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FTA반대? 신자유주의? 얘기 꺼내는 자체가 정체성 부인하는 거 아임??

safi 조회수 : 775
작성일 : 2012-03-08 19:16:52

“저는 FTA를 한다고 신자유주의라고 하는 데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EU도, 중국도, 인도도 FTA를 합니다. 이들 나라가 모두 신자유주의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슨 정책을 이야기하거나 정부를 평가할 때, 걸핏하면 신자유주의라는 용어를 도깨비 방망이처럼 들이대는 것은 합리적인 태도가 아닙니다. 저는 ‘너 신자유주의지’ 이런 말을 들었는데, 그때마다 ‘너 빨갱이지?’이런 말을 들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신자유주의라는 용어가 지나치게 왜곡되고 교조화되고, 그리고 남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정치-토론 웹사이트 ‘민주주의2.0’, 2008년 11월10일자 발언)

 

*“개방전략의 성공 가능성은 아무리 열심히 연구하고 분석해도, 흔히 말하는 시뮬레이션을 해봐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습니다. 미래가 불확실한 경우에 뛰어들 것인가, 회피할 것인가? 세계 경제가 이렇게 운동해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FTA를 회피해도 함께 갈 수 있는 것인가? 낙오할 수도 있습니다. 불확실하지만 뛰어들어야 적어도 낙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조금 일찍 뛰어들면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할 수도 있습니다. (노무현著,《성공과 좌절: 노무현 대통령 못다 쓴 회고록》, 2009년 9월22일 출간)

 

한미FTA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확고한 의지와 목표를 갖고 추진했던 정책이다. 노 前 대통령의 한미FTA에 대한 도전의식은 퇴임 후 자신이 직접 개설한 웹사이트 ‘민주주의2.0’과 회고록 뿐만 아니라 정책연구서적인《진보의 미래》, 실질적으로 한미FTA를 추진했던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의《김현종, 한미FTA를 말하다》등 곳곳에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노 전 대통령의 대표적 업적인 한미FTA를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을 승계한다는 민통당(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친노세력이 가로막고 있다.

IP : 220.79.xxx.6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212 한명숙 대표님 꼭 그렇게 사셔야 하나요? 2 하화화 2012/03/08 1,339
    82211 중딩인데 공부못하는 아이 집에서 뭘 할까요 5 성적이 뭔지.. 2012/03/08 1,858
    82210 자동차 잘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3 차가이상해요.. 2012/03/08 902
    82209 글루텐 프리 밀가루 사는 법(곳)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6 나모 2012/03/08 2,348
    82208 컴퓨터 글씨가 흐린데요 3 .. 2012/03/08 886
    82207 고1 입학생 엄마입니다 5 도와주삼 2012/03/08 2,351
    82206 해품달...김수현 그리운 분들은 이 동영상 좀 보시어요..ㅎㅎ 2012/03/08 1,346
    82205 혹시 예전에 아끼는 가방을 친구가 남친에게 줬다는 글 기억나세요.. 2 ... 2012/03/08 2,059
    82204 마가렛 대처는 어떤 총리였나요? 20 철의 여인 2012/03/08 3,080
    82203 [질문] 악성채무자인 아버지와 같은 집에서 살면 융자신청에 문제.. 절절 2012/03/08 855
    82202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나면 암내가 당연하게 나는 건가요? 6 ?? 2012/03/08 3,513
    82201 [댓글절실] 25년된 나홀로동 아파트...수돗물과 엘리베이터 괜.. 13 답변부탁드립.. 2012/03/08 3,436
    82200 홍대 인근 인도 요리점 웃사브 어떤가요? 4 ... 2012/03/08 1,261
    82199 초등학생들 피아노학원은 왜 꼭 보내나요 ? 17 잘몰라서 2012/03/08 9,252
    82198 북송반대시위 언제하는지 알고계신분~~~ 4 파란자전거 2012/03/08 997
    82197 신발봐주세요. 워커부츠 3 신발 2012/03/08 1,345
    82196 서세원, 목사로 제2의 인생 "아이들도 좋아해".. 5 호박덩쿨 2012/03/08 2,238
    82195 고대녀 김지윤의 화려한 공약들 1 ㅠㅠ 2012/03/08 1,187
    82194 동요 좋아하세요? 동요 추천드릴께요. 2012/03/08 916
    82193 공천은 언제 끝나나요? ... 2012/03/08 794
    82192 너무 불안해서요(임신 8개월째 ) 4 모스키노 2012/03/08 2,020
    82191 김태촌 수행원, 간호사 폭행 7 ... 2012/03/08 2,771
    82190 한국 소아과들은 어떤가요. 미국사는데 아주 속이 터져 죽겠어요... 18 속이터진다 2012/03/08 5,259
    82189 폴더쓰는데 민망해서 스마트폰 신청했어요 ㅡ.ㅡ 20 고민녀 2012/03/08 3,676
    82188 아아아아!!!!!!!!!! 직장상사 한테 돌을 던지고 싶어요!!.. 1 멘탈붕괴 2012/03/08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