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보자보자 하니

23년차며느리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12-03-07 19:34:48

정말 며느리를 보자기로 안다는 속된말이 저절로 떠오르네요.

큰 며느리 벌써 이혼한지 15년째  

드나드는 큰며느리짜리 있으나 믿지 못한다고 일만 많이 시키고 파출부취급

저도 그동안 산전수전 겪다 이젠 저도 남편의 위상이 커지면서 저에겐 함부로 못하세요.

그래도 그 한성격 참으시느라 애쓰시는게 보여 그래 나도 늙지...

하고 이해 하려고 애쓰는중입니다.

그리고 아들 딸 보물단지로 여겨 너무 귀이 여기시나 모두 바쁘다는 핑계로 병원수발이며 제 직업이 집사입니다.

119구급대원 오분대기조 가깝게 오분거리에 사세요.

주말이면 잘 걷지도 못하시는 아버님 답답하다 노래하시어 한번은 집에서 식사준비해서 같이 밥먹고 한번은 외식하고 그러고 지내고 있습니다.

남편이 아버님을 애뜻해 하고 해서 저도 크게 불만없이 지내고 있는데

어제 노기가 칭칭하게 전화하셔서 제가 올때마다 설거지를 조심성 없게 해서 밑으로 씽크대 홈사이로 물이 들어가 부엌 마루가 썩었다고

그래서 누가  그러냐고 했더니 당신이 그리 생각하고 틀림 없다하네요.

마룻바닥에 물이 젖어 들어가는 증상이 있어 제가 보일러 업자 데려다가 진단 받았더니 어디서 새는지 몰라 조금더 지켜 봐야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오늘 너탓이라고 하면서 몰아세우니 아주 임자 만난 것처럼 야단치시네요.

남편에게 이야기하니 엄마가 요즘 심심하신가보다  하네요.

자기자식만 귀하고 며느리는 하인인줄 아는 시어머니 이젠 지쳐요.

 

IP : 114.204.xxx.1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이엄마
    '12.3.7 7:44 PM (112.164.xxx.46)

    네. 지치시겠네요.

    나이 드시면 더 고집만 세지는것 같아요.

  • 2. ㅇㅇ
    '12.3.7 7:45 PM (211.237.xxx.51)

    잘됐네요.. 앞으론 시댁에 가지 마세요..
    마루나 썩게 하는 며느리 설거지도 앞으론 못하는데 뭐 잘한게 있다고 그집을 드나들겠어요

  • 3. ..
    '12.3.7 8:43 PM (121.191.xxx.86)

    속상하시겠네요.
    정수기나 씽크대 배수구 체크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503 2001아울렛.. 6 나린 2012/03/11 2,881
83502 밴드스타킹이 그득 ㅠ.ㅠ (좋은 생각 급구!!) 2 알뜰한당신 2012/03/11 3,215
83501 퀴니.버즈와 제프가 무슨 차이에요? 1 봄날 2012/03/11 1,267
83500 이명박이 일본국민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6 쥐때문에 고.. 2012/03/11 1,623
83499 모니터 사야하는데 .. 5 마들렌 2012/03/11 1,150
83498 도시가스와 지방의 보일러 비용이요. 7 알포 2012/03/11 1,973
83497 남편이랑 꼭 대형마트에만 다녀옴 틀어지네요. 47 2012/03/11 15,612
83496 중학교때 선생님 .. 2012/03/11 1,208
83495 트리아 레이저 제모기 좋나요?? 1 .... 2012/03/11 4,391
83494 밑에 뉴스타파보세요!해군보고서에 강정이 해군기지로 적합하지 않대.. 3 땡큐뉴스타파.. 2012/03/11 1,269
83493 밥에서 걸레냄새나요 17 우웩 2012/03/11 9,511
83492 동향 아파트와 남향 아파트 14 궁금해요. 2012/03/11 11,281
83491 뉴스타파 아직 안 보신 분들을 위한 유튜브 링크 5 유채꽃 2012/03/11 1,023
83490 cj에 구입한 라텍스 매트 괜찮을까요? 허리아파서 2012/03/11 1,286
83489 직장을 그만 둔 남편 산티아고로 한 달 다녀온다는데, 허락(?).. 97 두혀니 2012/03/11 18,852
83488 교육비지원 받았는데 18 흑흑 2012/03/11 3,978
83487 82쿡.. 어떨 때 보면 참 이중적이지 않나요? 26 자유녀 2012/03/11 4,297
83486 스릴러, 추리 영화 추천해주세요 3 영화 2012/03/11 3,201
83485 톡톡 건강법으로 아프던 어깨가 좋아졌어요 2 지니 2012/03/11 2,173
83484 치아가 갈라져서 흔들거려요 1 ㅠㅠ 2012/03/11 1,317
83483 어머나...낸시랭이 미국국적이었네요.... 2 별달별 2012/03/11 3,984
83482 아이가 공부할때 너무 투덜대요 7 bb 2012/03/11 1,999
83481 입주 베이비 5 꿀단지 2012/03/11 1,580
83480 영화 추천해주세요 6 뭐 좋을까요.. 2012/03/11 1,400
83479 혹시 편의점 하시는분 계시나요?? 1 별달별 2012/03/11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