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아이 책읽는 방법이..

조언 좀.. 조회수 : 1,633
작성일 : 2012-03-04 16:06:55
7세 딸아이와 오늘 도서관엘 다녀왔어요..
워낙 책읽는데 욕심 많고 얼마전 부터 위인전을 사달라고 조르기에
도서관에서 먼저 한번 읽어보자고했어요..

오랜만에 도서관엘 가긴했는데 요녀석 책읽는 게 좀 맘에 걸려요.
저는 옆에서 제가 읽고싶은 책을 읽으며 곁눈질로 살펴봤는데..
이녀석 일단 책을 가져와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책을 그림만 보듯 넘기는거예요. 거의 스무권에서 서른권 정도 계속 책장을 넘기며 넘어갔어요.
신경써서 제대로 읽는게 아니고 그냥 그림만 보듯..
그렇지만 한페이지도 안 빠뜨리고 넘겨보더군요. 게다가 눈으로 훑어보긴하는데 말 그대로 눈으로 쓰윽..

집에 갈 시간이 되어 빌려가고 싶은책을 고르라고 했더니 이미 읽은 책에서 나이팅게일, 월트디즈니, 안델센.. 이렇게 세 권을 뽑아내더라구요. 걱정이 되어서 나이팅게일이 뭐하는 사람인 줄 아느냐했더니 간호사인가..하고 자신없이 대답하네요..

아이가 책을 많이 읽긴하는데.. 가끔 책이 많으면 이런식으로 되는것같아요.
가령 친구집 갔는데 새로운 책이 많다거나할때요..

이런 책읽기 습관 관찮은걸까요??
어른들처럼 일단 눈으로 스캔 해 보는걸까요?
7살 아이가 그럴수도 있을까요??
IP : 211.246.xxx.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2.3.4 4:48 PM (180.69.xxx.98)

    7세면 정독은 힘들어요.. 그림만 보다 관심있으면 읽어도 보고 그래도 된다고 생각드네요
    제가 애를 둘 키운 경험상 그러네요. 전 사실 아이들 책을 많이 읽어주진 못했지만 지금 후회되는게 저학년까지 책을 많이 읽어 줄걸 그랬다는거죠.. 아이가 책읽기 독립이 되었어도. 읽어주고 또 한가지 책을 여러번 읽은게 좋다고 알고 있어요.

  • 2. 원글이
    '12.3.4 5:09 PM (211.246.xxx.17)

    네.. 아이가 책읽기에 독립했지만 책을 많이 읽어주는 편이예요. 그래서 제가 아이의 습성을 눈치 못채고있었던 것 같구요.. 집에 있는 책들은 읽고 또 읽는 편이예요. 한동안 유심히 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890 문어가 소화 잘 되는 음식인가요? 6 2012/03/06 4,387
80889 상대방이 이런 말을 하면?? 1 뭐 이런 여.. 2012/03/06 1,095
80888 초6남...거기에 털나면 이제 키안크나요 5 소복 2012/03/06 10,655
80887 선배님들께 여쭙겠습니다 1 푸른하늘 2012/03/06 965
80886 "손수조 지지율 급등세..문재인과 10%안팎".. 10 2012/03/06 2,263
80885 천재교육문제집 풀었는데 팔아도될까요? 6 천재 2012/03/06 1,581
80884 올해 중3부터 고입 지역지원 다시 바뀌나요? 4 2012/03/06 1,265
80883 핀란드로 유학갈 수 있어요? 2 ----- 2012/03/06 2,425
80882 예전에 해외근무(건설현장) 때문에 글 올렸는데요..다시 한번 봐.. 4 .. 2012/03/06 1,170
80881 냉동실 정리용기 실리쿡 좋은가요? 4 결제직전 2012/03/06 4,781
80880 아침에 아이 혼내서 학교보냈어요 2 2012/03/06 1,442
80879 아들이 고2가 되네요. 체력증진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보조식품.. 6 고딩맘 2012/03/06 1,898
80878 올 봄 여성복 유행스타일과 색상은 뭘까요.,트렌치코트 색도 유행.. 4 이번주에 백.. 2012/03/06 1,686
80877 아이들 핸드폰 고르는 것 좀 도와주세요~~please 1 .... 2012/03/06 863
80876 내딸이 이런 남자랑 만나 결혼하면 어쩔까? 8 ------.. 2012/03/06 2,976
80875 형제끼리 콘도 놀러가요. 6 질문자 2012/03/06 1,546
80874 난감한 상황, 알바비 안주실때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요ㅠㅠ 4 대처법 2012/03/06 1,180
80873 잠이와 죽겠는데 못자겠네요..고1엄마 맘 18 ㅠ.ㅠ 2012/03/06 2,719
80872 벽지 고르기 너무 힘드네요~! ㅠㅠ 3 버거댁 2012/03/06 1,431
80871 재미있게 보셨던 dvd 하나씩 추천해주세요^^ 3 qq 2012/03/06 911
80870 바이올린 줄 끊어진거 방과후선생님들은 달아 주실수 있나요? 2 급질 2012/03/06 1,627
80869 어느 곳으로 가서 사실래요? 7 여러분이라면.. 2012/03/06 2,135
80868 엑스레이 찍으면 나오려나요? 3 흠냐 2012/03/06 1,182
80867 양배추로 코을슬로? ( KFC스타일)만들어 보신 분? 5 0000 2012/03/06 2,363
80866 이승기 세수하는 게 너무 신기해서요.. 5 링스텀 2012/03/06 4,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