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예민했나요?ㅜㅜ

또로로 조회수 : 1,043
작성일 : 2012-03-08 17:37:08
오늘 직장에서 있었던 대화입니다 참고로 저는 30살 싱글이고 같이 일하는 언니는 38기혼입니다 제 친구에게 있었던 얘기를 해주고 싶어서 "언니! 내친구가말야~~결혼은 했는데...(이어서 말하려고 하는데 무슨 내용인지 알지도 못 못하면서 딱끼어들더니) “응~그나이면 당연히결혼했겠지~~" 이러는 겁니다ㅡㅡ뭥미?? 내가 얘기하려는 내용의 요지는 그게 아니잖습니까ㅠㅠㅠㅠ 이때부터 정말 하려고했던 얘기가 하기 싫어짐... 그나이면 당연히 결혼했겠지 이말 자체도 참기분이 별로였는데 항상 동문서답을 이런식으로 하십니다 사람자체는 참 선한 사람인데 대화하다보면 동문서답하는 통에 내얘기를 이해를 못하는건지 듣기가 싫다는건지 참... 관심깊게 초롱초롱 얘기하다 동문서답... 근데 오늘 대화는 그중에 갑인거 같아요 제가 나이를 먹을수록 예민해지는건지 아님 저상황 자체만 보면 다른 분들도 기분나쁠 상황인지 좀봐주세요 저언니 말 끝나고 제가 웃으면서 그랬어요 "왜 서른살이면 다 결혼을 했어야해~~??"이러니 "아니~~나도 서른에 했으니까~~" 이런말 좀 치사할수도 있지만 언니가 나보다 못생기고 키가작고 피부가 좀마니 안좋고 내가 아파트를 샀다니까 질투하나? (역겨웠다면 죄송죄송^^그래도 익명의 공간이다보니 털어놓고 싶어서요...) 이런 생각도들고.... 제가 마니 예민했던거죠...?
IP : 112.171.xxx.2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3.8 6:06 PM (112.144.xxx.68)

    저랑 친한 언니도 그런 언니 있어요..ㅎㅎ

    그언닌 학원 선생님 인대도 저만 보면 이야기가 봇물 터져요...(말하는 거 지치지도 않나봐요 ㅠ)

    화제도 별로 없으면서도 그러네요...

    그러니 듣고 있기가 너무 힘든데 제가 말 좀 하려면 중간에 톡톡 껴들어 말을 끊고 자기말을 해요,,ㅠㅠ

    전 걍 저사람이 얼마나 이야기 들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그럴까 이해하다 한 번씩 대놓고 그래요

    나두 말 좀 하자!! 라고요..ㅎㅎ 그럼 아차 싶은지 잠시 조용해져요...

    오 분 정도 지나면 다시 원상태...-_-

    포기하고 삽니다.흐헣 허어엏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977 프라이먼, 선크림 뭐 먼저 바르나요? @@ 21:28:20 40
1772976 몸살기 있는데 독감 주사 맞으면 안 되겠죠? 3 겨울속으로 21:23:24 183
1772975 북서향 사는데 석양 노을 진짜 엄청나요 3 ㅎㅎ 21:22:03 376
1772974 초스피드 저녁으로도 이렇게 맛있는데 ... 21:21:02 193
1772973 닭다리살 정육으로 안동찜닭처럼 했는데 넘 맛있어요 21:19:22 183
1772972 이재명 발언대로 재판받게 해줍시다. 7 ... 21:14:48 305
1772971 영어학원 금토일 수업 괜찮을까요? 1 예비고 21:13:36 124
1772970 의대 안 되는데 재수 한데요.. 진짜 짜증나요 9 ㅇㅇ 21:11:58 945
1772969 연말기분 내려면 어디 가면 좋을까요 1 ㅡㅡ 21:04:59 289
1772968 나갱원은 나이도 많은데 기본예절이 없네요 9 노매너 21:01:59 595
1772967 김건희 측 "특검이 불륜 프레임 구축"…특검 .. 7 ... 20:57:47 681
1772966 유색보석.에메랄드 루비같은건 어디서 사나요? ㅡㅡㅡㅡ 20:55:45 153
1772965 수능을 망쳤어요..이제 멀해야할까요? 7 고3엄마 20:54:33 1,781
1772964 이 청바지 잘 산 걸까요? 2 ... 20:52:21 603
1772963 매사 화가 치밀어 올라요 요즘 20:50:23 389
1772962 나이가 먹고 노안이다 보니 5 .. 20:41:41 1,125
1772961 윤석열은 재판이 재밌나보네요. 5 ..... 20:40:16 993
1772960 초간단 바나나푸딩 레시피요. 6 레시피 20:40:06 670
1772959 개봉영화 추천햐주세요~ 1 ㅅㅇ 20:38:52 141
1772958 유방은 엑스레이도 해야하나요 전 초음파만 했는데요 8 .... 20:38:32 975
1772957 2 사춘기 20:36:44 453
1772956 시누 .. 20:36:20 519
1772955 이마트 세제가 다 새서 와서 복도가 난리 ㅠㅠㅠ 3 ........ 20:33:44 1,241
1772954 말차하임이나 티코말차 맛있나요? 2 ㅇㅇ 20:24:55 320
1772953 목욕탕 할머니들 보니 나이들어도 여자가 이뻐보이고 싶은건 같은가.. 1 Yㅡ 20:21:16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