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학원 유치부 보내시는 맘들 계신가요? 조언 절실...

dd 조회수 : 1,128
작성일 : 2012-03-07 10:39:01

올해 7세 된 아이.. 유치원 끝나고 오후 영어 유치부를 이번 주 월요일부터 보내고 있는데요...

제가 영어 전공을 해서 첨에는 의욕 넘치게 엄마표로 5-6세에 집에서 해 주다가 제가 퇴근하고 체력 딸리고 하니까

꾸준히 안 하게 되어 도루묵이더라구요.. 첨부터 영어유치원으로 운영되는 곳은 보낼 생각이 없어서..

고민 좀 하다가 영어학원에서 7세 대상으로 유치부를 오후 시간에 한 시간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2월에 상담 갔는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에 한 시간씩 수업하고.. 파닉스와 노래.. 원어민 회화 등.. 다양하게 할 예정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영어로 가급적이면 노출을 많이 시켜 줘야 한다면서 수업 중 영어 사용을 할 거라구..

암튼.. 원장과 상담할 때는 수업 방식이 마음에 들어서 등록을 하고 월요일부터 보내기 시작했는데...

아직 교재 준비가 안 되었는지.. 첫 날은 동물 그림 있는 거 한 장씩 복사해 줘서 그거 색칠 하다 왔대요..

 둘째 날인 어제는.. 그냥 우리말로 단어 몇 개 알려 줬대요. 그리고.. 오늘은 구슬 꿰어서 목걸이 만든다고 했대요...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영어 학원인데.. 선생님이 왜 한국말만 해?' 이러네요..

아직 첫 주라 그런가...너무 수업 체계가 없는 것 같고.. 애가 시간만 때우다 오는 느낌이예요.

구슬 꿰어 목걸이 만드는 거.. 이런 거 안해도 되는데..--;

영어와 상관 없이 그냥 일반 유치원에서 하는 활동과 중복되는 느낌...

영어학원에서 오후에 하는 학원은 이런 식으로 수업 하나요?

학원에 전화를 해 볼까 하다가 며칠 안 됐는데.. 조급한 감이 있는 것 같아서..... 일단은 지켜 봐야 하나요...

어째야 하나요?

좀 많이 답답하네요...

혹시 오후 유치부 영어학원 보내시는 맘들 계시면.. 조언 듣고 싶어요.

IP : 119.194.xxx.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7 10:45 AM (110.35.xxx.232)

    아직 일주일도 안되었는데..넘 조급하시네요..
    아이들도 적응기간이 필요하구요..그래서 이것저것하나본데요..
    글구 영어유치원도 한달정도는 한국말같이 사용한다고하네요..적응해야하니깐.

  • 2. 111
    '12.3.7 10:53 AM (209.134.xxx.245)

    제가 영유 선생님이었어요
    혹 보내시는 유치원이 브랜드있는 (폴리, slp 등)학원인가요? 아님 그냥 그런 프랜차이즈 아니고 개인이 운영하는 곳인가요
    제가 있어보니 아무래도 프랜차이즈 학원이 교재나 커리큘럼등이 그래도 믿을만 하고 체계가 있어요.

    한 곳은 첨에 학원 만들어지면서 거의 초기단계부터 일 했었는데 저보다 몇 달 먼저 들어온 2 선생님이 그 커리를 다 짜고 교재를 다 선별하고...
    사실 이런게 굉장히 중요한 일인데
    (테솔이나 영어교육 석박사들이 해야하는 일 아닌가요?)
    그냥 경력 몇 년 되는 선생님들이 주먹구구 식으로...

    그곳이랑 분위기가 너무 비슷해요.
    복사해서 색칠공부..

    5세반 같은 경우는 정말 아이들이 못 알아들어서 첨엔 그럴 수 있는데 7새ㅔ반에서 색칠하고 있다면 아무리 첨이지만 좀.. 문제있을거 같아요.
    여튼 제가 말한 그 학원 2년 못되어 완전 망했다고 들었어요.

    한달 (적어도 2주이상 ) 두고 보시고 계속 그런 식이면 그만두세요

  • 3. ...
    '12.3.7 5:20 PM (112.150.xxx.38)

    저도 영어학원 유치부에 아이를 1년 정도 보냈었습니다. 영어 유치원이라는 곳은 보내기 싫고, 그렇다고 영어를 안할수도 없어서 보냈습니다만, 결론은 천차 만별입니다.

