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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잘 보시는 분..

맞고 사는 여자 조회수 : 4,007
작성일 : 2012-03-10 08:06:59

그냥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갑자기 떠올라서 머리를 맴돌고, 이 생각이 떠나지 않네요

 

한때 근 20년 넘게 엄청 점보러 많이 다녔어요

철학관, 신점, 타로, 사주카페등등등

최근에 내린 결론은 어떤 틀은 확실히 있는 것 같은데

결국은 "내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 " 이고요

신점이 잘 맞기는 한데, 가까운 미래까지더라구요.

그 미래도 인간의 힘으로 바뀔 수 있구요

 

그런데 제 사주에 평생 맞고 사는게 들어 있나봐요.

이혼도 확실히 들어있구요.

 

신혼때 가끔 남편과 싸우다가 폭행? 두어번 당한 적 있지요.

제가 강하게 반발하고 같이 덤볐기 때문에..

그리고 경찰에 신고한다고 난리 친 이후에는 지금까지 조용하게 살고 있어요.

요즘엔 오히려 남편이 양순해져서^^ 당황스러울 정도구요..

 

가장 최근에 보러 간 곳에서는 그러더라구요.

 

이 사주는 꼭 이혼한다.....그리고는 제 얼굴을 보고, 다시 사주팔자 써 놓은 것 자세히 들여다보더니,

한가지 예외가 있다면 의사랑 살면 안한데요

제가 의사랑 결혼했다고 미리 말안했거든요

 

예전에 결혼전에 친정엄마께서 다른 곳에서 보셨을때도

A(현남편)와는 이혼안하는데, B(결혼할 뻔 한 사람)와는 황혼이혼한다고..

 

제가 만약 지금 남편하고 결혼하지 않았다면,

이혼할 가능성이 높고, 또 맞고 살 가능성도 높은 것 같은데

사주라는게 제 생각엔 성격의 근간인 것 같거든요

 

제가 미련하고 고집세고, 드세서

맞고 살 팔자인건지,

아니면 제가 아무리 조심해도 제 남편궁이 거칠? 어서 맞고 산다는건지

궁금하네요..

 

사주 팔자 잘 보시는 분 계시면 설명해주시겠어요?^^

듣자마자 물어보았으면 좋을것을 그 자리에서는

그냥 같이 웃고 말았네요

 

 

 

 

 

 

IP : 124.111.xxx.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emini
    '12.3.10 8:09 AM (211.187.xxx.226)

    님의 사주가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문제네요...
    이혼하세요.

  • 2. 원글이
    '12.3.10 9:46 AM (124.111.xxx.57)

    아,,,ㅠㅠ
    댓글이 산으로..
    죄송합니다.
    점집은 여기 자게에서도 검색하시면 많이 나와요.
    맞는 사람있고 안맞는 사람 있어서
    따로 추천은 못해드립니다.

  • 3. 맨 위에
    '12.3.10 10:05 AM (124.60.xxx.42)

    댓글님은 원글을 읽지 않으셨나봐요.. 내용은 이혼 갈등을 얘기한 것이 아닌데 .후훗...

    저도 원글님처럼 궁금합니다...

    어떤 분은 미래도 사람의 노력에 따라서, 그 때 그 때 결정에 따라서 바뀐다는 얘기를 하시구요.
    어떤 분은 그것 마저도 다 정해져있는 것이라고 하구요...

    짧은 저의 단편적인 생각으로는,
    인생의 큰 그림, 예를 들어 유채화냐, 수채화냐... 사막이냐, 바다냐.. 은 대체로 사주대로 펼쳐지는 것 같구요.. 단편적인 것들 예를 들어, 칼을 쓰는 직업이라도 외과 의사를 하느냐, 정육점을 하느냐..는 그 사람의 환경, 주변의 지원, 인간관계 등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또 이혼한다... 는 것도,
    이혼수가 있긴 하지만,,
    해외에 나가서 떨어져 있거나, 주말 부부로 지내면서 그 수를 겪어내고 나면,
    다시,,, 회복되고 이혼하지 않고 삶을 살아간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심오한 인생을 어찌 알까요..

    저도, 82에서 이분야에 많은 지식과 혜안을 지니신 분으로부터 좋은 말씀을 듣고 싶네요...

  • 4. ^^
    '12.3.10 10:12 AM (124.111.xxx.57)

    "맨 위에" 님
    고맙습니다.

    요즘 자게에 첫 댓글이 가끔 건강하지 않아서.ㅎㅎㅎㅎ
    걍 패스했어요.

    그쵸, 저도 좋은 말씀 기다리고 있습니다.

  • 5. 반지
    '12.3.10 2:06 PM (125.146.xxx.12)

    저 사주 좋아하는 여자인데요 ㅎㅎ
    님이 적으신게 다 맞아요
    님이 이미 결론을 알고 계신데요 ㅎ
    기본 골조는 정해져있다
    하지만 그 큰 틀을 바꿀 수 있다 노력과 인력으로

    부모와의 인연이라든지 결혼이라든지(남편궁)
    이런 큰 인연들은(특히 부모와의 연,부모자식의 궁합)
    인력으로 어찌 할 수 없는 건데
    그 이후에 일어서는건 자기 몫인 것 같아요
    내 현실이 이렇구나 하면서 그냥 순응하느냐 아님 이걸 좀 더 개척하느냐

    님은 이혼,폭행이란 걸 님이 노력을 해서 이미 그걸 깨신 것 같아요
    그 상황에서 님이 대응을 세게 안하고 주저앉았으면 그게 계속 됐을텐데
    님이 그걸 노력해서 깨신거라 이제 신경안쓰셔도 될 것 같아요

  • 6. 반지
    '12.3.10 2:15 PM (125.146.xxx.12)

    제가 미련하고 고집세고, 드세서

    맞고 살 팔자인건지,

    아니면 제가 아무리 조심해도 제 남편궁이 거칠? 어서 맞고 산다는건지

    - 제가 사주를 공부한건 아니지만;;ㅎ
    성격때문이 아니고 남편궁때문 아닌가요
    성격드세서 그런거면 명박이는 난리났게요
    남편과의 합 이런것 때문이니 내탓인가 하지 마세요

  • 7. 반지님^^
    '12.3.10 3:09 PM (124.111.xxx.57)

    세심하고 따뜻한 말씀 고맙습니다.
    저는 문제의 시작이 애매할때는 일단 제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는 편이라서요.
    제 탓하지 말라는 말씀이 제일 고맙네요^^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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