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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생일상좀 봐주세요, 초라할까요?

dma 조회수 : 4,477
작성일 : 2012-03-07 14:46:41

시어머니 생일상을 차려야하는 며느리랍니다. ^^;;;

요리에 워낙 소질도 없고 처음 생일상을 차리는지라. 걱정이 많이 되네요.

 

일단 미역국과 밥,

그리고 계절나물 3가지 ( 도라지. 유채나물. 시금치나물 )

불고기 전골

해물전

잡채

굴비

 

이렇게 차릴예정인데요. 자꾸 부족한듯한 마음이 들어서요.

어떨까요? 너무 초라할까요? 한번 보시구 평가해주세요.

혹 음식을 더 놔야 한다면 뭐가 더 필요할런지요?

 

참고로 저녁파티는 따로 할거고요. 이건 아침상이여요 헤헤

 

IP : 203.210.xxx.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3.7 2:47 PM (218.152.xxx.206)

    헉... 아침상이요? 대박인데요.

    굴비는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 2. 좌회전
    '12.3.7 2:49 PM (121.169.xxx.126)

    이쁘십니다. 생각해 놓고 또 초라할까봐 걱정 하시고. 그 정성 시어머니도 꼭 아시길 바랍니다.

  • 3. 상다리부러져요
    '12.3.7 2:50 PM (115.143.xxx.81)

    아침인데 넘 거하지 않나요...
    불고기전골..을 불고기로 줄여도 될것 같은데요...
    앞으로 쭈욱~ 이렇게 하실려고요? ^^;;;;
    저라면 해물전도 뺄것 같은 ㅋㅋㅋ불량며느리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여자들은 상다리 부러질 메뉴 정하고도 또 고민하는데..
    사위들 장모 생신 챙기기란 거의 거저인거 같은;;;
    밖에가서 밥한번 사고 땡땡땡~~

  • 4. 콩나물
    '12.3.7 2:52 PM (218.152.xxx.206)

    저도 나물이랑 미역국이랑 불고기 전골이랑 김치랑
    샐러드 하나 정도해도 충분할것 같아요.

    어른들 좋아하는 마요네즈 넣고 과일넣고 하는 간단한 샐러드요.

  • 5. 상다리부러져요
    '12.3.7 2:55 PM (115.143.xxx.81)

    친정부모님 생신 더 신경쓰세요..님 키우느라 고생하신...

    솔직히 요리소질없고 처음 생신상이면...

    미역국 전날 끓여놓고(한밤 자면 맛나져요)
    불고기 하루전날 재워놓고
    아침에 밥 올려놓고 불고기굽고 밥다될 타이밍 맞춰 굴비굽고
    병렬로 잡채한다쳐도 나물무치거나 전부칠 짬내기도 힘든 완전 빡센일정입니다;;;;;;;

  • 6. 구색이
    '12.3.7 3:02 PM (211.215.xxx.64) - 삭제된댓글

    잘 갖춰진것 같은데요.저녁상이라도 이만함 괜찮다 생각했는데 아침이라니 오히려 차고 넘쳐요.
    게다가 처음 생신상이라는거 감안하면 아주 훌륭합니다.

    그나저나 님 남편은 이런 고민 안하시겠죠?

  • 7. ..
    '12.3.7 3:02 PM (110.13.xxx.156)

    친정부모 생신도 챙기겠죠
    저런 분들이 시모만 챙기고 친정부모 안챙기겠어요
    꼭 시부모 챙기면 김빠지게 친정부모나 신경쓰라는 댓글 다는 사람 있네요
    남편은 친정 챙기고 며느리는 시댁 챙기고 둘다 잘챙기면 화목하면 좋죠

  • 8. 그러게말입니다
    '12.3.7 3:08 PM (115.143.xxx.81)

    저도 한때는 원글님처럼 저런 고민하던 새댁인데..
    결혼해서 살아보니 내가 잘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그건 당연해지고 시댁식구 기대치만 올라가더군요..
    새댁이 너무 무리하는거 같아 말리고 싶어졌어요...

    생신상 차려드릴 생각 하는것만으로도 잘하는거고..
    초라할까 걱정하실필요 없다 말씀드리고 싶은 마음인데...댓글은 삐딱선을 탔네요 ㅋㅋㅋ...마음수양이 더 필요한듯 ^^

  • 9. 제가볼땐
    '12.3.7 3:24 PM (118.38.xxx.44)

    기본적인 생일 상차림인데요.

    저는 어릴때부터 생일에 엄마가 비슷하게 매번 차려주셨어요.
    저도 그렇게 차립니다.

    단, 나물은 계절에 맞게 좀 변화를 주고요.
    요즘은 봄이라 입맛이 없을때니 한가지를 생채나 샐러드 형식으로 하시면
    더 좋을거 같아요. 유채를 생채로 하시면 되겠네요.
    고추가루, 간장, 식초 넣어서 상큼하게 내시면 좋을듯해요. 더 간단할 수도 있고요.

  • 10. ...
    '12.3.7 3:24 PM (175.115.xxx.20)

    불고기전골이 미역국과 겹치지 않을까요?

  • 11. ...
    '12.3.7 3:26 PM (115.136.xxx.25)

    헉.
    효부상 받으셔야 할 듯
    해드리면 물론 좋아하시겠지만 원글님이 힘들지 않으시겠어요?
    적당선만 하리라파 며느리로서 기대치 높아질 우려도 솔직히 들구요.
    아침이라면. 전 굴비 위의 3가지 메뉴 삭제! + 늘 있는 김치 2종류
    전 위의 메뉴로 저녁상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수라상도 아니고. 물론 친정 부모님 생신상도 마찬가지.

  • 12. 챠밍
    '12.3.7 3:34 PM (118.46.xxx.106)

    그저 차려주는것만도 감사할것 같은데
    그정도면 대만족 아닐까요?
    더구나 바쁜 아침 시간에요

  • 13. ^^;
    '12.3.7 4:35 PM (175.124.xxx.130)

    결혼 6년차 제 눈에는 너무너무너무 훌륭한 상차림이네요!!!
    저 작년에 처음으로 남편이랑 시댁 주방에서 뚝딱뚝딱 파스타 생일 상차림 올렸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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