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한마디에 인생이 바뀐...
오지랍은 아니고.. 조언이었겠지만..< br>< br>
의대를 너무너무너무 가고 싶었는데< br>관동대의대밖에 못갈 점수가 나왔어요
친정 오
1. ....
'12.3.11 6:30 AM (175.223.xxx.154)이상하게 올라갔는데 수정이 안돼네요
이어서..
관동대를 가야겠다 맘먹고 있었는데
친정 오마니가 관동대 아는 교수에게 물어보니
지금 관동대 의대병원 짓느라 부채가 장난아니라고
조만간 망해 학교폐교될 위기라고ㅡㅡ ㅎㅎ
그 말을 제게 전해주시는데 멘탈 붕괴..
특차 마지막날까지 고민하다 결국 엄한 사범대 원서 집어넣고 그만 덜컥 하격해버렸어요...
제 인생을 너무 어이없이... 방향을 확틀어버리게 된거죠
지금도 병원가서 여의사들 보면 눈물나려해요
그레이 아나토미 이런 거 절대 안봐요2. 다크하프
'12.3.11 7:01 AM (101.119.xxx.43)결국 본인의 책임인데 왜 조언자를 탓하세요?
점수가 안나온것도 본인탓이요, 학교를 바꾼 선택한것도 본인인데...
조언자만 원망하고 있어봐야 본인만 피폐해집니다. 내가 한 선택이고 거기 대한 책임도 내가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현실을 받아들이세요.3. 음
'12.3.11 7:19 AM (175.223.xxx.154)저 잘 살고 있는데요?
별로 피폐하지 않아요
못가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좀 있다뿐이지
요즘 82에 이런 덧글이 유행인가봐요
무슨 글만 올라오면 본인탓이니 우는 소리 하지 말라는?4. ^^;
'12.3.11 7:23 AM (14.42.xxx.120)다크하프님 글이 좀 직선적이긴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은데...^^;
"지금도 병원가서 여의사들 보면 눈물나려해요
그레이 아나토미 이런 거 절대 안봐요."
원글님 글 보면 이런 구절이 잇는데,
그게 단지 못 가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좀 있는 정도인가요?5. 그렇다고
'12.3.11 7:29 AM (175.223.xxx.154)그게 조언자에 대한 원망이나 삶의 피폐함을 나타내는 것도 아니죠
6. ...
'12.3.11 9:18 AM (14.63.xxx.59)원글님 너무 맘 상하지 마세요. 어떤 마음인지 이해가 가네요.
게다가 지금 관동대 의대는 망하지도 않았으니... 저건 그냥 조언이었다기보다는(당시에는 조언이었겠지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케이스니까요.
그 정보를 믿었다가 좋지 못한 선택을 한 것인데... 믿은 것도 너이니 네 탓이다, 이건 좀 억울하죠^^;
지금 삶도 좋지만 그 때 너무나 길을 급히 틀어 버리게 만든 그 잘못된 표지판이
내 눈에 안 들어왔으면 좋았을 것이다... 하는 아쉬움을
인간이라면 어찌 안 가질 수가 있을까요.7. ...
'12.3.11 9:43 AM (125.129.xxx.117)원글님 심정 잘 아는데요, 근데 그렇다고 자기연민에 빠져 비련의 여주인공이 되어봤자 별로 도움되는건 없어요
되돌릴수없는 선택은 그냥 훌훌 털어버리는게 정답.
로또 3등 되는사람이 매주 1000명정도 되는데 이 사람들 번호 하나만 다르게 썼으면 1등 되었을 사람들이에요.8. ..
'12.3.11 9:57 AM (59.29.xxx.180)별걸 다 남의 탓.
9. ..
'12.3.11 11:48 AM (113.10.xxx.28)그냥 아쉽다 이거겠죠. 전 약사가 꿈이었는데 담임이 약사별로고 문과가 적성이라 그래서 문과갔어요. 문과에서 공부잘했고 이과갔으면 지금 약사인데.. 지금은 약사에대한 미련 없지만 이상한 오지랍을 떠는 바람에.