    첫번째로 6세 떄 4개월 정도 보낸곳은 정말 한국말도 같이 사용하고, 거의 색칠공부하고 원어민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노래 부르고 놀고 오는 수준이더군요. 주 2회 밖에 안하긴 했지만 정말 놀러갔다 오더군요.
    아예 교재도 없었고, 그냥 프린트 해서 몇장 나눠 주고 매일 색칠 공부하고 놀고,tv 보고 그러다 왔어요.
    아이는 엄청 좋아하더군요 ㅋㅋ

    그러다가 7세떄 프랜차이즈 영어학원 유치부로 옮겼더니, 나름 커리큘럼과 체계가 확실 하더군요. 알파벳부터 서서히 하는가 싶더니, 금방 파닉스도 떼고, 리딩이 서서히 되면서 확실히 아이가 확확 느는게 느껴지긴 하더군요.
    물론 아이는 놀기만 했던 첫번째 학원을 훨씬 더 좋아하긴 했지만요 ㅋㅋ

    6세 정도라면 솔직히 놀고 색칠공부식으로 하는 영어학원 유치부도 좋아요. 하지만 7세라면 교재랑 체계가 있고 커리큘럼이 확실한곳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465 아이 몇살때부터 방따로 재우셨나요? 4 독립 2012/03/14 1,148
81464 두부 가격 차이~ 2 ㅇㅇ 2012/03/14 1,425
81463 아기 돌봐드립니다. 얼마정도 받아야 해요? 4 도레미 2012/03/14 1,550
81462 어린이집에서 이마에 멍이 들어왔는데요 2 멍들었어요 2012/03/14 811
81461 성장호르몬 주사 맞히라는데 효과 있을까요? 7 아들키 2012/03/14 3,371
81460 쿠쿠 압력밥솥이 좀 이상해서요 3 ,,, 2012/03/14 1,038
81459 저는 몰 해도 용두사미로 끝나네요 -_-" 8 벌써 마흔셋.. 2012/03/14 1,793
81458 묵은지 지지는 법 좀 알려주세요 ~~~ 13 지지다 2012/03/14 3,960
81457 길에서 파는 순대.. 1인분이 몇그람일까요? 2 ? 2012/03/14 2,466
81456 코스트코삼성카드 만들고 3만원 지원해준다면 5 좋은 조건으.. 2012/03/14 1,763
81455 GMO에 관해 알고 싶으신분 2 GMO 2012/03/14 693
81454 눈이 너무 피곤해도 실명할 수있을까요? 1 피곤녀 2012/03/14 1,104
81453 중학생 아이들용 어떤 의자 쓰세요? 1 ... 2012/03/14 638
81452 와플기로 핫케잌 만들 수 있나요? 맛없죠? 4 핫케잌 2012/03/14 1,053
81451 내가 아는 최고로 행복한 여자?? 81 이런사람 2012/03/14 18,755
81450 자궁 근종 수술 2시간만에 한다는데, 그런가요? 6 ... 2012/03/14 4,150
81449 아산병원 가까운데 숙소 많은곳? 3 마음만턱별시.. 2012/03/14 4,227
81448 대전 은물 수업 연화 2012/03/14 513
81447 도시락반찬 공유해보아요. 23 .. 2012/03/14 4,332
81446 이 식물 이름을 무엇인지 가르쳐주세요.. 2 전 잘몰라요.. 2012/03/14 1,131
81445 생리 중인데 방광염인 것 같은데 병원 어떻게 가죠? 14 급해요 2012/03/14 22,375
81444 슬라이딩도어 쓰시는 분들께 여쭈어요 2 고맙습니다 2012/03/14 1,177
81443 임신했을때 상가집 안가는건가요? 5 궁금이 2012/03/14 2,537
81442 친정엄마랑 영화보려는데 화차와 가비 중 추천해 주세요~^^ 4 sveti 2012/03/14 1,640
81441 이마트/롯데마트 , 꿀 진짜 꿀맞나요? 6 동위원소비-.. 2012/03/14 4,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