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수유중 옷입는 문제에 대해 질문드려요ㅠ (쁘레나탈수유복어때요)

싱고니움 조회수 : 2,224
작성일 : 2012-03-10 00:08:36

수유중에는 스타일을 어떻게 유지하시나요?

82님들 급해요. 야심한 시간이지만 한 말씀씩만 도와주시면 복받으실거에요.

휴 저는 지금 많은 우여곡절끝에 9개월째 완모하고 있어요.

사실 저 여기도 낳기 전부터 분유가 편해요 모유가 편해요 글 써서 여쭤봤던 사람인데요....

결론은, 그런건 애가 정하지 엄마가 정하는게 아니다- 라는걸 몸으로 깨닫고 있는 사람이에요.

유축한 모유는 절대 안먹었거든요 조리원시절부터...

암튼 이젠 거의 뗄때 다 되었으니 체념하고 있습니다. 저도 설거지거리 따로 안나와 편하기도 하구요...

그냥 이대로 아기 돌까지 어차피 직장나갈 일도 없으니 그냥 살려구요 네...ㅋ

그런데 남편이 문제에요.

제발 복장 좀 이제  어떻게 하라고 난리난리...

임부복시대부터해서 수유복까지 쭉 보자니 더이상 못보겠다.(사실 처녀때도 패션 테러리스트 겨우 면했는데 쩝;)

외출해서는 차에 커텐치고 같이들어가서라도 막아줄테니 수유복은 이제 그만 입어라. 일반옷쫌 입어달라...

남편의 볼권리를 생각해달라고 하네요.

지금 솔직히 살은 애 낳기 직전으로 다 돌아왔고 뱃살은 오히려 더 들어갔어요. 160에47...

그런데 헐렁한 면소재 옷만 입으니 남편이 더 그러네요.

돈줄테니 옷사러가자 가자 하구요.

친정부모님도 젖을 이제 끊든지 해서라도 좀 나은 옷좀 입고 살아라 하고요...

그런데 저는 수유복 말고 일반옷을 입으면 어떻게 밖에서 젖먹일지 좀 난감해요.

차 안이라도 밖에서 훌러덩; 올리기는 좀 그렇구요..

그리고 일반옷은 아무래도 면이 아니니까 애 살에 부비대기도 그렇고...

블라우스를 입자니 가슴팍을 다 풀어헤치는 난감한 상황에 블라우스 소재 자체가 또 합성섬유...;

지금은 그냥 인터넷에 돌아다니며 산 면소재 수유티 몇 개 최대한 덜유치해보이는걸로 사서 입긴 하는데

(러브핸디/마미마루/꼽슬돼지/소임 정도...?)

사실 몇 개 말고는 진짜 캐릭터도 너무 아동틱한 옷들 꽤 있었어요...

몇 개 제가 산 건 그래도 만족해서 잘 입는데....이것도 이제 한계에요.

좀 패션을 개혁하긴 해야겠는데....

근데 백화점 가면 수유복은 있긴 한가요? 대구 롯데 쁘레나탈인가 거기 가자고 남편이 구체적으로 검색까지 해 놨던데

거기 가면 좀 덜유치한 수유복이 있긴 한지....

그리고 수유할때 다른 일반옷 입을 수 있는 노하우같은건 있는지...

아기 완모 직수 하시는 분들 다른분들은 어떤 옷 입고 사시는지....

정보 공유 부탁드려요.....

IP : 125.185.xxx.1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0 12:40 AM (116.126.xxx.116)

    그냥 남방,블라우스 입기도하고요
    인터넷에도보면 여러가지 많아요. 대개 고급소재는 아니지만 디자인은 다양하고요.
    수유할때 가리는 스카프류도 보았어요. 목에감고다니다 풀면 가슴가려지는.
    일반 수유티는 좀그렇죠? 정말프리사이즈에 방금 애낳은듯한 느낌.
    봄인데 이쁜거 사시면 기분전환도 되실거예요

  • 2. 싱고니움
    '12.3.10 12:49 AM (125.185.xxx.153)

    네 사실 옷을 새로 안산지가 거의 5달은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이제는 사고싶다는 욕구도 없는 것 같아요 ㅋㅋㅋ
    이 돈이면 기저귀값 이 돈이면 놀이방매트값 이 돈이면 애 책값....
    다 애 돈으로 환산되는 이 기막힌 계산법....
    아 이러니 여자가 아줌마가 되는구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그래도 남편이 눈에 쌍심지를 켜고 있으니 사람같은 옷을 사긴 해야겠는데 ㅋㅋㅋㅋ
    가슴이 죄고 사실 돈 쓰기 싫어요...
    그래도 사고 나면 기분이 전환되겠지요? 감사해요.

  • 3. 저도수유중
    '12.3.10 12:56 AM (211.234.xxx.16)

    육개월이구요 수유간격세네시간이라 짪은외출은 후딱나갔다가 집에와서 먹여요 밖에 길게 나가면 그냥 면소재롱티입고나가요 꼭수유티가아니라도 차에서먹일거니깐 옷올려서먹여요^^ 직장다닐때산옷은 죄다정장스탈이라 도저히 아기키우면서 못입는옷들뿐이어요 ㅠㅠ

  • 4. 살랑살랑
    '12.3.10 1:23 AM (121.88.xxx.252)

    전 메이듀 원피스 입어요. 가격 적당하고 예뻐요. 수유구도 절개형이라서 아기한테 좋고요.

