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1학년 입학하자마자 맞구왔네요학교가기 두렵다네요

두려움 조회수 : 3,037
작성일 : 2012-03-06 15:59:56

저도 애도 엄청 부푼 마음으로1학년 입학을 했는데요

반에 애하나가 아이들을 때리고 다니네요

어제는 4-5명 때리고 오늘은 여자애들까지 때렸다네요

어떤애는 얼굴이 벌게질 정도로 맞았다고 하구요

선생님께 어제 오늘 벌 받았지만 애가 워낙 거친성향인지...

어디가나 이런애가 있다고는 하지만 반에 이런애 있으니 정말 걱정되네요

우리애가 어릴때부터 웬만큼 아픈건 참고 성격도 순한편이라 다 양보하고

해서 제가 자기방어로 맞으면 이젠 너도 때리라고 하면

선생님이 때리지 말랬는데

왜 때리라고 하냐고 자기가 이유없이 만만하다는 이유로 맞는것에 굉장히 힘들어했었거든요

그래서 작년엔 제가 그엄마하고 직접얘기하고 학원은 옮기고 해서

상황은 종결했구요

이번일도 말안하고 있다가

낮엔 칭찬받고 즐거웠던것만 얘기하더니 자기전에 통곡을 하는거에요

가만히 서있는데 뒤에서 발로 툭툭차는데 맞자마자 집에 오고 싶었는데 꾹참았다고

한밤중에 통곡을 하는데 완전 가슴찢어지더라구요

그애가 다른애들도 많이 때리고 다니는데 계속 때리면 어떻하냐고 너무 무섭다고 하네요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몇대 맞은거라고 할수있지만 어릴때부터 안좋은 경험이 있어서

더욱 두려운 마음이 가득한가봐요

그렇게 돌아가면서 이애저애 다때리는애 그애를 피할수는 없는 상황이고

두려움 가득한 아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211.109.xxx.1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수리오남매
    '12.3.6 4:05 PM (211.234.xxx.185)

    에고고..어째요.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일단은 선생님께서 아이와 엄마에게 말씀하시게 기다려주세요.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직접 학부모가 있는 자리에서 아이에게 따끔하게 말씀하시는게 어떨까요?

  • 2. ...
    '12.3.6 4:06 PM (112.167.xxx.205)

    직접 찾아가서셔 선생님께 말씀하세요.
    초장에 잡아야죠.
    더둔다나 반애들 모두 그렇게 때리고 다닌다면 문제가 심각한거예요.
    같은 반에서 공부하지 못할 정도의 사회적인 성격에 문제가 있을거 같구요.
    제 친구 아이가 입학했을때 그런 애가 있었어요.
    동네서도 유명했는데 .. 결국 담임이 특별지도반으로 보냈고, 거기서도 뽑혀서(!)
    지역교육청에서 특별 실시하는 무슨 교육을 받으러 다녔다고 해요..
    입학한지 몇일 안되니까 해결이 안되면 반을 바꿔달라고 요구하세요..

  • 3. 콩나물
    '12.3.6 4:14 PM (218.152.xxx.206)

    정말 심각한데요?

    중순쯤에 한부모 모임 있을꺼에요. 선생님도 다 같이 만나는 자리인데.. 거기서 말씀해 보세요.
    저라면 오픈하고 시작할것 같아요.

  • 4. ..
    '12.3.6 4:41 PM (211.52.xxx.254)

    이제 겨우 초등1학년생인데 반아이들 다 때리고 다닌다면 문제가
    있는 걸로 보여집니다.
    바로 담임선생님께 말씀하셔야 될 것 같구요 같은반 친구 엄마를 아신다면
    같이 가셔도 될 거 같아요. 빨리 바로잡아야 합니다.

  • 5.
    '12.3.6 4:43 PM (175.213.xxx.61)

    그럴땐 아침에 등교시켜줄때나 하교할때 그아이를 불러세우세요
    두어깨를 꽉 잡고 나 누구 엄만데 너 우리애 때렸니? 왜때렸니? 한번만 더 때리면 아줌마가 너 혼내줄꺼야 라고 아이 눈을 보며 단호하게 말하세요
    아직은 어린아이들이라서 그렇게 하는게 먹혀요 그리고 아이델러갈때마디 그 아이랑 눈도장찍으면서 오늘은 안때리고 사이좋게 놀았니? 라고 널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 6. 남일같지않아요.
    '12.3.6 4:57 PM (119.197.xxx.221)

    저희 아들내미가 교육열은 높고 인성이 바닥인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1년내내 고생했어요. 지두 살아야하니까 대들고 공격적으로 변할수 밖에 없었지요.

    치료 받아야할 아이...치료 받고 있는 아이...온전한 남자 아이가 없을정도로 유명한

    반에서 드디어 탈출했는데 올해.. 예전에 밝게 웃고 행복해하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고대합니다.

