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지랖 다른 나라는 어떤가요?
1. 교포들 말로는
'12.3.11 3:07 AM (210.124.xxx.89)같은 반도인 이탈리아는 오지랍 뒷담 심하답니다.
우리가 너무 정이나 관심이 많고 스토리텔링을 좋아해서 그래요.
프랑스는 유명인 가쉽도 별로 없대요, 다들 재미없어해서.
또 핀란드나 스웨덴 같이 추운 나라로 갈수록 타인과의 쾌적한 거리를 널직하게 두기때문에
오지랍이 적은 거같아요, 같은 서양이라도 스페인같은 더운 나라는 좀 오지랍 있구요.2. ...
'12.3.11 3:07 AM (119.67.xxx.202)저도 우리나라 깎아내리는 건 아니지만
이처럼 남에게 관심많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나라도 찾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3. ^^
'12.3.11 7:47 AM (66.25.xxx.224)제가 들은바로는 이태리는 시누가 올케한테 간섭이 우리나라보다 더 심하고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간섭도 심하던대요?
4. ---
'12.3.11 7:54 AM (94.218.xxx.2)이태리 스페인 그리스.. 이 쪽이 발칸 반도 맞나요?? 저 바닥 성질 맘에 안들어요;; 부패 쩔고 그러니 다들 망해가죠.
5. 치즈
'12.3.11 8:19 AM (68.193.xxx.116)외국에도 오지랖 뒷담화 문화는 당연히 있어요.
다른나라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미국에 살고있는데 이 곳도 뒷담화 장난아니에요. 정말 심해요.
근데 제가 느끼기기에 한 가지 다른점은요 (그리고 그 다른점이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 크다고 생각해요), 오지랖이나 뒷담화를 하는 사람도, 그 대상이 되는 사람들도, 기본적으로는 자아가 엄청 강하고,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울타리를 인정하는 정도가 조금은 다른게 사실이에요.
뒷담화 당하거나 오지랖을 받는입장 (? 말이 좀 이상하지만 달리 표현할 길이 없네요)에서도 그걸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요. 그래 너네들은 그렇게 생각해? 난 아닌데. 뭐 쨋든 내 생각은 이러니까 너네들이 뭐라하든 상관없어. 같은 느낌으로요. 물론 다들 사람이니까 기분은 나빠하지요. 하지만 타인들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지에 대해 크게 염두를 안 두는것 같아요. 기분은 나쁘지만 뭐 그러거나 말거나. 같은 느낌이랄까... 그러므로 결과적으론 오지랖이나 뒷담화은 똑같이 있어도, 그 파급력이 여러가지 의미로 한국보다 미미해요.
그리고, 뒷담화를 하거나 오지랖을 펼칠때도 (?), 상대방이 한 "행동"에 국한하지 그 사람 자체에 대해서 평가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너가 한 그 행동은 나빠" 라고 말하는거랑 "그런 행동을 한 넌 나쁜 사람이야" 라고 말하는거랑은 다르잖아요. 제 생각에 한국의 오지랖에서는, 상대방의 성격, 살아온 인생, 상황의 특수성 이런것들을 배제하고 눈 앞에 놓인 상황으로만 그 사람 자체를 아예 평가해 버리는 부분이 어느정도 있는 것 같아요 - 물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맞을때가 많기도 하지만, 항상 맞는 것도 아니잖아요.
저도 우리나라 깎아내리곱은 마음은 물론 절대 없구요. 말씀 드렸듯이 외국에도 오지랖+뒷담화 쩌는;; 사람들 천지에요. 하지만 제가 보고 느낀바로는 그 종류나 파급력에 차이점이 있는건 사실인 것 같아요.6. 존심
'12.3.11 9:28 AM (175.210.xxx.133)발칸반도 그리스
이탈리아반도 이탈리아
이베리아반도 스페인7. 공감 백배요
'12.3.11 11:33 PM (210.124.xxx.87)제 생각에 한국의 오지랖에서는, 상대방의 성격, 살아온 인생, 상황의 특수성 이런것들을 배제하고 눈 앞에 놓인 상황으로만 그 사람 자체를 아예 평가해 버리는 부분이 어느정도 있는 것 같아요 2222222222222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8124 | 13개월 아가 반찬 14 | 사과꽃향기 | 2012/03/30 | 5,648 |
88123 | 돌선물 뭘 받으면 좋으시겠어요? 11 | 이모 | 2012/03/30 | 3,254 |
88122 | 미싱 초급반 8만원 수강료 주고 배우는거 괜찮을까요? 14 | 미싱 | 2012/03/30 | 6,337 |
88121 | 주병진이랑 이소라 보는데 내가 막 두근두근 ㅋㅋ 7 | 아옥 | 2012/03/30 | 3,234 |
88120 | 탁현민 트윗 - 탁현민 엄마 11 | 모전자전 | 2012/03/30 | 2,159 |
88119 | "MB 방송들"의 4.11 총선 대응 메뉴얼 4 | 기탄잘리 | 2012/03/30 | 716 |
88118 | 신혼여행후 병이난 신부 33 | 이런사람도 | 2012/03/30 | 16,442 |
88117 | 피자헛 ‘샐러드 0원’ 카드 할인 막기위한 ‘꼼수’? | 랄랄라 | 2012/03/30 | 1,222 |
88116 | 별일어니겠죠...????? 2 | 엄마..ㅠㅠ.. | 2012/03/30 | 846 |
88115 | 각종 잔치의 정리? 1 | 정리 | 2012/03/30 | 764 |
88114 | 꼭 사용해야하나요? 2 | 변압기 | 2012/03/30 | 488 |
88113 | '아내의 자격'에서 무슨 책 인가요? 10 | 궁금 | 2012/03/30 | 3,094 |
88112 | 활전복이 한박스가 왔는데.. 6 | 미안해 | 2012/03/30 | 932 |
88111 | 성당을 처음 가보려고 하는데 명동성당은 어떨까요? 8 | 종교 | 2012/03/30 | 1,559 |
88110 | 뇌전증 3 | 바나나우유 | 2012/03/30 | 1,824 |
88109 | 혹시 마리화나나 대마초 태우는 냄새 아시는 분 계실까요?-.-;.. 34 | 낚시아님 | 2012/03/30 | 52,720 |
88108 | 남편이랑 외식중에 이상한 남자들이 하는 말.. ㅠㅠ 7 | 이상해 | 2012/03/30 | 3,321 |
88107 | 월급이 안나왔어요. 10 | 하아 | 2012/03/30 | 3,006 |
88106 | 잇몸치료 대학병원에서 받아보신분! 2 | 하바 | 2012/03/30 | 2,920 |
88105 | 우왕...조선일보도 자신의 사찰내용을 모르는군요... | .. | 2012/03/30 | 1,148 |
88104 | 바바라 스트라이샌드 나왓던 영화가 뭐예요... 18 | 토토 | 2012/03/30 | 2,714 |
88103 | 압력밥솥으로 밥지을 때 끝에 압력 빼시나요? 6 | ... | 2012/03/30 | 1,145 |
88102 | 공직윤리지원관실 출범부터 편법·졸속… 명분은 ‘공직기강’이지만 .. | 세우실 | 2012/03/30 | 347 |
88101 | 영작 부탁드려도 될까요? 2 | 무식이 죄 | 2012/03/30 | 431 |
88100 | 어린이집 선생님이 하신 말씀중에요... 7 | 현이훈이 | 2012/03/30 | 1,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