  • 5. ..
    '12.3.10 4:58 AM (222.120.xxx.63)

    일반 옷 입고 수유런닝을 갖춰입었어요.
    전 수유티 한장도 안샀음.
    수유할때 배 안나와서 쓸만했네요.
    수유할때는 옷 올리고 먹였고요.

  • 6. ㅎㅎㅎㅎ
    '12.3.10 9:35 AM (122.32.xxx.222)

    저 둘째 수유중인데 전 첫째 19개월 먹였거든요.남편 심정이 제 심정이랑 좀 겹쳐지네요.
    나도 좀 사람(여자)같은 옷 좀 입어보고 싶다 했었는데..집에선 맨날 헐벗고 있거나 수유내복입고 있고-_-

    둘째인 지금은요.생각을 바꿨어요.엄마가 조금만 부지런하면 되더라구요.저도 패션센스는 별로 없지만 여자가 안꾸미는건 게을러서가 젤 크구나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제 경험상 ㅠ.ㅠ)
    수유복은 아무리 봐도 촌스러운 디자인들 많거든요.일반 남방이나 티셔츠 입으셔도 되구요.h&T나 이런데가보면 너무 애같지 않고 좀 톡톡하니 싼거 있어요.9개월이면 이제는 애가 막 헐떡거리면서 젖 찾는거 아니니까 좀 갖춰입으셔도 될거에요.
    남일같지 않아 주절거렸어요 ㅎㅎ

  • 7. sara
    '12.3.10 10:02 AM (218.52.xxx.179)

    완전공감^^ 저도 수유복이랑 이마트에서산 박스면티 번갈아가면서 버티고있어요..낳기전에는 백화점옷가격도 안보고 샀었는데...쩝..
    수유부 친구가 쁘레나탈 입었는데 세련되고 이뻤어요. 근데직접가서 사면 비싸구요..롯데백화점 인터넷 쇼핑몰에 팔다남은거 싸게 팔더라고요..매장에서 눈으로 찍어놓고 인터넷으로사더라고요..제친구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935 삼겹살이 누룽지가 됐어요... 6 네모돌이 2012/03/18 1,535
82934 초등교과과정을 알고싶은데... 전부다 나온사이트는 없나요? 궁금 2012/03/18 1,543
82933 적우 ,실제 나이 77년생 아니라 71년생 돼지띠 7 ..... 2012/03/18 3,647
82932 게임을 몰라서 아이가 어울리지 못했데여 ㅠㅠ 8 런닝맨 2012/03/18 1,296
82931 pmp 기능 문의 (버디 아카데*) 투덜이스머프.. 2012/03/18 829
82930 주차 열받게 한 사람에게 메모 87 남겼네요 2012/03/18 13,102
82929 만나기 좋은 음식점 어느화창한날.. 2012/03/18 602
82928 다 망쳤습니다. 2 2012/03/18 1,344
82927 동물도 천국에 갈까요? 9 땡스 2012/03/18 1,657
82926 아이 파닉스 책을 보다가요, 5 동구리 2012/03/18 1,500
82925 유통기한 5일지난김밥햄어쩌죠? 6 2012/03/18 2,137
82924 휘트니 휴스턴은 어쩌다 그리 된 건가요? 5 궁금 2012/03/18 2,239
82923 지금 아프리카방송에서 파업콘서트 2012/03/18 775
82922 국민 아이사랑 체크카드로 보육료 결재했는데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 4 만5세맘 2012/03/18 6,208
82921 초등 교과서 내용이 30년 전보다 어려워 졌나요?? 16 질문 2012/03/18 2,750
82920 일요일 오후)파출소에서 창문에 무료경보기 달아주려고 왔다고 하는.. 3 진짜인가요 2012/03/18 1,547
82919 싹수 옐로우 그녀 글 어디 갔나요? 5 ? 2012/03/18 1,148
82918 전라도로 1박2일로 여행가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7 대한민국 2012/03/18 2,092
82917 노처녀 중에 얼굴 큰사람 많지않나요? 44 .... 2012/03/18 10,697
82916 아마존에서 책을 열 권 정도 주문하려고 하는데 4 ... 2012/03/18 890
82915 남편이 베란다에 블라인드 달면 이상하대요 --; 8 1층이라 필.. 2012/03/18 2,720
82914 원글 삭제.. 15 뻘소리.. 2012/03/18 1,876
82913 통번역사님 말씀. 말씀은 고맙습니다만......현실은 18 영어공부 참.. 2012/03/18 5,095
82912 아.. 팥시루떡 김 펄펄나는거 먹고싶어요ㅜ.ㅜ 8 먹고싶은 떡.. 2012/03/18 2,056
82911 살돋 3월 이벤트 보셨어요? 4 지나 2012/03/18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