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2학년 1단원 수개념 어찌 잡아줘야 하는지요?

초등 조회수 : 1,193
작성일 : 2012-03-07 00:58:29

큰애도 수학 실력 없지만 작은애도 마찬가지네요

어린이집은 공부는 안가르쳐줬고 어린이집 다닐때 양쪽집안에 일이 계속 터져서...양가 부모님 번갈아 눕고 수술하시고..

그거 간병 제가 다하고...

암튼 2~3년을 그리 정신없이 보내고나니 집안에 돈이 남아 있나요 저도 맞벌이 하다가 작년에 기어코 교통사고 나서는...

애를 돌볼 여력이 없었어요

 

1학년때는 걍 넘어갔는데 2학년부터는 제가 가르쳐야겠다 싶어서 학교 다녀오면 복습 시키고 가기전에 예습시키고 있어요

수개념이고 뭐고 배운적이 없으니 당연 모르고 기탄 사서 연산 연습하고 학교 교과서 예복습 시키고 있는데 시작한지 얼마 안되다 보니 100 안쪽의 수는 어찌 아는데 100 이 넘어가면 애가 너무 어려워 하더라구요

교과서 보니 동전가지고 하던데 110 ,120 등 10씩 뛰거나 150,200 등 50씩 뛰는것도 어려워하고 407,608 ..이런 수가 나오면 어찌 읽어야 할지 모르더라구요

 

게다가 틀린걸 틀렸다고 하면 굉장히 기분 나빠하고 이거 아니야...207이지..하고 가르쳐주면 정답을 가르쳐줬다고 자기가 정답을 맞추게 엄마가 힌트만 달라고 합니다

제가 부족해서인지 아이를 잘 컨트롤 못하는건지...암튼 가르치는게 힘들고 어렵네요

 

동전 가지고 가르치면 개념이 잡힐까요?

근데 1원짜리는 은행가면 구할수 있을까요?

틀린거 틀렸다고 하면 자존심 상해하고 정답 말하면 왜 엄마가 정답을 말하냐고 펄펄 뛰는건 어찌 잡아줘야 할까요?

 

저번에도 공부하다가 한번 마구 난리를 쳐서 제가 따끔하게 혼냈더니 대뜸 한단말이 "수학하면 엄마가 화를 낸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수학하면 화를 내는게 아니라 니 태도가 잘못된거다, 친구들이랑 선생님 앞에서 창피하지 말라고 엄마가 이리 가르쳐주는건데 엄마 앞에선 창피할게 없다..하며 좋게 말했는데도 계속 또 그러더라구요

어려워라...

어찌 가르쳐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IP : 125.141.xxx.2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3.7 1:03 AM (211.60.xxx.104)

    저희 애와 동갑이네요
    저희도 전혀 예습 복습 안하는 집이고 문제집도 안하는 집이에요.

    제 생각에 일학년 기초 수학이 안 되어 있는것 같아요. 방학때 동아에서 나온 연산 문제집 한권 풀게 했는데 두자리 더하고 빼고를 이해하니

    세자리도 자연스레 풀게 되고

    세자리 풀게 되니 1단원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던데요?

    1학년 기초 연산을 이해 못하는것 같아요
    그럼 2단원도 어려워하지 않을까요?

  • 2. ...
    '12.3.7 1:06 AM (121.168.xxx.198)

    수 감각이 아직 부족해서 그런것같아요. 저희애도 그랬어요.
    2학년때 뛰어세기 정말 힘들어했어요.
    그런데 수학공부를 많이 안시키셨다면 너무 바로 코앞만보시지 마시고, 멀리 내다보세요.
    이제 시작했다 생각하시고 천천히 꾸준히 시키시면 어느순간 터득을 할거예요.
    저희애 지금 4학년인데 억,조단위 뛰어넘기도 척척합니다.
    못한다고 너무 윽박지르면 수학 싫어하게되니 자꾸틀리더라도 용기를 북돋아주시고 연산 꾸준히 시켜주시면 잘할수있을거예요.아직 2학년이쟎아요,

