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고 갈 데도 없는 9센티힐을 사고싶어요 ㅜㅜ

9센티힐 조회수 : 1,741
작성일 : 2012-03-05 08:55:23

키 170에 30대중반 캐주얼복장 가능한 직장다닙니다.

에너지넘치는 세살 남자아이 케어해야 하구요.

아이없을때에도 최대가 5센티였어요.

지금은 그나마도 거의 안신지만.

그런데 11만원 정도하는 8센티힐에 꽂혀서

질러볼까- 막 이러고있습니다.

가보시 있어서 완전 편하다는데..

왜그.. 저보다 훨씬 큰 모델들도 킬 힐 신고 기럭지를 뽐내잖아요

맨날 플랫에 구부정하게 다녔는데..

나이 더 먹기전에 저런거 언제한번 신어볼까 싶어 확~ 싶다가도

분명 돈아깝다고 후회할거야..하고있네요.

일주일만 참으면 시들해질랑가요?

IP : 220.64.xxx.23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보시라면 편하겠네요
    '12.3.5 8:59 AM (116.36.xxx.12)

    그냥 힐은 7센티 이상 되면 걸을 때 종아리 살이 튀어나와
    못신네요. 가보시 힐은 편할 듯한데 신어보고 사세요.
    나이 먹으면 것도 신기 힘들어지잖아요,

  • 2. ....
    '12.3.5 9:05 AM (220.86.xxx.141)

    평소에 5cm가 최고셨다면 구입하신다고 해도 하루 신으시면 신발장으로 직행할 아이템입니다.
    생각보다 무지 힘들어요. 전 평소 7cm임에도 불구하고 8cm만 되어도 그날 퇴근길이 지옥이에요.
    11만원으로 마음에 드는 이쁜 편안한 신발 사서 신는 것이 훨씬 나을꺼 같네요.

  • 3. 5cm
    '12.3.5 9:09 AM (121.136.xxx.113)

    5cm도 힘들었어요.
    아이 입학식때 맘 먹고 5cm 구두 신고 갔는데 그제부터 왜이리 허리가 아픈가 했더니 그 신발 신고 두시간 정도 서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 4. ^^;;
    '12.3.5 9:12 AM (118.218.xxx.92)

    그래두 살면서 한번쯤은 그렇게 높은 구두, 신어보는 것도 좋지않을까요?
    활용도야 분명 높지 않겠지만
    뭐 잠깐 잠깐 신으면 돼죠.
    주로 차를 타고 가고 걷는 거리 얼마안되는 때, 신으면 돼요.
    얼마 못신는다해도 그 신발이 주는 나름의 즐거움도 있어요. ㅎㅎ

  • 5. 사세요
    '12.3.5 9:13 AM (183.99.xxx.48)

    저 168..소수점 올려169에 30대 후반..
    항상 8cm신어요
    알통 안생기고요 저는 키큰걸 좀 즐겨요
    근데 요샌 저리 신고 댕겨도 젊은 처자들 플랫 신고도 저보다 큰 친구들 많아졌어요
    힐신고 보이는 시야가 좋고요 옷빨도 더 살아요 ㅋ

  • 6. 하고싶은일
    '12.3.5 9:20 AM (76.95.xxx.220)

    더 나이들기전에 하고 싶은거 마음대로 하면서 사세요.
    신발장보관하면 어떤가요? 두고두고 추억하면 되지.

  • 7. ok
    '12.3.5 9:32 AM (14.52.xxx.215)

    30대후반이면 지르세요
    더 나이들면 하고싶어도 못합니다.
    갈데없으면 어때요.
    한번씩 기분전환으로 빼입고 쇼핑이라도 가죠.
    하고싶으면 하는겁니다

  • 8. 저도
    '12.3.5 9:48 AM (125.186.xxx.11)

    지금 30대 후반인데, 30대 중반에 딱...님처럼 신지도 못할 8센티 분홍색 힐이 눈에 꽂혀서, 결국 질렀어요.
    지금 아니면 영영 못 신는다는 생각으로다가..
    근데 그때부터 영영 못 신고 있슴당..ㅎㅎㅎ

    사두기만 하고, 신고 나가기 겁나서요.
    한번 짧은 거리 신고 나갔다가 발 터져나가는 줄 알았거든요.

