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훙. 맥주 한 캔 중인데 알딸딸해요;;; ㅋㅋ

... 조회수 : 946
작성일 : 2012-03-08 01:29:10

원래 술에 약하고요.

아이 임신하면서부터는 아예 입에 안 댔었는데...

오늘 둘째 고민하면서 한 캔 땄더니 (남편의 비상용 맥주를 하나 쓱싹했어요. ㅎㅎ)

아이쿠야.. 알딸딸해지네요. 얼굴도 빨개지고요.

 

남편이 참 경제적으로 취한다고 부러워하네요. ㅎㅎ

 

둘째를 낳으면 도대체... 애 둘이 동시에 아프면 어찌해야하는지...

둘이 한 방에서 같이 자기는 할런지...

지금 하나 있는 첫째도 나물반찬 하나 못하게 다리 붙잡고 징징거리고 늘어지는데...

둘을 울려가면서 밥짓고 가능할지...

 

생각만 너무 많고 결심도 안서고...

매는 빨리 맞아 치우는거라는데... 생각만 많네요. ㅠㅠ

 

남편은, 너무 생각을 많이 해서 걱정하는거라고, 저지르면 또 다 해낸다고 하는데요.

손 하나 까딱안하고 아이 기저귀도 안 갈아줬던 불량 아빠의 이야기라 그닥 신빙성도 없고 그러네요. ㅠㅠ

 

남들은 임신하고 싶어서 안달이라는데, 고민만 많은 저는 빵점 엄마인가봐요.

IP : 222.106.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8 1:30 AM (110.35.xxx.232)

    하나일때보다 육체적으로 힘들지만...........그걸 다 상쇄시킬만큼 좋은게 더 많아요..정말요.

  • 2. 나거티브
    '12.3.8 1:31 AM (118.46.xxx.91)

    야밤에 술 마시는 여인네들 아래 글에 소환했으니 소환에 응하시오.

    둘째 고민마저 부러운 외동이 엄마가 술 동지들 소환 중입니다.

  • 3. 84
    '12.3.8 1:32 AM (121.172.xxx.83)

    술먹다 글쓰고 나왔더니 여기도 술한잔하시는 분이..ㅋ
    반가워요

    그런고민으로 빵점엄마 아니예요
    백점엄마일겁니다 ㅋ

  • 4. 원글이
    '12.3.8 1:35 AM (222.106.xxx.124)

    ../ 그러게요. 그래서 다들 둘도 낳고 셋도 낳고 하시는걸텐데요. 제가 워낙 모성이 넘치는 성향이 아니어서 더 고민되는 것 같아요. ㅠㅠ

    나거티브/ 이미 자진납세 했어요. ㅠㅠ 댓글 썼답니다. 우히히... 아 취해요. 안주도 없이 마시고 있어요...

    84/ 오늘 술 자시는 분 많으시네요.
    빵점엄마 맞아요. 아이 딸랑 하나 있는데도 맨날 후회하고.. 아이에게 많이 미안해요. ㅠㅠ

  • 5. ...
    '12.3.8 2:36 AM (1.247.xxx.195)

    애 둘 낳아키우는 경험에 의하면
    매도 먼저 맞는게 낫듯이
    애도 낳을때 빨리 낳아서 키우는게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둘째 낳을 생각이면 빨리 낳는게 좋아요

    남편말대로 낳아놓으면 다 키우게 마련이구요
    어느정도 크면 나이차이 안나는게 뒷바라지 하기도 좋고 여러모로 좋겠더라구요
    저희집은 7살차이나는데
    큰애는 대학들어가서 한시름 놨는데
    작은애 뒷바라지 할 생각하니 까마득 하네요
    나이 먹어가니 체력은 딸리고 남편은 늙어가고
    남편이 직장 다니고 대학 학자금 지원 받는데
    작은애까지 혜택을 못 받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638 적당한 둔감함과 뻔뻔함이 필요한거 같아요. 2012/03/11 1,506
83637 클로져 재미있나요? 3 줄리아 로버.. 2012/03/11 1,465
83636 음식물 쓰레기 안 나오는 집? 어떻게 살까요? 5 딸기네 2012/03/11 2,563
83635 걷기다이어트 해보신분 1 잘될거야 2012/03/11 3,092
83634 장동건 등장이전 국내 남자연예인 미남 누구 있었나요? 19 ... 2012/03/11 2,739
83633 민주당 재창당 하네요 2 ㅋㅋ 2012/03/11 1,475
83632 스피킹약한 초등2학년 화상영어 추천좀,, 5 2012/03/11 3,656
83631 영어 잘 하시는 분 해석 좀... 3 부탁해요. 2012/03/11 1,140
83630 이젠 나꼼수 특종을 각종매체에서 받아쓰는 세상이 되었네요.. 1 .. 2012/03/11 2,086
83629 오늘 1박2일 너무 재미 없었어요. 8 에구.. 2012/03/11 3,790
83628 아까 면생리대글에서.. 1 ?? 2012/03/11 1,210
83627 어우 성시경 영어발음도 참 감미롭네요^^ 2 멋진 남자 2012/03/11 2,666
83626 아이가 선생님을 부정적으로 말해요 8 아이 2012/03/11 1,774
83625 30대후반인데 운전면허따는거 5 도전해보려구.. 2012/03/11 2,211
83624 음색 좋은 가수 누가 생각나세요? 50 ... 2012/03/11 5,022
83623 93년에 안양여상 졸업하신분 계시나요?(74년생) 2 친구 2012/03/11 1,626
83622 우리나라 외국인 너무 많아요 7 키키키 2012/03/11 2,090
83621 국악중 보내시는 학부모님 계신가요? 7 관심중 2012/03/11 4,280
83620 82에서 연락끊긴 친구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7 ... 2012/03/11 2,844
83619 박리혜씨 만능된장/양파간장..맛나나요? 1 t시도. 2012/03/11 3,321
83618 박재범은 왜 2pm을 그만둔건가요? 75 갑자기 궁금.. 2012/03/11 28,188
83617 고양이 삶은 계란 노른자만 줘도 되나요? 2 ........ 2012/03/11 4,102
83616 국악과 관련된 재밌는 책 추천 해주세요 3 답절실 2012/03/11 924
83615 일산 덕이지구 살기 어떤가요? 8 이사 2012/03/11 3,783
83614 해외에 휴대폰 건거..요금 얼마쯤 나올까요? 4 -_- 2012/03/11 1,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