  • 3. 울집4학년
    '12.3.7 1:50 AM (121.168.xxx.96)

    아들도 2학년때까지는 그리 수개념 없더니 연산 꾸준히 시키고 머리가 좀 자라는지 점점 나아지고 있네요.
    아직 어리니 어머니께서 인내심을 가지시고 옆에서 도와주심 점점 좋아질겁니다.
    저도 윗님 의견과 동의해요. 혼내고 윽박지르면 영원히 수학과 멀어질지도 모릅니다.
    어머니가 관심있게 지켜보시면서 조금씩 꾸준히 시켜보세요^^

  • 4. ㅇㅇ
    '12.3.7 2:56 AM (114.207.xxx.17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190449&reple=7328572
    댓글 함 보세요

  • 5. ...
    '12.3.7 12:26 PM (222.237.xxx.17) - 삭제된댓글

    아이들 눈으로 보이는 수개념을 심어줘야 합니다.
    10가르기 모으기 있죠.
    그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눈에 보이는 주판이나 바둑알 같은걸로 계속 그걸 훈련시키세요.
    그다음, 평소에 가게 같은데 가면 아이한테 계산하고 잔돈 받아오게 시키세요.
    그럼 ㅈ절로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23 아이키우면서 잘시켰다 하는거 있나요? 74 아이 2012/03/15 11,724
81622 FTA는 발효되었고, 저는 진보신당 당원이 되었습니다. 7 나거티브 2012/03/15 825
81621 연예인 중에서 결혼한다면? 연애한다면? 38 만약에 2012/03/15 2,996
81620 짝 농촌총각 특집 보셨나요? 재밌네요^^ 16 바람이분다 2012/03/15 5,129
81619 드디어 헬게이트가 열렸군요........... fta 9 fta 절대.. 2012/03/15 1,837
81618 바둑은 언제부터 가르쳐야 되나요? 1 궁금이 2012/03/15 870
81617 집에서 체조?하는 친구들 어떤 매트쓰세요 1 놀이방매트 2012/03/15 527
81616 한미FTA가 오늘부로 발효되었습니다. 6 너무나도 싫.. 2012/03/15 1,208
81615 방통위, 방통심의, 낙하산 사장 지명! 없애는 게 답!! yjsdm 2012/03/15 330
81614 이거 낚인건가요? (낚시글 절대 아닙니다.) 10 졸지에 순진.. 2012/03/15 1,345
81613 거짓말하기 싫다는 사람들~ 참맛 2012/03/15 530
81612 맘에 맞지 않는 여분의 것이 생기는 것을 기피하는 심리...뭘까.. 6 요상심리 2012/03/15 1,091
81611 김용민 병역 면제? 방위? 4 돼지 2012/03/14 1,845
81610 역시 웃기는 전두환 5 ㅋㅋ 2012/03/14 1,106
81609 오늘 해품달 4 ㅋㅋ 2012/03/14 2,844
81608 히힛 자랑하러 왔어요!! ^^ 24 .... 2012/03/14 7,443
81607 김경준 “bbk국조 증인 나갈 것...상상초월 협박” 1 세우실 2012/03/14 1,908
81606 LOL이 뭔가요 8 나무 2012/03/14 2,206
81605 라디오 스타 너무 재밌네요^^ 5 스뎅 2012/03/14 2,859
81604 애정남에서 부인에게는 사탕 한 개만 주면 된다고 했는데 10 -.- 2012/03/14 2,588
81603 전세 29,000이면 중계수수료 몇프로죠? 2 복비 2012/03/14 1,197
81602 남편 친구 어떻게 해야할까요? 8 한숨 2012/03/14 2,234
81601 무조건 풀어야 하나요? 4 연산안되는초.. 2012/03/14 589
81600 땅 고를때 뭘 주의해야 하나요.. 7 땅. 2012/03/14 1,003
81599 파마 비싼곳에서 하면 좀 다를까요? 10 따라쟁이 2012/03/14 2,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