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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의 잘못된 계산.. 가져가면 진상되는걸까요?

진상? 조회수 : 3,183
작성일 : 2012-03-08 23:24:40

마트에서 마감세일 50% 하는 식재료를 같은 걸 2개 사왔습니다.

그런데 가격표가 사로 다른게 찍혀있었어요. 아마 가격표를 붙이면서 다른 품목을 붙인거 같더라구요.. 영수증상에도 다른 물건이 써 있더라구요..

그래봤자 2천원 정도차이긴해요..

마트 가는 길에 물어봤어요.. 가져와도 되냐구요.. 그랬더니 마트 직원 분이 하시는 말씀이..

자기가 차액 물어주고 사은품 라면 한봉지 줄테니 그걸로 합의를 보잡니다..

그래서 엥?? 하니.. 원칙대로라면 5천원 상품권을 줘야 하는건데 그렇게 되면 가격표 붙인 직원이 상사한테 혼나게 된대요..

그러면서 라면 한봉지로 합의를 보자고 하더라구요.. 일단 저는 라면 먹으면 배 아파서 공짜로 줘도 못먹구요..

그걸 떠나서.. 합의라니.. 저는 그냥 계산이 잘못되었으니 차액만 받으면 되는건데 참 기분나쁘더라구요..

이런 경우 정상적으로 가서 처리 받는게 진상짓인걸까요?? 그냥 인정상 넘어가는게 맞는걸까요? 솔직히 제가 라면 먹는 사람이라도 받아오기 싫어요.. 기분 나쁜데요.. 왜 나쁜지 말로는 설명을 못하겠어요.. 5천원 상품권의 기회를 놓쳐서 기분 나쁜건 아닙니다. 저를 꼭 나쁜 사람을 만드는거 같아요.. 그 직원 표정이.. 이래도 제대로 처리할래?? 그럼 넌 나쁜 인간이야.. 라고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영수증은 챙겨 놓았는데 여러분이시라면 어찌하시겠어요??

IP : 222.121.xxx.18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까우면 가요
    '12.3.8 11:27 PM (211.215.xxx.178)

    슈퍼 안에서 영수증 확인하다가, 바로 발견하고
    안내데스크 가서 차액 받고, 아무 소리 안했는데도
    3천원 주길래 받아왔어요

  • 2. ..
    '12.3.8 11:29 PM (222.121.xxx.183)

    가깝지는 않아도 자주 가는 곳이고 대형마트입니다..

  • 3.
    '12.3.8 11:31 PM (222.117.xxx.39)

    무슨 진상인가요.

    마트에서 대대적으로 보상해 준다고 홍보하는 내용인데요.

    당연한 님의 권리라고 볼 수 있지요.

    부담 갖지 마시고 가서 보상 받으세요.

    저도 예전에 그런 적 있었어요.

    두개 샀는데 세개 산 걸로 찍혔더라고요.

    가서 보상 받았죠.

  • 4. ..
    '12.3.8 11:33 PM (211.224.xxx.193)

    전 그 직원한테 가서 차액만 받고 라면주고 옵니다.

  • 5. 흠..
    '12.3.8 11:35 PM (175.117.xxx.117)

    그렇게 기분이 나쁘셨다면
    차액만 받겠다고 단호히 말씀하시면 되지 않나요?

  • 6. ..
    '12.3.8 11:36 PM (222.121.xxx.183)

    라면은 받아오지 않았구요.. 아직 영수증 가서 처리도 안했어요..
    내일 갈 예정인데요..
    그걸 영수증을 가져가서 잘못된 계산으로 처리하면 5천원 상품권을 줘야 하는건가봐요..
    그러니까 마트직원 분이 자기 돈으로 절 물어주고 선심 쓰듯이 라면을 주겠다는건데요..
    왜 제가 마트 직원 분 개인 돈을 받나요? 꼭 거지 적선 받는 기분이랄까?? 왜 이런 기분이 드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 7. ...
    '12.3.8 11:36 PM (122.32.xxx.19)

    엥? 이상하네요..
    전 대형마트에서 양말을 샀는데 집에 와서 보니 그 자석으로 떼어내야 하는거 안떼어줘서
    다시 가서 고객센터에 말했거든요.
    이것때문에 다시 와야했다고..
    그랬더니 5천원 주던데요?

  • 8. 직원분개인딜얘기까지하고싶지만
    '12.3.8 11:42 PM (115.143.xxx.81)

    그냥 그 사람 상대 안하고 ..
    마트고객센터로 가서 고지해놓은 원칙선에서 끝낼것 같네요...

    시인하고 정중히 사과하면서 고객이 상황 양해해주면 그제서야 라면이라도 내밀던지...
    개인적으로 딜까지 제안하면서 자기랑 조용히 처리할것을 강요(님글 보니 강요수준같은 느낌이;;)
    죄책감까지 불러일으키다니... 쯧...

  • 9. 봐달라는거잖아요
    '12.3.8 11:57 PM (211.63.xxx.199)

    뭐 기분나쁠게 있나요?
    정상적으로 처리하면 원글님은 불편함을 겪었으니 보상으로 오천원 상품권을 받겠지만 실수한 직원은 징계를 받는거잖아요.
    그러니 그 직원이 오천원 상품권 대신 라면을 사은품으로 줄테니 정상처리 하지 말아 달라는거겠죠.
    합의라는 단어 선택이 잘못된긴 했지만 결국엔 자기네들 편한대로 처리하는거죠.
    다른분들 말대로 차액만 받길 원하시면 라면 됐고 차액이나 달라고 하면 그만인거고.
    기분 나쁘시면 그냥 정상처리해달라고 하시면 되는거구요.
    한마디로 원글님이 갑입니다.

  • 10. ...
    '12.3.9 1:12 AM (211.246.xxx.13)

    그 얘기한 직원이 마트 고객센터 직원이예요
    가격표 붙인직원 아니구요. 가격표는 누가 붙인지 몰라요...
    가서 상품권 됐고 차액이나 달라고할수도 있나요??
    아참 거긴 이마트입니다..

  • 11. ..
    '12.3.9 1:45 AM (113.10.xxx.28)

    차액도 받고 상품권도 받겠네요. 그사람이 짤리는것이라면 봐주겠지만.

  • 12.
    '12.3.9 2:32 AM (124.61.xxx.39)

    전 물건 포장하면서 잘못 계산된거 보고 바로 데스크가서 차액만 받았는데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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