    지난 겨울에 7센티 부띠 사서 좀 신고 다녀봤더니, 첨엔 힘들더니 이젠 괜찮거든요.
    그래서...좀 길이 들면 이번 봄엔 한번 꼭 신어보려구요.^^

    정 아른거리시면 사세요. 아주 비싼 것도 아니네요.
    그리고...언젠가 한번씩, 기분전환하고 싶을때 꺼내서 집앞이라도 신고 나가세요.

    전 신발장 열때마다 그 구두보면서, 못 신어서 돈 아깝다 생각은 전혀 한 적 없고, 이번 봄엔 저거 한번 신고 어디 갈까~ 하는 생각 해요.^^

  • 9. 전 신어요.
    '12.3.5 9:52 AM (220.86.xxx.224)

    저는 169에 40대초반 8센티구두 신고다녀요..
    매일 신는건 아니지만...그래도 잘 신고다녀요...

    처음에는 무릎에 화끈거리지만 두번 세번 신으니까 괜찮더라구요...

  • 10. 원글입니다
    '12.3.5 10:06 AM (220.64.xxx.235)

    ㅋㅋ
    초반 댓글보고..새똥님 떠올리며.. 기회비용 상기하며
    아 그래 참아야지 했는데..

    그뒤로 줄줄이 이어지는 뽐뿌질 ㅎㅎ
    몰라요~ 지를거에요 ㅋ

  • 11. ^^
    '12.3.5 10:24 AM (58.226.xxx.154)

    허리 생각해서 참으세요.

    7cm 이상되는 구두는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 ㅋㅋㅋ

  • 12. ..
    '12.3.5 10:42 AM (61.102.xxx.154)

    사서 가끔씩만 신으세요. 무릎이랑 허리 다 나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33 두고두고 보는책 있으세요? 32 아그네스 2012/03/11 3,841
79932 급해요!! 초6, 학습지 꼭 해야 하는 것을 알려주세요!! 2 ........ 2012/03/11 1,044
79931 초3 국어 노마 시 좀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해요~^^ 4 학부모 2012/03/11 657
79930 매매, 전세 고민입니다. 8 이사 2012/03/11 2,082
79929 도시가스비가.. 엄청나게 나왔네요 41 충격 2012/03/11 11,808
79928 케이블에 외국인 퀴즈쇼 하네요 키키키 2012/03/11 874
79927 잠실 트리지움 vs 리센츠 8 잠실 2012/03/11 7,868
79926 헐액성 성격에 맹신하는 사람들 보면.. 5 83... 2012/03/11 1,273
79925 갤럭시s2 쓰시는 분들.. 7 ㅇㅇ 2012/03/11 1,381
79924 와이즈 캠프 하시는분 계신가요??? 5 아카시아 2012/03/11 967
79923 예스 24에서 5천원 짜리 세번 샀는데 5 ,,, 2012/03/11 1,219
79922 아이폰 사용법이 그리 어렵나요? 31 어렵네요 2012/03/11 3,464
79921 요즘 자존감 남발인것 같아요. 5 .. 2012/03/11 1,900
79920 그리운 노무현님의 한미FTA 명언 5 노짱 2012/03/11 881
79919 르크루제 24 + 18 두 개를 한꺼번에 샀어요 ㅠ.ㅠ 17 르크루제 2012/03/11 4,223
79918 새일박이일 출항불허 이해안돼 2 광팩 2012/03/11 1,083
79917 이어도는 암초니까 포기하고, 바위덩어리 구럼비는 지키자? 2 이어도 2012/03/11 603
79916 이번 교과서 왜곡을 주도한 개신교의 노림수는 무엇이였나? 1 호박덩쿨 2012/03/11 447
79915 전 김희애 외모보다는 나영희씨가 훨 감탄스러워요 22 감탄이라면 .. 2012/03/11 9,238
79914 일 원전사고에 대한 현지 특파원의 시각과 경험 1 지나 2012/03/11 845
79913 유치원에 안가겠다네요 어쩌나요 ㅠㅠ 7 6살아들 2012/03/11 1,605
79912 여자들은 왜 ‘해품달’에 열광할까 맞는 말이네.. 2012/03/11 902
79911 글 좀 찾아주세요 2 학교폭력 2012/03/11 593
79910 애들 단행본은 어떻게 골라주시나요? 4 추천해주세요.. 2012/03/11 760
79909 발효 막아야 합니다 1 ~~ 2012/03/11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