    그냥 툭툭 때리는 아이가 있더라고요. 건드리고 선생님이 욕하지 말라했더니

    쪽지에 써서 욕하는 아이에게 저희 아이 얼마나 당했던지 교문에서 기다렸다가

    웃으며 누구지?하면서 00와 사이좋게 놀아라.했더니 어찌나 해맑게

    웃으며 씩씩하게 가던지...요즘 1학년들 모습도 예전같지 같네요.휴...

    전학 시키려다 어딜가나 비슷할것같아 그냥 보내는데 한국서 학교 보내기 무서워요.

    여리여리한 아들내미땜시 늘 속타는 엄마입니다.

    그냥 넘어가면 안되고 총회때 가셔서 눈도장 확실히 찍고 오세요.

  • 7. 내일
    '12.3.6 5:06 PM (121.186.xxx.147)

    저도 아침에 가서 때린 아이한테 한마디 해주는거에 한표예요
    아주 무섭게 얘기하세요
    이제 1학년이라 이거 먹혀요
    기다릴것도 없이 당장 내일가서 말하세요

  • 8. ...
    '12.3.6 5:21 PM (1.231.xxx.227)

    우리 아들 초등1학년때 그런 아이가 있었어요. 애들 함부로 때리고 돌아다니고....
    내가 아침에 학교가서 신발 갈아신는데서 그 아이 잡아 가지고 눈부릅뜨고 심하게 야단쳤어요.
    그러니까 다시는 안그러던데요.
    그 아이 엄마하고는 무척 친한 사이인데 지금도 내가 자기 아이한테 그랬다는 걸 모른답니다.ㅋㅋㅋ

  • 9. 아고
    '12.3.6 5:52 PM (221.165.xxx.228)

    남자애들 사회에는 싸움에 관한 문제가 항상 있더라구요.
    고학년 올라가니 짱이라는 아이들이 생기고...
    태권도는 별로 효과없는 것 같아요.
    차라리 권투나 그런 운동이 싸움에 관한 문제에선 더 효과가 있을듯...
    권투 도장 있으면 보내고 싶은데 집 근처에 없어서 못 보내네요.
    싸움뿐 아니라 운동 효과도 좋은 것 같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70 최화정씨와 함께하는 요리프로그램 방청하고 맛있는 선물 받아가세요.. 올리브쇼 2012/03/07 1,580
81669 교복치마에 뭍은 페인트? 지워질까요 1 해피 2012/03/07 1,528
81668 열심히 나라지키는 우리 군인청년들 욕하는 사람들은 뭐예요 정말?.. sukrat.. 2012/03/07 941
81667 그리운 노무현 대통령과 한미FTA 바람돌돌이 2012/03/07 918
81666 코스트코에 캐논 600D 얼마인가요? 3 디에스랄라 2012/03/07 2,412
81665 끝내 반지 안사준 남친 글 읽고..다정한 말도 해주기 싫다는 남.. 19 행복이란.... 2012/03/07 7,100
81664 30대 중반 노처녀가 소개해 달라고 말하면 부담 되시죠? 15 ... 2012/03/07 6,310
81663 코감기 너무 심하면 아예 냄새를 못맡나요? 4 ㅇㅇ 2012/03/07 6,108
81662 건구기자의 상태가 이렇다면... 4 구기자 2012/03/07 1,826
81661 혹시 보움우성한의원 ??? 호호아줌마 2012/03/07 1,328
81660 민주통합당 청년비례 기호11번 박지웅 인사드립니다! 13 1250도 2012/03/07 2,901
81659 혹시 저처럼, 설겆이할때마다 이일저일을 깊게 생각하는 분 있나요.. 7 봉순이언니 2012/03/07 2,319
81658 목이 따끔거려요 다여트 2012/03/07 1,492
81657 김연아가 교생실습을 나간다네요.. 31 우와! 2012/03/07 11,111
81656 요기 vs 헬스피티 ㅎㅎ 2012/03/07 1,319
81655 초3 방과후컴교실로 파워포인트하면 나중에 도움많이 되나요? 6 양날의 검 .. 2012/03/07 2,975
81654 내일이 진단평가시험날인데요. 12 초2맘 2012/03/07 3,642
81653 광파오븐과 세탁기를 처분해야 하는데 10 처분 2012/03/07 2,527
81652 "아가씨 공천은 지역주민 무시한것"".. 6 세우실 2012/03/07 2,448
81651 도우미아주머니가 세제.. 가져가셨는데 또 오시라 해야할까요 39 도우미고민 2012/03/07 14,589
81650 KBS 파업 참가하는 아나운서들은 대부분 고참급으로 알고 있는데.. 3 KBS 2012/03/07 2,245
81649 전 전화공포증입니다. 12 막막 2012/03/07 6,679
81648 편하게 들 롱샴 추언부탁드려요. 1 ^^ 2012/03/07 1,709
81647 美 "한국, 약값 추가조치 없으면 분쟁절차" .. 5 추억만이 2012/03/07 2,002
81646 식기세척기에 좋은 그릇(대접) 추천해 주세요 3 식기세척기 2012/03/07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