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까 잠일초 좋다고 얘기 썼던 것 좀만 더..

.. 조회수 : 1,662
작성일 : 2012-03-08 01:01:29

 방과후강사를 하다 보면요 여러 학교를 돌게 되는데.
 자존심은 강하지만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다, 학생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는 학교가 있고
 정말 여러가지 상황에 허덕이는데 방과후따위는 모르겠다 그런 학교도 있고
 학교 선생간에 알력이 심하고 위계질서가 너무한 학교도 있는데

 잠일은 분위기 포근하고 새로오신 교장선생님 정말 좋아요.
 게다가 방과후강사들한테 당부하는게
 막말하지 마라 심한말하지 마라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니 동등하게 대우해 달라
 방과후도 200개 넘었는데 이번에 다 정리하고 100개 쪼금 더 남겼는데
 참여율도 좋은데다 수업안같은걸 굉장히 꼼꼼하게 보시는데 이런 학교 잘 없네요.
 게다가 강사를 위해 구비된 시설도 좋고요.
 학교가 조금 좁아보여서 그렇지 안에 들어가면 구불구불하게도 괜찮고..
 학교 내에서 사고가 일어나거나 이번에 새로 생긴 학교 학생하고 혹시 불미스런 일 있을까봐
 안전 유의해달라고 엄청나게 강조하네요. 이런 학교 잘 없었거든요.

 들어가면 따뜻하게 느껴지는 집이 있는 것처럼 그렇게 느껴지는 학교도 있네요.
 한반에 학생이 너무 많다는 이야기는 들리긴 하지만
 제가 갔던 송파구의 다른 학교는 동네는 괜찮다고 하지만
 학교에 들어가면 썰렁했던 데다가 한반에 30명도 안 되는 애들이 있었고
 그마저도 반이 점점 줄어가는 분위기였는데 거기보단 여기가 더 분위기가 좋아요.
 괜찮은 학교네요. 칭찬해주고 싶어요.ㅎ

 아무 관계도 없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어쨌든 학교 이해관계당사자는 아니라는 것만 이해해 주세요.ㅎㅎ
 
IP : 121.133.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옐로이
    '12.3.8 1:50 AM (124.111.xxx.85)

    저희 아이 초등입학할때까지 그 교장선샹님 계셨음 좋겠네요 ㅎㅎ 4년뒤;;;

  • 2. ..
    '12.3.8 2:06 AM (121.133.xxx.82)

    아. 그 말씀하신 분은 교장선생님 아니고 다른 담당선생님이셨어요.
    교장선생님은 굉장히 온화하게 웃으시면서 딱 간결하게 할 말만 하시고
    절대 잔소리 없으시고 그랬어요.

  • 3. ekffur
    '12.3.8 1:33 PM (112.218.xxx.130)

    여기 학부모인데여..
    지금 교장선생님은 이번에 새로오신 분이라 아직 잘 모르겠구요.
    그전 교장선생님이 너무나 좋으신 분이라
    학부형들이 무지 좋아했어요.
    신문에도 기사가 났을 정도니깐요.
    촌지,선물,간식 일체 금지 시키고 어머니들 출입 완전 통제하셨답니다. 완벽하게.
    다들 이번에 퇴임하시게 된 것을 무척 아쉬워 했습니다.
    근데 새로오신 교장선생님도 좋으시다는 말씀 들으니
    무척 감사한 일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923 대상포진이 엄지 발가락에 올수도 있나요 17:49:48 2
1772922 헐 나왔다 검찰의 조작정황 ㅡ 정영학녹취록 2 오마이뉴스 17:47:49 67
1772921 중국은 인스타 안하나요? 이름이 안나.. 17:47:44 13
1772920 평생 사랑 못 받아본 여자 미혼인데, 생각을 바꾸어도 되겠지요?.. 사랑못받아본.. 17:47:09 67
1772919 뉴진스 중 2명은 민씨 없는 복귀에 동의했다네요. 3 ... 17:46:01 164
1772918 중학생 조카 선행 하나도 안하는데 sfes 17:43:35 118
1772917 지인에게 큰돈을 빌려줬는데요 4 666666.. 17:43:32 321
1772916 맛있는 김장 레시피 알려주실분 계실까요? 1 딱 20키로.. 17:28:36 217
1772915 60이상 싱글분들 노후대책 대략 해놓으 4 혼자라 17:24:23 750
1772914 에어비앤비 컨설팅 받아보려고하는데요 2 ㅇㅇ 17:23:15 289
1772913 손정의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전량 매각 ........ 17:21:49 591
1772912 본질 흐리다 반박 당하니 '글삭튀'하는... 1 뉴*스 17:20:20 226
1772911 아이* 베게 써보신분 계셔요? 5 ... 17:19:14 248
1772910 친구들과 여행도 코드가 맞아야 되는거네요. 6 50대아짐 17:18:07 609
1772909 물리치료받는데 전기치료기구 안닦는거같아요 1 17:17:52 326
1772908 저도 대봉감 질문 7 ... 17:17:48 351
1772907 외국계 자본이 임대시장에 진출했나보더라고요 3 ㅇㅇ 17:17:03 352
1772906 식당밥이 딱딱하거나 설익었으면 말하나요?? 1 17:15:47 251
1772905 대통령 지시사항 항명검사 다 내보내라 17 17:12:13 1,267
1772904 대봉 떫어요. 5 .. 17:11:30 306
1772903 당신이 죽였다 8화 질문 1 ... 17:09:19 533
1772902 ISA 계좌말고 토스에 주식을 하고 있습니다. 3 ㅇㅇ 17:07:20 582
1772901 중학교때 담임 선생님의 직업관.요즘이면 큰일 나겠죠. 5 잘못된 교육.. 17:03:53 650
1772900 노후 대비 etf 뭐 하시나요. .. 17:03:51 415
1772899 애들 어렸을때 비디오테이프 버리나요? 8 아줌마 17:03:11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