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릴때 아들딸 차별해놓고 나중에 딸한테 효도를 요구하는 부모

아들딸차별 조회수 : 9,975
작성일 : 2012-03-11 12:18:09

이런 늙은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여자들 더러 있더군요.

아들딸 표나게 차별하며 키웠으면서

나중에 딸이 웬만큼 사니까  이것저것 요구하는 뻔뻔한 엄마,

어릴때 서럽게 차별한거 생각하면 볼때마다 퍼부어줘도 분이 풀릴까말까한데

뭘잘했다고 이것저것 요구는 많은지...

 

그나마 엄마가 늙어서 불쌍해보여 과거일 생각나도 울화가 치미는거 꾹꾹 누르고 엄마니까 기본도리는 해야지 하면서

해주면 눈치껏 고맙게 생각하고 받지,

너 키운다고 내 고생많이 했노라며 이것저것 요구할 궁리나 하는 엄마라면 되도록 얼굴안보고 싶을거예요.

극진히 키운 아들한테나 받지,

효도받길 기대했던 아들한테는 며느리 눈치보느라 찍소리 못하면서

만만한게 딸이라고 자기가 과거에 차별하고 설움준건 까맣게 잊고 다른집딸들은 돈도 잘주고 뭐도 해주고 어쩐다는데...

이러면 갑갑하죠.

너무나 자기중심적인 사람, 젊어서는 나중에 자기부양할 아들이니까 극진히 잘해주고

딸은 나중에 얻을거 없다고 차별해놓고

이제와서 뭔 염치로 나를 모셔라, 나에게 효도하라, 타령인지...

 

이런 엄마는 애 키운다고 고생한거 이해한다쳐도

차별이 얼마나 사람마음을 다치게 하는지, 어린 영혼이 얼마나 상처받았을까는 생각도 못하나봐요.

그저 자기가 얻어낼거밖에 모르는 사람...

 

자식욕심이 많다는것도 따지고보면 나중에 자식에게 보상을 받을거라는 기대심리 때문이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면, 자식수가 늘어날수록 양육비며 대학교육이며 결혼이며 자기부담만 많이 늘어나는데

나중에 노후에 자기는 거지될거 각오하는건 아닐건데...

진짜 나중에 자식키워도 얻어낼거 하나 없고 자식에게 해줘야 할것만 생각하면 애 여럿 못낳죠.

형편껏 능력껏 낳을수밖에 없죠.

 

 

 

 

 

IP : 121.165.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친정
    '12.3.11 7:44 PM (222.106.xxx.39)

    이야기인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038 학생 상담 자원봉사자 지원을 했어요 3 ㅎㅈ 2012/03/12 1,969
84037 AEG 의류 건조기 사용하시는 분~~ 3 전기요금 2012/03/12 2,347
84036 청바지 예쁜곳이요~ 6 상큼 2012/03/12 2,285
84035 오후에 법무부에서 우편물이 왔어요... 7 깜짝이야 2012/03/12 3,540
84034 힘들게 알바해보니, 돈을 한푼도 쓸수가 없어요~~ㅠㅠ 4 2012/03/12 3,217
84033 커피에 미쳤어요 11 홀릭 2012/03/12 3,535
84032 저질체력이란건 몸이 허약하단 뜻이죠? 5 ... 2012/03/12 2,381
84031 만4세 생일날 십진법을 깨우친 우리집 김슨생.. 7 미래 과학도.. 2012/03/12 1,870
84030 아이허브 프로폴리스 추천해주세요.. 2012/03/12 4,257
84029 남대문 갈때 엄청 큰 비닐봉지 들고가세요 19 ㅎㅎ 2012/03/12 11,069
84028 아이패드 기다렸다 살까요 12 심심맘 2012/03/12 2,275
84027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병원치료 받을때도 .. 2012/03/12 1,327
84026 안산 한도병원 가는 길 2 궁금 2012/03/12 3,753
84025 학교운영지원비 중3 2012/03/12 1,740
84024 아이들 컴퓨터 수업 하고 계시나요? 질문드립니다.. 2 초딩 엄마 2012/03/12 1,321
84023 돌고래쇼도 이제 끝 23 잘한다 2012/03/12 3,854
84022 안양영어마을초등생이 가기 괜찮을까요? 영어 2012/03/12 891
84021 식기 세척기 쓰시는 분들은 얼마마다 돌리시나요? 6 ... 2012/03/12 1,906
84020 음하하!양배추참치볶음 을...널리알리다뉘~!!! 39 라플란드 2012/03/12 12,249
84019 아빠가 돌아가셨는데,보험금때문에 힘들어요. 7 보험금 2012/03/12 4,049
84018 생리 2주째.. 진짜 이번주에도 안끝나면 돌아버릴거 같아요 6 으쌰쌰 2012/03/12 3,417
84017 밥 정말 싫어하는 5살 아들놈이..고래밥을 달라길래 주면서.. 4 5살 아들 2012/03/12 1,902
84016 [불임극복수기-정보공유 함께해요] 43살, 결혼 9년만에 아기가.. 23 약속지키러왔.. 2012/03/12 29,828
84015 야권연대 기분 나쁜 곳 여럿 있네요... 호빗 2012/03/12 1,147
84014 “아저씨 병X이야?” 택시막말녀 논란 9 이쁜마눌 2012/03/12 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