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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둘기르기,힘드네요....

.....육아 조회수 : 2,133
작성일 : 2012-03-10 16:16:57
다른님들이보시면...편한소리한다하실지모르지만...
지금제게는끝이안보이는터널같습니다...

저만찾아대고악쓰는첫째
이제갓두달된둘째

밤마다첫째가악쓰고우는통에
가뜩이나잠못자는데불면증까지생기고
첫째가난리칠때마다애를잡고.. 겨우30개월지난애를...
둘째는모유를먹이고있어...못쉰다생각하니더스트레스....
모유안먹이곤재울엄두가안나니이것도해결책없고
어디맡길곳도없으니
도망갈곳도없고

몸은어찌나쑤셔대는지
손발저리고온몸은송곳으로찔러대눈듯하고...

스맛폰으로눈요기하다
급하소연해봅니다

걍....철없다하지마시고위로라도해주세요...
IP : 116.36.xxx.1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12.3.10 4:22 PM (110.15.xxx.145)

    철 없으시긴요. 원글님 지금 고맘때가 가장 힘들때인걸요.
    불과 한 5개월전의 제모습과 너무 똑같아서...감정이입되네요.
    저도 둘째낳고 한달무렵 징징대는 큰애랑 신생아 둘째사이에서 너무 힘들어서
    오죽하면 둘째가 밉다고 여기 글올렸었어요.
    그땐 정말 둘째가 밉고 없었으면...ㅡㅡ;;좋겠다고 생각할정도로 너무 힘들었어요.
    반면에 그동안 제사랑만 받다가 졸지에 구박덩이가 된첫째는 너무너무 안쓰럽고 불쌍하고
    미안하고....아...지금도 생각하면 눈물나네요ㅠ.ㅠ
    그때 제가 올린글 댓글에 조금만 지나면 그 둘째가 너무이뻐서 물고빨고 할거라고 어느님이 댓글달아
    주셨었는데 그땐 별 공감도 도움도 안되었었거든요(그 댓글님껜 죄송^^;;)
    지금 둘째가 6개월 들어서는데...얼마나 이쁜지...정말 깨물어 먹고싶다니까요.
    제가 좀 이기적이어서 첫째키울때도 이러진 않았는데....요즘 정말 큰애 몰래 쭉쭉 물고 빨고있답니다.
    우는것도 이쁘네요...ㅎㅎ
    약간 핀트가 어긋난 댓글일수도 있지만...저도 나름 예민한 두아이를 키우거든요.
    원글님 조금만 지나시면 옛말하시며 웃으실수있으실거에요.
    힘내세요~~화이팅~~^^

  • 2. ...
    '12.3.10 4:24 PM (122.43.xxx.33)

    에휴~ 몇달 뒤에 우리 딸을 보는것 같으네요.
    주위에 도와 줄 분이 없으면 정말 힘든 일이에요.


    그렇지만.. 조금만 지나면 곧 클거에요.
    방긋이 웃어주는 아기 에게서 온갖 시름 떨구고 씩씩하게.. 잘~ ^^

  • 3. 힘드시면
    '12.3.10 4:27 PM (115.140.xxx.84)

    도우미분을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부르심안되실라나요?
    집안일병행하려니 더 힘드실거에요

    하루는 길고 힘들어도
    아가들은 금방커요^^

  • 4. ㅇㅇㅇㅇ
    '12.3.10 5:10 PM (121.130.xxx.78)

    맞아요
    지금이 제일 힘든 시깁니다.

    30개월 이나 2달된 아기 한 명만 있어도 힘든데
    고만고만한 아기들 2명이니 세배 네배 어쩌면 열배로도 힘들죠.

    아기들이 이쁜짓 하는 이유가 생존본능 때문이래요.
    똥싸고 젖달라 울고 안아줘야 하고 재워줘야 하고...
    그런데 눈 맞추고 방실 거리기만해도 엄마들은 살살 녹잖아요.
    힘든 만큼 가장 이쁜 시기인 지금을 조금은 여유롭게 현명하게 이겨나가세요.

    큰아이 어린이집 오전반이라도 보내든 베이비시터 몇시간이라도 부르든
    살림 도와줄 도우미를 청하든 어떻게든 좀 숨 쉴 구멍을 만드셔야죠.
    주말엔 둘째 수유 마치면 남편에게 맡기고 큰애 데리고 바람 좀 쐬고 오시구요(수유시간 맞춰 가까운곳)
    둘째 수유할 땐 남편이 적극 큰애랑 놀아주시고요.

  • 5. ~~
    '12.3.10 5:56 PM (125.187.xxx.175)

    제가 둘째 낳았을 때 첫째가 33개월이었어요.
    엄마가 동생 낳으러 병원 갔을때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랑 떨어져 있어 본 아이죠. 어디에 맡겨본 적도 없었던 아이.
    둘째도 완모...참 힘든 시기였어요.
    원글님도 얼마나 힘드실지...

    첫 애 낳고 거리에 아이들 손 잡고 걸어가는 엄마들이 얼마나 대단하고 부러워 보였는지 몰라요.
    어떻게 저만큼 키워놨을까, 나도 저런 날이 오기는 올까 싶었죠.

    지금 그 애들이 커서 9살, 6살이에요.
    웬만한 거리는 씩씩하게 걸어다니고 가벼운 짐(뻥튀기 같은 거...^^;;)은 나눠 들고
    큰애가 도어락 열고 작은애가 문고리 당겨 열어주는 걸 보니
    '너희들 언제 이렇게 컸니?'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큰애 유모차 태우고 작은애 아기띠로 안고 장 본 봉지 주렁주렁 달고 다녔던 게 엊그제 같은데요.

    별 도움은 안 되지만 올 여름만 지나도 확 달라질테고 내년즈음이면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 하실거에요.
    아직도 많은 고비가 남아 있지만... 지나고 나니 한순간처럼 느껴지네요.

  • 6. ...
    '12.3.10 7:35 PM (121.136.xxx.36)

    힘드시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거에요.
    아직 몸 회복도 안되고, 호르몬도 날뛰는 시기라 더 힘드실거에요.
    힘내세요.

  • 7. 원글...
    '12.3.11 10:09 AM (116.36.xxx.167)

    감사해요...82님들넘감시해요
    덕분에힘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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