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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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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의 고통을 덜기 위한 방법 없을까요?

출산 조회수 : 3,581
작성일 : 2012-03-02 23:21:48
제가 첫애때 10시간 진통에 허리 아파서 출산했거든요~~
그때 의사쌤이 허리 근육이 없어서 힘들거라더니 진짜 죽다살았네요
아들이었고 3.2kg였는데 머리가 조금 크긴했구요...
5년만에 둘째임신했는데 딸이고 지금 5개월째네요....
둘째는 출산이 좀 수월할거란데 전 아직도 첫애때 고통이 생생해서 너무 겁나네요....
이젠 운동도 열심히 할거고 좀더 순산할수 있는 방법을 찾고있는데요....
혹시 출산방법이나 운동방법등 도움이 될만한 경험담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벌써 두려움에 잠이 안오네요....ㅠㅠ
IP : 180.230.xxx.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째는
    '12.3.2 11:23 PM (222.237.xxx.218)

    쑴풍 나왔어요..
    어 배 아프네~~~~ 하고 바로 양수 터지고 나왔네요..
    큰 애는 과다출혈에 죽다 살아나서 사람들이 다 걱정했는데..
    둘째 낳고는 너무 쌩쌩해서 애 낳은 사람 맞냐고 했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2.
    '12.3.2 11:23 PM (222.117.xxx.39)

    몸이 한번 낳아 봤기 때문에 훨씬 더 수월할 겁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 3. .....
    '12.3.2 11:25 PM (209.0.xxx.188)

    무통분만해주는 병원으로 가셔야죠..
    저느 무통없이 애 낳으신 분들 보면 정말 경이로워요. 인간이 제일 고통스러운 단계중 2번째의 고통이랍니다. 출산의 고통이요. 1위가 화상이었나 그렇구요.

    라마즈 호흡법이니 뭐니 다 소용없고,,, 무통 주사 맞으면 바로 천국이 열려요. 저는 무통 주사 개발한 사람 노벨 의학상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처음 5센치 열렸을때 나 죽는다고 막 울다가 무통주사가 들어가는 순간 바로 정상인으로 돌아왔어요.

    어떤 병원은 무통주사 안놔준다고 하는데 그건 마취과의사를 따로 돈주고 고용 안해서 그렇구요..무통주사가 병원 수익이 적다네요.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무통해주는 병원으로 가세요.

  • 4. ㅇㅇ
    '12.3.2 11:33 PM (223.33.xxx.157)

    솔까 두려운건 처음이 가장 심하고 고통의 정도는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단지 느끼기에 분명 처음?가보는길이 아니니 심점으로 위안 삼아진다고할까요?전 대기실에서 남편이 낮은자세로 제 양쪽팔 잡아주고 남편 어깨 깨물며 견뎠어요.출산하실땐 배우자의 심적인 역할이 가장커요.전 그랬어요.남편과 좋은관계 유지하시고 좋은생각만 하시고 꼭 순산하세요^^

  • 5. 출산
    '12.3.2 11:33 PM (180.230.xxx.8)

    아,,,,무통주사.....ㅠㅠ
    제가 그거 맞고 30분만에 풀렸네요....
    허리 근육이 없다고 하신 쌤이 무통주사 놔주신 분이거든요....
    30분동안 죽어라 힘줬는데,,,,글쎄 그게 밑에 안주고 눈에 힘을 줘서 나중에 눈이 충혈됐더라구요....
    저한텐 무통도 소용없다 하더라구요....ㅠ

  • 6. 출산
    '12.3.2 11:38 PM (180.230.xxx.8)

    혹시 자세 같은거 앉아서 하는것도 가능한가요?
    ㅇㅇ님 자세가 앉아서 하신거 같은데...
    허리가 아프니 그 자세가 더 편하지않을까 생각 해본적 있거든요...

  • 7. ..
    '12.3.2 11:42 PM (119.202.xxx.124)

    걱정마세요.
    둘째는 진짜 순풍 나오더라구요. 과장 조금 보태면 거의 막 쏟아져 내리는듯....
    쉽게 낳아요.
    아프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정말 빨리 나오더라구요.
    에게 벌써 나왔어?????
    아직 아닐텐데...... 막 이래쑈.
    걱정마세요.
    첫째에 비하면 이건 뭐.............
    안아픈
    비결은 뭐냐?
    바로 자신감.

  • 8. ㅇㅇ
    '12.3.2 11:46 PM (223.33.xxx.157)

    아..

    저라고 뭐 특별했겠어요.저도 누워서 출산했고 내진이 더 고통 스러웠어요.제가 위아래 이를 부딪히며 덜덜 떠니까 남편이 어깨를 대줬어요.저도 이 안 부딪히게하려고 깨문다는게 거의 잘근잘근(표현 죄송;).. 암튼 전 그렇게 버텼네요.첫애때 경험 탓인지 입구도 다 열리지않았는데 분만실 들어가려고 간호사님 연신 귀찮게했었구요.얼른 낳고싶어서ㅠㅠ

  • 9. 요리는 어려워
    '12.3.3 12:27 AM (1.243.xxx.51)

    촉진제를 맞아서 그런지...5시간 진통하고 낳았어요...
    한달전부터 하루에 1~2시간씩 걸었구요...
    막달에 과일많이 안먹었구요...
    아기가 작아야한다고...의사쌤이 다이어트시켰어요...ㅋㅋ(2.9kg로 낳았구요...)
    저도 허리가 엄청아팠어요...끊어지는줄 알았어요...
    다행이 친정엄마가 옆에있어 허리를 자꾸 쓰다듬어줘서 쫌 덜했어요...
    신랑도 옆에있었는데...신랑은 잘 못해서 하지말라고했어요...
    힘이 쎈편이라 의사쌤이 힘주라고할때 힘을 많이줬구요...ㅋㅋㅋ
    여름에 낳으실꺼같은데...
    여름은...낳는것보다...산후조리가 더힘들어요...
    에어컨도 가끔켰지만...
    뜨끈한 미역국먹으면서 땀흘리고...
    온몸에 땀띠나구...