10. ㆍ
'12.3.11 12:41 PM (211.255.xxx.234) - 삭제된댓글남의탓이나 원망하려고 쓴글도 아닌데 탓을 한다느니 원망한다는 댓글들은 참 야박하네요...원글님은 당시 조언자의 말한마디에 심사숙고 하지 못했던 지난날이 아쉬운겁니다..물론 되돌릴 수 없지만 어린시절의 세상을 보는 눈이 지금보다 좁았기 때문에 어느 누구든 원글님과 같은 판단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누구가에게 카더라,소문을 부풀려 리얼하게 전달하는 분들은 그 상황에서 누구든 피해 갈수 없을거 같아요..조언 함부로 하는거 정말이지 신중해야 할거 같아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85301 | 계단오르기가 허리근육 키우기에 도움되나요? 3 | 헐프 | 2012/03/15 | 5,359 |
| 85300 | 장모님 밥상 86 | 속상해 | 2012/03/15 | 17,656 |
| 85299 | 영작 좀 도와주세요^^ 3 | 급해서요. | 2012/03/15 | 851 |
| 85298 | 성이 구씨인분들이요~ 12 | 알아보는중 | 2012/03/15 | 3,427 |
| 85297 | '위안부' 할머니 연거푸 2명 별세... 생존자 61명뿐 2 | 세우실 | 2012/03/15 | 1,067 |
| 85296 | 요즘 제철인 음식 뭐가 있을까요? 5 | 제철음식 | 2012/03/15 | 1,664 |
| 85295 | 맥 포머스에 대해 아시는분~ 홈쇼핑 뒷거래?? 5 | 웃자맘 | 2012/03/15 | 1,477 |
| 85294 | 수면제 드셔본 분들 좀 알려주세요. 7 | ........ | 2012/03/15 | 5,040 |
| 85293 | ...500년 만에 발견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숨겨진 걸작!!!.. 4 | 혹시 기사 .. | 2012/03/15 | 1,872 |
| 85292 | 버버리키즈......정말 비싸네요 2 | 샤랄라 | 2012/03/15 | 2,212 |
| 85291 | 제가 너무 남편의 사랑을 바라는것 같아요. 9 | 애엄마 | 2012/03/15 | 2,390 |
| 85290 | 다른 초등학교 방과후 체육 있나요?? 2 | .... | 2012/03/15 | 886 |
| 85289 | "김진표 OUT - 김진애 IN" 요구중..... 13 | 단풍별 | 2012/03/15 | 1,783 |
| 85288 | 국민플래티늄 카드 쓸모 있나요? 3 | 괜히했나 | 2012/03/15 | 1,758 |
| 85287 | 남편아 미안.. 4 | 남편미안 | 2012/03/15 | 1,778 |
| 85286 | 백화점 봄 세일기간은 지났나요 | 잘 안해 | 2012/03/15 | 1,252 |
| 85285 | 중1 아이 오늘 선생님 상담 가는데요. 4 | 상담어려워 | 2012/03/15 | 1,766 |
| 85284 | 엊그제머리했는데망했어요..며칠후새로해도머리괜찮을까요? | 아흑.. | 2012/03/15 | 869 |
| 85283 | 사택에 천만원 리모델링하면 후회할까요..... 15 | 시간이 없습.. | 2012/03/15 | 3,995 |
| 85282 | 분실사건 2 | 초등학교 | 2012/03/15 | 975 |
| 85281 | 직장 구하기 힘드네요 ㅠ.ㅠ | 에밀리 | 2012/03/15 | 1,520 |
| 85280 | 대기업 다니는 남편분들 ,몇살정도까지 다니는분위기인가요? 14 | 요즘 | 2012/03/15 | 5,640 |
| 85279 | 장례식장 3살 아이 데려가도 되나요? 7 | 궁금 | 2012/03/15 | 7,799 |
| 85278 | 기존 적립식 펀드 관련... | 펀드 | 2012/03/15 | 849 |
| 85277 | 솔기 부분에 먼지가 너무 많이 꼬였어요..ㅠㅠ 깨긋히 새것처럼 .. 3 | 바닥 브러쉬.. | 2012/03/15 | 1,2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