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보통의 연애를 보고 드는 뻘 생각 다섯개-드라마이야기 싫으신 분은 패스

^_^ 조회수 : 2,498
작성일 : 2012-03-09 13:54:20

보통의 연애를 보고

1.갑자기 전주에 가고 싶어졌어요.

한국에 살면서도 한국 구경한 적이 없었어요.

한국밖으로 나와서 보는 한국은 아름다운 곳이 너무 많네요.

 

 

2.유다인이란 여자 주연배우

연기가 물속의 조약돌 같이 찬찬하네요.

크게 움직이진 않지만 자락자락 물속에서 바람따라 부딪히는 조약돌들이 연상되어요.

곽지민이란 배우랑 굉장히 닮았네요.

 

 

3.경쟁작인 해품달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편성한 4부작 드라마라는데 8부작 정도로 만들어도 될만큼

여운이 길게 남는 명품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대 안한 곳에서 위안을 얻는 느낌이랄까요.

사람사는 게 다 그렇지 뭐. 인생은 예상한대로 흘러간다고 말하는 드라마예요.

 

 

4.보통으로 산다는 것에 감사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이제 저 여자 주인공 뭐먹고 사나 하는 쓸데없는 걱정이 듭니다.

(그 햄버거집 알바 자리 구한 건지. 아닌지.)

 

 

5.보통의 연애 후속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한국에 안살지만 실시간 사이트에 한달에 3불 주고 한국드라마

한국에 있을 때 보다 더 많이 보네요.

미드 영드 일드 다 좋지만 한국드라마가 최고예요.

IP : 222.153.xxx.1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ㅠ.ㅠ
    '12.3.9 2:01 PM (182.211.xxx.4)

    지금 인터넷에서 좌라락~ 봤는데....
    크흑~ 여운이......
    연기들이, 연출이 너무 잔잔하니 좋네요.
    그냥 가랑비에 옷 젖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

    보통으로 산다는게 참 힘들구나. 보통의 연애.....
    그냥 드라마 한편이 주는 여운이 기네요.
    연기들도 훌륭해서 감정이입도 제대로 되고.....

  • 2. ㅇㅇ
    '12.3.9 2:01 PM (120.142.xxx.87)

    유다인이란 배우 - 배두나 닮지 않았나요? 배두나보단 훨씬 이쁘지만..

    잔잔한 반전이 많았던 드라마였던거 같아요. 진범도 그렇고, 형이 사랑하는 사람도 그렇고..

  • 3. ...
    '12.3.9 2:03 PM (112.168.xxx.112)

    유다인 좋다면 혜화,동도 보세요.
    참 좋은 영화에요.

    저는 굿다운로드로 다운받아놓고 소장하는 영화에요.

  • 4. 전주살아요
    '12.3.9 2:07 PM (121.186.xxx.235)

    서울에서만 30년 넘게 살다가 인사발령으로 전주온지 3달째네요, 보통의 연애란 드라마를 계속 보진 못하고, 느낌이 좋다...라고만 생각하다가 어제 작정하고 봤는데, 반갑게도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이랑 익숙한 장소들이 보여서 보니까 배경이 전주였네요. 전주,,,운전 험하게 막하는거 빼고는 고요하고, 차분한 도시라 맘에 듭니다. 보통의 연애란 드라마 제목도 좋고...

  • 5. 전주
    '12.3.9 2:12 PM (121.130.xxx.120)

    저도 전주가 배경이라 보게 되었는데,
    매료됐어요.
    2부부터 본방보고,다음날 복습까지..
    몇년 뒤에 다시 본 드라마는 있어도
    바로 담날 다시보기한 드라마는 첨이예요.
    둘의 애틋하면서도 아슬아슬한 연애가
    맘을 참 저리게 해요.

  • 6. ..
    '12.3.9 2:21 PM (112.154.xxx.197) - 삭제된댓글

    보통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힘든 기준인지를 다시 한번 곱씹어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더군요..
    화려하지 않지만 잘생기고 예쁜 남주인공, 여주인공의 연기가 편안하니 보기 좋았어요..

  • 7. 참새짹
    '12.3.9 2:48 PM (121.139.xxx.195)

    저도 그거 보고 전주 가보고 싶어서 친구랑 약속했어요.

  • 8.
    '12.3.9 3:00 PM (110.8.xxx.2)

    전주에 가서 살고 싶어졌어요.

    참 잔잔하고 좋은 드라마였어요. 딱 내 취향.

  • 9. ^^
    '12.3.9 5:43 PM (222.106.xxx.222)

    여러님들의 댓글을 보니..
    갑자기 드라마가 보고 싶어지네요^^
    저도 그런거 좋아하거든요..화려하지 않고 잔잔한..가랑비 같이 젖어 드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942 앞, 뒤 베란다에서 비만 오면 물이 새요. 8 멍구누나 2012/03/09 11,729
82941 다시 태어나면.. 7 2012/03/09 1,622
82940 서울대 나온 총각한테 경기권 전문대 나온 아가씨 소개팅 들이밀면.. 87 여보 나야... 2012/03/09 28,326
82939 여자 공군들 다들 예쁘네요 5 .... 2012/03/09 3,595
82938 돌잔치 가족하고도 안한분 계세요? 3 손님 2012/03/09 1,776
82937 요양병원은 어떤 곳인가요? 15 걱정이 태산.. 2012/03/09 3,623
82936 전국 상위20%안에 들면 어느정도 대학가나요? 17 상위20% 2012/03/09 19,323
82935 갤2로 찍은 사진이 너무 커서 키톡에 안되요. 1 ... 2012/03/09 1,661
82934 쿠첸 명품철정 ih압력전기밥솥 이요..... 9 ,,,, 2012/03/09 2,355
82933 82 화면이 이상하게 보여요 2012/03/09 1,100
82932 김제동과 법륜스님 (무료)미국 청춘콘서트 2 바지러니살자.. 2012/03/09 1,581
82931 강정마을 (뉴스타파-6) 3 단풍별 2012/03/09 1,373
82930 한가인 돈** 정체 이거였네요 ㅋ ㅋ 8 싱크로율ㅋㅋ.. 2012/03/09 13,402
82929 맛있는거 좋아하시죠? 2 여러분 2012/03/09 1,308
82928 머리비상한 왕따주동자 어찌할까요 9 골치 2012/03/09 3,843
82927 눈썹도 빗어야 하나요? 3 눈썹 2012/03/09 1,667
82926 고1 울아덜이 오늘 회장됐다는데...회장맘의 역할은?? 2 승짱 2012/03/09 2,012
82925 머리숱 적게 보이는 방법 모가 있나요? 12 머리숱 2012/03/09 9,225
82924 광고쟁이들 짜증나네요 2 ㅇㅇ 2012/03/09 1,287
82923 약정 일년남은 정수기 이사하면서 해지해도 될까요? 1 이사정리중 2012/03/09 2,180
82922 어제 절친의 진상 시어머니글 올렸었던 사람이예요. 2 ^^ 2012/03/09 4,034
82921 예쁘고 능력있고 똑똑하면 공격하는 5 향기롭다 2012/03/09 2,100
82920 `바비인형` 같은 4세 모델에 中네티즌 열광 13 4살모델 2012/03/09 4,931
82919 지금 생각해보니 저는 참 똑똑한가봐요ㅋ 2 자랑질 2012/03/09 1,853
82918 나의원 성형이야기는 이제 그만 ........ 2012/03/09 1,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