게 그거라고.... 하지만 변화의 기미가 보인다고...
    상반기에 대형 설명회가 많습니다. 그중 가장 정확하다고 보는 곳에 가보시던가 아님, 진학 관련 회사에서 하는 입시 설명회를 한번 보시고 결정하세요.
    제가 들은 얘기가 또 편협한 사고일수도 있구요. 엄마가 전문가의 의견들을 두루 보시고 최종 판단하셔야 할 문제인것 같아요.

  • 19. ...
    '12.3.12 10:35 PM (180.70.xxx.131)

    살살 달래보세요. 진짜 전학하려는 게 무엇때문인지...

  • 20. 참나
    '12.3.13 2:59 AM (211.246.xxx.62)

    입시 너무 복잡해요. 내일신문 주최 하는 곳 작년에. 가봤는데 학원 써포트 받는지 … 너무 사교육 선전. 어디가야. 엄마입시준비공부할수있나요? 정확한 정보 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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