  • 10. 임신전에
    '12.3.3 12:49 AM (175.116.xxx.62)

    임신전에 근육을 키워놔야 소용있는거죠.
    사실 이미 임신한 상태에서는 별로 할수있는게 없는 것 같아요.

    진통제 잘 놔주는 병원으로 가시면 될것 같아요.
    저는 유도라서 마지막 진통 오는데 시간이 오래걸렸는데...
    진통에 들이부으니 낫더군요.

  • 11. 준원맘
    '12.3.3 1:33 AM (125.57.xxx.155)

    긴장이 최대의 적입니다 왜냐하면 출산이 힘으로한다는 것이 결국엔 근육힘으로 하는 것이니까요 결국에 아이는 나옴니다^^ 양수터지고 안나오면 ㅣ 감염 문제 때문에 문제가 되니 ㅣ 의사분이 방법[ 예를 들면 제왕절개라도요 물론 이상황까지 가면 안되지만요 ] 긴장하면 진행이 더 뎌더집니다 그럼 아이도 뱃속에서 힘들게 됩니다 아이한테 엄마가 응원한다며 텔레파시 쏴주시 서로 기쁘게 보자며 응원해주세요 전 이 정신강화방법으로 둘다 숨풍 낳았읍니다 배와 허리에 진통은 너무 심했지만 제가 소리 지르는 순간 아이하테 산소 안갈까봐

  • 12. ㅠㅠ
    '12.3.3 1:50 AM (211.215.xxx.248)

    그냥 체질인거 같아요. 순산할라고 수영에 아쿠아로빅에 요가에 걷기까지 운동 장난아니게 했는데... 38주까지 수영장 가고 분만 전날까지 세시간 걸었는데!

    열네시간 진통하고 죽다 살았습니다 ㅠㅠ

  • 13. 힘내세욧!
    '12.3.3 2:01 AM (203.226.xxx.49)

    저두 둘다 무통안하구 생으로 낳았는데요...이년차 밖에 안되었어도...나이탓인가.ㅜ 둘째때는 막판힘이 안줘지는거에요..ㅜ 분만실에서 막판에 쑥! 힘주면 나올텐데..첫애땐 오히려 잘한다 칭찬받아 분만실들어가자마자 낳았는데 말이죠..새벽에 진통와서 빈속이라 그랬을지도...암튼. 출산전에 가능하면 힘많이 나는 음식 꼭 드세요! 다리힘도 키워놓으시구요.절대 빈속 출산은 아니되옵니다! ㅎㅎ

  • 14. ..
    '12.3.3 2:35 AM (182.172.xxx.121)

    임산부요가 강추합니다.
    많이 많이 노산인데, 무통주사 없이 심한고통은 한시간만에 낳았습니다.
    대기실에서 힘주는 것 열심히 했더니 진짜 빨리 나오더라구요.

  • 15. 라마즈 교실에서
    '12.3.3 3:09 AM (125.135.xxx.119)

    간호사분이 말씀해주신대로 했더니 많은 도움됐어요.
    일단 무통주사는 절대 맞지 마라고 하더군요.
    진통이 오면 감사하라고
    진통이 없어서 애 못낳는 사람도 많다면서
    무통 주사 맞으면 힘줘야할 때 감각이 없어서 힘들대요.
    그렇다고 통증이 없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진통이 시작되면 무조건 움직이래요.
    움직이지 않고 병원 침대에 있으면 몸이 경직되서 자궁문이 더 안열린대요.
    몸을 이완시켜줘야 자궁문이 잘열리는데
    사람이 통증이 있으면 본능적으로 움츠리고 경직되기 때문에 가만 있으면
    더 힘들고 화장실을 왔다갔다 하든지 집이면 집안일을 하며
    계속 움직이래요
    호흡은 배 워봐야 실전에서는 생각도 안나다고...
    저도 그다지 도움 안됐어요.

    첫째때는 거의 죽을뻔 했는데...
    둘째 때는 밤 12시즘에 진통이 시작되서
    밤새 다림질하고 걸레질하며 집안일 하며왔다갔다 하다가 새벽에 아무래도 병원 가야겠다 싶어
    남편을 깨워 병원에 가는데
    자꾸 응가가 하고 싶은거에요..
    병원에 갔더니 애가 곧 나온다고...
    응가 하듯이 숨풍 낳았어요...

    애 낳을때즘에는 계단 오르내리기 열심히 하면 도움된다고 ...

    첫애때는

  • 16. 놀자언니
    '12.3.3 4:23 AM (121.129.xxx.75)

    혹시 요가 같은 운동 하시나요?
    전 요가샘 한데 호흡법 배워서 아주 잘 써 먹었어요.
    호흡을 하니 아이에게 산소도 많이 가서 좋았고, 별로 아프지도 않았어요.
    전 분만실에서 무지 칭찬을 들었답니다.

  • 17. 호흡법
    '12.3.3 12:17 PM (119.67.xxx.14)

    호흡만 잘해도 진통이 많이 약해져요
    혼자 길게 호흡했더라면 힘들었을텐데
    남편이랑 같이하니 진통이 많이 줄었었어요
    아프다고 절대로 호흡짧게 하시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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