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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말 나오니깐..

팔이 굽? 조회수 : 1,624
작성일 : 2012-03-09 14:33:26

하는 말인데..

저는 자라면서 결혼 전까진 자부심으로 살았어요.

우리 부모님이 참 근사하시거든요.

대단한 배경은 없지만 서로 사랑하시고 두 분다 평화롭고 보기  좋으시고..

딸이 많은 집이라 그런지 딸들이 다 고만 고만 이쁘고 착하고그랫어요.

저는 상견례라도 할라치면, 부모님이 더 좋다는 얘기도 가끔 들었구요.

그렇게 살다가 결혼을 해보니..

시집은 환경도 그저 그렇지만 남자형제들은 외모가 괜찮아요.

그런데..딸들이 참 못 생겼더군요, 못 생겼다기보다 분위기가 다 촌시런..

막내 아가씨는 여우꽈라 게 중 나았지만 그랬어요.

친정에서 살던 분위기보다 기분이 다운 되는  이상한 감정..

촌시런 네 여자 속에 같이 있는 저..저까지 하나로 보일 거 같은..그리고점점  동화되던..

이후 친정 가면 그렇게 맘이 편하고..그 동안 좋았다 싶더군요.

친정이라 그런게 아니라 정말 친정 가면 사람들이 훤한게 좋네요..ㅎ

IP : 61.78.xxx.2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9 2:42 PM (61.83.xxx.126)

    이건 또 뭥미??
    시집식구들의 외모가 촌스럽고 안예쁘다고 시집에선 본인도 그렇게 젖어드는게 싫고
    친정에 가면 비로서 외모들이 훤해서 마음이 편하다니...
    에이~ 쫌 그러네요...

  • 2. 이건
    '12.3.9 2:52 PM (112.149.xxx.61)

    자기가 속한 집단의 외모적 특징에 따라 자기 기분이 좌지 우지 되는건
    단순하게 말해
    원글님이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거거든요
    주체적으로 자신을 인식하기보다 주변의 상황에 따라 자의식이 변하는 양상이
    자존감 낮은 사람의 특징이에요

  • 3. marron
    '12.3.10 2:29 AM (118.36.xxx.193)

    남편분이 약간 안되었다는 마음이 들어요..
    시댁이 후져보이는 게 아니라 , 남편이 후져보이는게 시댁으로 투사되 보이는 거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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